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4, 2013

taiwan 1


최근에 한국 이외의 나라는 미국, 일본, 스페인에 투자하고 있다.
다른 후보를 찾고 있다가 대만을 '발견'했다.
그런데 일단 관심을 가지고 보기 시작하니, 유안타처럼 우연히 알게되는 기업들이 생긴다.

대만의 경제는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보다 한국과 비슷하다.
다만 한국보다 ict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전체 산업생산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한국경제에서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이 차지하는 부분이 없다고 보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google



5년간 대만의 지수, 한국의 지수를 비교한 것이다.
매우 비슷하다.

2005년 한국증시가 중국 붐에 힘입어 업그레이드 할때부터 2007년까지 차이가 2배로 벌어진 것은 위 그림에서 보이지 않는다.



source: google


tsmc와 삼성전자를 비교한 것이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시총의 20%를 차지하는 것처럼 대만의 TSMC도 시총의 20%를 차지한다.

대만의 증시는 한국의 40% 규모이고, 대만의 GDP도 한국의 40% 정도이다.
대만 산업생산의 50%, 대만 증시의 50%를 ict가 차지하는 것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의 삼성전자가 ict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게 크다는 얘기도 되고, 대만 경제가 tsmc를 제외하고도 과도하게 ict에 편중되어 있다는 얘기도 된다.

그래봐야 탑다운으로 보면 금융위기 이후 지난 5년간 질적인 차이는 거의 없다.
그것은 한국의 굴뚝 산업이 신흥국 붐이 지나간 후 한국 경제의 동력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source:
반도체 이슈 분석 - 파운드리 업계 변화 시작
미래에셋 2013. 8. 13.


대만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50%에 해당한다.
tsmc가 멈추면 전세계 it산업이 일단 정지 해야한다. 추산으로 전세계 GDP의 약 2-2.5%에 해당한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의 GDP는 전세계의 1.7% 정도에 해당한다.

한국의 메모리, 디스플레이가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디스플레이는 중국때문에 만성적인 공급과잉에 빠져있고, 메모리는 이제 하이닉스 화재 덕분에 공급과잉에서 간신히 벗어난 상태라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TSM Chart
TSM data by YCharts

동부하이텍처럼 십수년을 BEP를 오가다가 팔리는 파운드리와 순이익율이 30%가 넘는 파운드리는 같은 파운드리로 볼 수 없다.

TSMC는 2000년 버블의 고점을 아직도 통과하지 못했고, 대만증시도 비슷하게 10여년이상 정체되어 있다.

삼성전자도, 인텔도 파운드리를 키우기 위해 전력하고 있으니 향후 벌어질 일은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tsmc가 흔들리면 대만이 흔들릴 수밖에 없고, 그것은 노키아로 인해 핀란드가 겪었던 일보다 영향력이 적을 수 있지만, 질적으로는 비슷할 것이다.



TSM Chart
TSM data by YCharts


tsmc도 배당은 2% 이상 준다.




source: The Long-Term Economic Growth of Taiwan
http://www.igef.cuhk.edu.hk/igef_media/working-paper/IGEF/igef_working_paper_no13_eng.pdf



선진국과 신흥공업국들의 연구개발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한국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싱가폴, 타이완, 중국, 홍콩보다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한다.
증가율에서 한국과 필적할 만한 나라는 2000년대까지 대만, 싱가폴, 중국 정도였지만 지금은 중국 하나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도 싱가폴, (홍콩?)이 선진국에 편입되고, 대만, 한국이 중진국에서 거의 탈출한 것은 우연이라고 할 수 없다.
위 그림을 보면 중국이 한 10년 고생하더라도 다른 동아시아 국가의 뒤를 따르지 못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참고로 위 그림은 한국 자료가 아니라 대만 자료이다.


source: The Long-Term Economic Growth of Taiwan
http://www.igef.cuhk.edu.hk/igef_media/working-paper/IGEF/igef_working_paper_no13_eng.pdf



이것은 특허의 숫자이다.
지역, 분야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연구개발비 추이와 같은 인상을 받게 된다.

대만, 한국의 성장이 그냥 우연히 걸린 것이 아니다.
80년대 이후 엄청난 속도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증가가 가장 빠르고 한국은 그 다음이다.



source: google

GDP 대비 투자의 비중이다.
네 나라가 비슷하다.
그런데 대만에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고, 한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표시하지 않은 중국은 여전히 50% 전후이다.



source:
Bridging macro to micro: 18 ideas for North Asia
goldman sachs

얼마전 골드만 삭스에서 대만, 한국이 아시아에서 특별히 유망하다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경제지표에 미래에 대한 예측을 빼고 보면, 대만이 더 유망하다.


source:
TAIWAN’S ECONOMIC SITUATION AND OUTLOOK
Council for Economic Planning and Development



전 세계 어디나 지난 2-3년간 투자가 증가한 나라가 거의 없다.
대만은 조금 빨리 2013년부터 증가했다.

대만기업들은 90년대부터 중국에 투자했고, 대만에 대한 투자는 크지 않다.
공장당 30만이 일한다는 폭스콘의 중국공장같은 것들이 대만에는 많이 세워지기 어려웠을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대만도 미국, 일본, 스페인 같은 나라들처럼 중국, 동남아에 대한 투자에서 자국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투자로 방향이 변하고 있다고 한다.
위 그림은 그런 흔적일 수도 있다.




source:
TAIWAN’S ECONOMIC SITUATION AND OUTLOOK
Council for Economic Planning and Development



대만의 수출의 40%는 중국으로 향한다.
2013년에 늘었다.
홍콩의 중국에 대한 수출은 올해 상반기 가장 무역으로 의심을 많이 받았지만, 대만에 대해서는 들어본 기억이 없다.

대만경제는 한국에서 화학을 제외한 굴뚝산업을 제외한 것으로 보면 비슷하다.
환율도 비슷하게 움직이고, 외환보유고는 한국보다 조금 많고, 무역의존도는 150%로 한국의 100%보다 높다.

외부에서 한국과 대만을 놓고 투자를 저울질한다면 매우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단기간에는 대만이 조금 더 안전하고, 단순해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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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출처: 미국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주요 배경 및 평가, 2012, 한국은행.


위의 단위노동비용 자료는 미국 자료라서, 유럽국가들의 경우에는 ECB 자료들과 차이가 난다.
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ECB자료로는 노동비용증가율이 같은 기간 5%에 불과하다.
대만의 노동비용이 이상하게 낮아서 실수가 의심된다고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 작년에 일부러 한국은행에 확인해 주신 분이 있었다.

유럽 이외의 국가에서는 미국 노동부 자료가 거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듯하다.
분기별, 연도별 자료들도 차이가 있어서 출처와 분기별, 연도별, 계절조정등을 필히 확인해야 혼동이 적다.

유럽데이타는 ecb, 기타 국가는 미국측 자료를 보는 것이 좋고, 개별 국가에서 발표한 데이타는 출처와 계산법까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