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4, 2016

j-reits 환헤지 프리미엄


J-reit fund 가입후기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j-reit-fund.html

가입한지 1년반이 넘어가는 환헤지형 j-reits 펀드가 있다.
그런데 수익률이 예상보다 조금 높다.

찾아보니 환헤지 프리미엄과 관련이 있는 모양이다.





fig: google


일본증시에 상장된  j-reits etf 1년간 추이를 엔원 환율과 비교한 것이다.

환헤지를 하지 않았다면, 엔화 강세로 인해 약 17%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환헤지를 했다면, 환율의 영향이 없으니 3%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헤지비용을 고려하면 1년 수익률은 거의 제자리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주말의 급락 이후 당일의 2% 회복이 반영되면 1년간 약 6%의 수익률이다.
일본의 리츠보다 3%정도 수익률이 높다.

그런데 삼성의 reits는 수익률이 이보다도 약 3%정도 더 높다.
왜 높을까?

예전에 삼성과 한화의 j-reits를 비교하면 추종지수는 같은데도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한화가 앞섰다.
그래서 한화펀드를 선호했지만, 최근 1년간은 이 차이가 반대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고, 이것이 돌이켜 생각해보니 전적으로 환헤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기사이다.


엔원 프리미엄

부자들이 제로금리 일본 국채를 사는 이유
환헤지 프리미엄 1%중반대, 비과세 혜택 매력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3170100031830001948

유로 원

환헤지 프리미엄 노린 '프랑스 국채' 등장
비과세 환 프리미엄 포함 1.5%대 수익률…신한PWM 판매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3220100039230002383


한국보다 금리가 낮은 선진국의 선물환매도시 프리미엄을 받는데, 이것이 약 1.5-2%정도이고  원칙적으로 비과세라고 한다.
그래서 종합과세대상자의 경우 이자가 0%인 선진국 채권을 사도 약 3%의 실질수익률에 해당한다고 한다.

제로쿠폰 선진국국채, 풀리지 않은 세금 이슈
'네거티브 캐리' 과세 불투명, 구조화시 비과세혜택 사라져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3280100052170003174


그러나 실제 금리가 0%가 아니라 마이너스 금리로 채권을 매입을 하게되면서 이 부분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 부분을 공제해 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만약 이문제를 해결하려고 증권사에서 구조화된 상품을 만들 경우에는 배당세율을 적용받아서 상품성이 없다고 한다.

결국 종합과세 대상자가 채권에서 발생하는 0.025 %정도의 손실을 감수하면 환헤지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것만으로 약 3%에 가까운 실질수익률을 보장받는다는 것이다.




그럼 어째서 내가 가입한 펀드는 2%도 아니고 3%에 해당하는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일까?

만약 환헤지 비율을 100%로 하지 않고 90%만 유지했고, 기간에 환율변동이 10%라면
노출된 10% 에서 1%의 수익, 헤지된 90%에서 1.8%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고, 합하면 2.8%이다.
한화와 달리 삼성이 70%만 헤지를 했다고 가정하면 노출된 30% 에서 3%의 수익, 헤지된 70%에서 1.4%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고, 합하면 4.4%이다.
결국 삼성, 한화의 차이는 헤지비율과 헤지방법의 차이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j-reits가 다른 자산대비 다소 비싼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지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흥미롭고 당장 손해가 나는 것도 아니니 당분간은 관망할 예정이다.
만약 해외 비과세를 이용하려면 17년까지는 정리해서 비과세 펀드나 etf로 옮겨야 한다.

개인이 선물매도로 해외 자산을 직접 환헤지하는 것은 16년부터 선물에 부과된 양도세때문에 어려워져서, 저런 기회를 이용하는 것은 법인이나, 증권사의 전유물이 된 듯하다.
다만 현재와 같은 금리 조건에서 해외 환헤지 펀드가 헤지 비용보다는 추가 수익을 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