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 2015

이제는 수출 걱정


메르스만 가지고도 온 나라가 걱정이 하나 가득이다.

거기에
수출이 감소해서 또 한 걱정.
수입이 감소해서 또 한 걱정.
무역수지가 늘고 있어도 불황형이라 또 한 걱정.
여기에 원화강세라 또 한 걱정.
금리라도 내려야 하는데 가계부채 증가할테니 또 한 걱정.
그래서 달러대비 원화약세가 와도 엔화, 유로는 더 약세라 또 한 걱정.
수출 감소가 순환적이 아니고 구조적이라고 또 한 걱정.
수출대신 내수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고 또 한 걱정.

그렇기는 하지만 기왕에 수출을 이리저리 뜯어봤으니
내용을 뜯어보는 것은 불황형 흑자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게 두고
이전 그래프를 한두개만 업데이트 해보기로.

수출, 이제부터 진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1.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2.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3.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4.html

먼저 한가지만 확인.
무역수지가 증가하면 원화강세압력이 생기고, 원화가 강해지면 무역수지감소압력이 발생한다.




수출, 수입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시기 4번.
수출입 감소기에 무역수지가 증가한 경우는 외환위기와 이번.
이전 3번은 충격적인 원화약세와 동반.

This time is different? or not?

만약 지금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강한 상태라면 약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금리조작, 환율조작을 하든 않든 기다리면 알아서 그 쪽으로 갈 것이다. 그 사이 망가질 산업, 기업이 없으리라 보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원화가 내재가치(그런 것이 존재한다면 미래의 인플레이션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금리, 성장률보다)보다 약하고, 그래서 원화의 강세가 향후 이어질 예정이라면 위의 그림이 이해하기 쉬워진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4/reerneer-inflation-ratio-from-bis.html

간단히 말하면 수출입은 조만간 우상향, 환율도 조만간 우상향(원화강세), 무역수지는 증가한 후 횡보하거나 느리게 하락.


길게 말하면

수출입의 감소는 원자재 디플레이션의 영향이 여전히 크고, 시간이 지나면 상당부분 저절로 해소될 것이다. 무역수지 흑자가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외환시장개입, 해외투자와 관련된 원화약세압력이 상쇄되고 있고, 미국기준금리변동은 과거처럼 장기채권금리에만 일정정도의 영향을 줄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수출 수입이 바닥을 확인하는 시점이 언제이든 원화의 강세가 시작될 것이고, 일단 시작되면 최소 3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원화가 실효환율고점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지만 평균회귀를 30년으로 연장해서 적용하면 달러기준 800원, 700원으로 가더라도 놀랄 이유가 전혀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6/won-dollar-yen-scenario-0.html

일군의 사람들이 1200원 혹은 그 이상의 환율을 기대하거나,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상황이 어떤 이유로든 발생하면 수년 혹은 그 이상에 한번 올 만한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과거 기준으로 최대 6개월 이내에 수출입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고, 일단 시작되면 회복속도는 감소 속도와 비슷할 것이다.

넉넉잡아 16년 말 정도면 위의 회복 과정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고, 그 이후는 회복의 관점을 넘어설 것이다. 미국, 유럽, 일본보다는 중국이 변수가 되겠지만 중국의 원대한 꿈을 고려하면 그 정도는 버틸 것으로 본다.



12개월 이동평균. 수출입감소기간은 원자료처럼.
수출입, 수지보다 환율의 미래가 중요.




4월까지 물량지수(국제수지)는 횡보.
5월은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