2022년 1월 15일 토요일

한국, 아시아의 오미크론 비율 추이 2022011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8&aid=0002575550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을 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4.0%에서 1월2일∼8일 12.5%, 9일∼13일 22.8%로 급증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오미크론은 1월21일께 우세종(검출률 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루뭉술하게 공개된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을 다른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들과 비교했다.

아래 그림의 붉은 원으로 표시한 것이 한국이다.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covid-cases-omicron?tab=chart&time=2021-10-04..2022-03-31&country=ZAF~AUS~JPN~SGP~IND~KOR~KHM~VNM~THA~IDN~HKG~CHN~MYS~MNG~NPL~NZL~PAK~PNG~PHL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면 21일경 50%를 예상한 것도 보수적으로 보인다.

그보다 2-3일 빨리 다음 주 초반 50% 수준에 도달하고 다음 주말 80%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더 그럴듯한 추측이다.

당연히 확진자는 수직상승할텐데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들 사이에서도 차이가 존재한다.



https://ourworldindata.org/explorers/coronavirus-data-explorer?yScale=log&zoomToSelection=true&time=2021-08-24..latest&facet=none&uniformYAxis=0&pickerSort=asc&pickerMetric=location&Metric=Confirmed+cases&Interval=7-day+rolling+average&Relative+to+Population=true&Color+by+test+positivity=false&country=IND~IDN~KHM~SGP~PHL~PAK~MYS~KOR~THA~JPN~AUS~HKG~NZL


100-150배: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10배-30배: 파키스탄, 인도

3-7배: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처럼 전혀 증가하지 않은 나라가 있지만, 뉴질랜드는 2년 동안 전세계 어디보다 강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치고, 말레이시아는 정보가 전혀 없다. 


파키스탄, 인도는 지금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니 100배급 나라들과 비슷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100배, 5배, 그대로.


한국에서 5배 증가로 끝난다면 보통으로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고, 정부 대응 수준에 부합하는 경우이다.

만약 10배를 넘어간다면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방역정책으로도 빵꾸가 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100배에 도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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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220119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79&aid=0003598255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4주차만 해도 1.8%에 머물렀지만 이후 주별로 4.0%→12.5%→26.7%로 상승했다.

금주 오미크론 변이 비율의 평균은 이변이 없는 50%를 넘을텐데, 주말 기준으로는 75%정도 까지 올라가야 평균이 50%정도가 된다. (주초 26.5%에서 주말 75%)




오미크론 경과 비교: 아프리카 vs 타 대륙 20220115



https://ourworldindata.org/explorers/coronavirus-data-explorer?yScale=log&zoomToSelection=true&time=2021-11-08..latest&facet=none&uniformYAxis=0&pickerSort=asc&pickerMetric=location&Metric=Confirmed+cases&Interval=7-day+rolling+average&Relative+to+Population=true&Color+by+test+positivity=false&country=ZWE~ZAF~NAM~GBR~USA~Europe~AUS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되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한 나미비아, 짐바브웨는 확진자의 고점을 확인한 지 한달 전후가 지나고 있다.

영국은 확실히 꺾였고, 미국도 며칠 내에 고점을 확인할 것이다.그 다음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순으로 고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인구 당 확진자의 규모는 고점 기준 아프리카보다 유럽, 아메리카, 호주에서 약 10배 이상 높지만 감염의 차단에 적극적이지 않은 국민적 성향때문일 수 있다.




치명률은 아프리카의 세 국가에서 1 -3% 수준으로 높고, 유럽, 미국, 영국, 호주에서 낮다.

현재 영국, 호주에서는 사망자가 급증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치명률이 이후 증가하겠지만 유럽, 미국의 치명률 수준이상으로 증가할지 알기 어렵다.

독감의 치명률은 일반적으로 0.1% 이하이기 때문에 현재 수준도 낮은 것이 아니다.

향후 오미크론에 의한 누적 치명률이 어떻게 나올지 현재 예상하기 이르지만 아프리카와 타 대륙에서 차이가 나타날 것은 명확하다.



왜 아프리카와 타 대륙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에 차이가 보일까?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접종률이고, 위의 싸이트에서 상당히 자세하게 제공한다.






호주, 영국, 미국, 유럽 순으로 접종률이 높다. fully는 2차를 언급하는 것이지만, 부스터 접종률도 마찬가지로 높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1/20220114.html

호주는 3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향후 치명률에 차이가 나타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의 세 국가는 접종률이 낮고, 나미비아는 특히 낮다.

3차 접종률은 제공하지 않지만, 2차접종자가 20%대 이하인 나라들에서 3차접종률이 몇% 이하에 불과할 것은 자명하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부정하거나, 접종 자체가 서방세계, 다국적 제약회사, who, 미국, 중국, 한국 정부 등의 음모로 믿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많이 보인다. 원래 그랬는데 최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임의로 고른(다만 아시아, 남아메리카 제외 대부분 커버) 몇 나라의 자료만 봐도 접종 여부가 치명률에 상당한 차이를 낳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그러하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 고위험군과 그의 가족은 꼭 접종을 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길이다. 내가 옮겨서 내 주위에 사망자가 나오면 2년이나 버틴 상황에서 많이 억울할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백신의 부족으로 앞으로도 많은 희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에서도 어떤 나라에서는 대응이 매우 늦다.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위에 표시된 나라별 사망자이다.

놀랍게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망자 숫자는 확진자 고점이 한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상승중이다. 

호주, 영국의 사망자 추이도 무섭게 가파르다. 만약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비슷하게 사망자가 오래 발생하면 한달 후에나 고점을 확인할 수 있고, 상응해서 치명률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확진자 고점을 확인했다고 안도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짐바브웨의 사망자는 빨리 고점을 확인했고 치명률도 상대적으로 낮다. 물론 선진국들과 비교할 수는 없다.


한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증한 이후 어떤 경과를 겪을지 예단할 수 없다.

다만 부스터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 속하기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들보다는 '마일드'한 경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요약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위해 3차 접종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