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기업이익이 설비가동률에 선행한다 profit, capacity utilization 20161216


일반적으로 가동률과 이익이 비례한다.
그러면 가동률 증가가 이익 증가에 선행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이익증가가 가동률에 선행한다.

기계를 더 돌리면 돈을 더 벌게 되는 것이 아니고, 돈을 더 벌면 기계를 더 돌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 미국기업들이 돈을 더 벌기 시작했다는 점은 명확하다.
이익증가가 지속되면 조만간 가동률이 증가하고, 1-2년 후에 투자가 증가한다.



설비가동률이 증가하면 투자가 증가한다.
1-2년까지 설비가동률이 투자에 선행한다.

투자는 3분기까지 감소하고 있고, 가동률도 최근까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기업 이익이 증가하면 투자를 늘리고, 이익이 감소하면 투자가 감소한다.
기업 이익이 투자에 1-2년 선행한다.

3분기 기업이익이 증가했으니 투자가 늘어날 수 있을까?

투자에 선행하는 설비가동률과 기업이익을 비교해보고 나서 답해보자.





간발의 차이로 보이지만 실제로 몇분기까지 기업이익이 설비가동률에 선행한다.

3분기에 이익이 증가했으니 조만간 가동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몇분기가 더 지나가면 투자가 증가할 수 있다.


혹시 3분기의 이익증가가 노이즈일까? 아닐 가능성이 높다.

최근 2년과 유사한 조건은 1986년 유가가 급락했을 때 발생했다.
물가가 하락했고, ism pmi가 하락했고, 기업이익이 감소했고, 가동률이 감소했고, 투자가 감소했다.
공식적인 침체가 아니었으나 많은 점에서 침체와 비슷했다. (아래의 링크들에 관련 그림들이 있다)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던 것도 지금과 비슷하다.




또 fred가 제공하는 몇 종의 기업이익이 전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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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1/ism-pmi-cumulative-pmi-korea-expor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2/oil-federal-funds-rate-cyc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oil-is-cheap-but-gold-is-no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9/us-economic-cyc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9/us-corporate-profi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1986-korea-oil-yen-dollar-yuan-interes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