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7일 화요일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에



삼성전자를 커버하는 전세계 애널리스트 수백명이 거의 참석했다고 한다.
당시에 2013년 영업이익 전망이 37조로 발표되었다.
그러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를 넘을 수가 없다.

삼성전자 배당 증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1/blog-post_6.html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뒤끝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1/blog-post_7.html

숫자때문에 매우 의아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정상적인 애널리스트라면 당연히 그때 삼성전자 실적 10조 전망에 대해 진지하게 의심했어야 한다.
계절성, 일회성 영향을 고려해도 그렇다.
그러나 애널 데이에 발표된 내용을 다룬 보고서나 기사 중에 전망치에 대해 의심한 것을 본 적이 없다.
저것이 진짜 답인지 검증하는 것은 별도로 하고 말이다.

받아쓰기가 전공인 사람들이 저렇게 대놓고 답을 불러줄 때 뭐하고 있었을까?
뺄셈이 그렇게 어려웠을까?

엔화 약세나 신경영 관련 상여금은 새삼스러운 이슈가 아니었다.
그 와중에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의 예측치만 발표된 실적과 비슷한 것은 그저 딱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기사에서 한국계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의 분석 능력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를 찾으려고 하고 있지만,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대개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별다른 이유가 없을리 없다.
한국 증권사들이 더 썩었다.
회사도 썩었고, 사람도 썩었다.


그건 그것이고 이번 실적이 정말 쇼크인지, 왜 쇼크인지 아직 모르겠다. ㅈㅈ.




cj e&m 3q13 - 받아쓰기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cj-e-3q13.html

cj e&m 실적 누출


한국의 증권분석가들에 대한 분석 -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와 관련하여


삼성전자, 주주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