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14, 2017

ncsoft - 시장보다 높은 애널들의 기대감


리니지m 출시가 멀지 않다.
대박이 나면 엔씨의 매출, 이익이 급증할 것이다.
이에 맞추어 주가도 몇 년 전의 고점 근처까지 상승했고, 애널들의 목표주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12일 상장한 넷마블의 높은 가격도 일조했을 것이다.

그럼 애널들의 목표가가 얼마나 현실적인 것인지 숫자로, 그림으로 확인해보자.


리니지m 일매출(억) 목표가
하나 8 430,000
메리츠 10 450,000
nh 10 520,000
ktb 10 480,000
하이 10 470,000
이베스트 13 450,000
한화 15 460,000
대신 15 460,000
kb 16 440,000
한투 20 470,000
미래 20 500,000
동부 20 490,000
ibk 20 480,000
신한 20 460,000
삼성 30 500,000
유진 37 530,000


12일 넷마블이 상장하는 날 엔씨소프트의 보고서가 쏟아져나왔다.
일부는 며칠 전의 보고서에서 취합한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핵심가치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리니지m에 달려있고, 대부분의 애널들은 예상 일매출을 밸류에이션에 고려한다.
30만원대는 보이지 않고, 높게는 53만원까지 보인다.



일매출과 목표가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그것이 애널들의 집단 사고를 보여줄까?

답을 먼저 말하면 관련성은 매우 높고, 애널들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높은 기대감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일매출과 목표주가의 관계이다.
빨간선은 임의로 그은 선에 불과하나, 두가지로 해석가능하다.
하나는 몇개의 상당히 벗어난 값을 제외한 선형회귀직선이다.
또 하나는 매출대비 목표주가를 가장 낮게 부른, 즉 목표주가를 짜게 잡는 구성원들을 연결한 직선이다.

어느 쪽이든 그 직선을 연장해서 리니지m의 일매출이 0일때 (다시말하면 완전히 망했을 때)의 목표주가를 확인하면 약 40만원 이상이 나온다.
엔씨소프트를 커버하는 애널들은 엔씨의 가치를 최저 40만원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40만원은 엔씨소프트의 사상 최고점 38만원보다 높다.
최근 몇년간 12만원에서 20만원을 오갔던 주가의 2배에 해당한다.

작년 12월 이후 리니지2레볼루션의 초대박, 넷마블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인해 직접적으로는 몇백억원정도의 로열티밖에 얻지 못한 엔씨의 최저가치는 2배이상 상승했다고 애널들이 보는 것이다.

리니지m이 성공하면 그렇게 봐도 좋다.
그런데 리니지m이 망해도 그렇게 볼 수 있을까?

만약 리니지m의 출시 전 성공, 실패의 모든 가능성을 반영했다면 사용자가 0일 경우 최대 30만원 이상을 지나는 것은 무리스럽다.
그러자면 애널들의 목표주가에서 10만원을 일괄해서 빼주면 된다.
그러면 시장과 애널간의 괴리가 거의 사라진다.






폐렴 - 부상하는 사망원인


인간이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무슨 일이 생길까?
(대기오염 관련지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blog-post.html)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고,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증가한다.

질환 발생률, 유병률에 관련된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타개방시스템이라는 곳에 노출되어 있지만, 방대하고 검색하기 불편해서 일단 포기. (http://opendata.hira.or.kr/home.do)

사망률에 대한 자료는 통계청 보고서에 나름 잘 요약이 되어있다.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6/2/index.board?bmode=list&bSeq=&aSeq=&pageNo=1&rowNum=10&navCount=10&currPg=&sTarget=title&sTxt=

그 중 2015년, 2005년 보고서를 찾아서 사망률 추이를 확인했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2005년 이후 폐렴에 의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습기 살균제의 영향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지만, 증명된 것과는 거리가 멀고 근거가 충분치 않은 가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폐렴 사망자의 증가가 노인인구의 증가에 의한 것인지 배제하려면 연령에 영향을 보정해야 하지만, 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에 대한 시계열은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oecd기준의 연령표준화 자료만 5년치를 제공한다.

위 그림에 표시한 두가지 폐렴 사망률에서 2011년 이후 폐렴 사망자의 증가는 명백하고, 미루어서 2005년 이후 폐렴 사망자의 증가는 고령화와 상관없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폐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만성 하기도 질환에 의한 사망자는 적은 수준이지만 감소했다.
폐기능이 감소한 사람이 오염된 공기에 더 민감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폐렴 사망자의 급증과 만성폐질환사망자의 감소는 노령화와 관계없이 선택적으로 폐렴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은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으로 확인되기 전에 계절성 급성 폐렴으로 의심되었다.
2012년 이후 살균제 사용이 급감했고 당시 노출이 높은 그룹은 산모, 신생아 등이었지만 최근까지 급증하는 폐렴 사망자는 주로 70대-80대 노인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설령 2011년까지의 폐렴을 가습기 살균제가 일부 설명할 수 있어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무리스럽다.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NOx, SOx에 의한 영향을 배제하거나, 기여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를 위해 중국 주위 국가의 사망률 자료를 10년 이상 확인해서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폐렴 사망률이 16년에도 증가했다면 제대로 된 보고서나 논문이 조만간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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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통계청 보고서의 그림, 표


10대 사망원인 중 폐렴에 의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중요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3대 사망원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노인인구증가에 의한 영향을 배제하려면 연령에 대한 보정이 필요하다.
아래 표 중 위의 것은 2005년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이고, 아래는 2015년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이다.
연령표준화의 기준은 2005년 전국인구 구성이기 때문에 아래 위의 표를 비교하면 10년 간의 변화를 알 수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조사망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연령표준화사망률은 감소(504->347)하고 있다.
호흡기 질환사망률의 증가(29.4->31.1)와 대비된다.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70대에서 급증. 30대까지는 신생아 포함해서 낮은 수준(10만당 1명 이하).
따라서 나이에 따른 보정이 필요.
그렇게 보정해도 폐렴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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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s://maparam.wordpress.com/2017/05/15/kostat-cause-of-death-pneumonia/

아래는 댓글에 언급된 메이비님의 수고가 어떤 맥락이 있는지 보여주는 통계청 보고서의 그림.



충북지역의 폐렴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다.
다른 사망원인도 지역적 편차를 보이지만 폐렴은 유난히 충북지역에서만 두드러지게 높다.


메이비님의 자료를 이용해서 그린 2000-2015년 사이 65세 이상 표준인구 10만명당 폐렴에 의한 사망률.
모든 지역의 사망률의 증가하지만, 충북(노란선)의 사망률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다.
메이비님에 따르면 석탄발전소가 그 원인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