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0, 2013

credit spread vs S&P500


미국에서 하이일드채권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이일드 채권 가격이 비싸고, 이것이 미국 주식시장의 거품에 대한 증거라고 언급하는 글들이 늘어간다.
그러나 거품이라고 불릴 만큼 비싼지는 의심스럽다.



대개 이것과 비슷한 그림을 올려놓고 거품이라고 주장을 한다.
돈이 넘쳐서 수익을 위해 과도하게 위험을 추구하는 증거라고 한다.
그럴 듯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스프레드만 봐도 지금이 고점인지, 설령 그렇다고 해도 당장 그것을 걱정해야 하는지 는 의문이다.
더구나 현재의 경기 싸이클 위치는 하프타임이나 후반전 초입이다.

경기가 갑자기 급전직하하는 것이 가능하려면 미국 정치인들이 매우 분발해야 한다.
미국 정부를 디폴트로 확실하게 몰고 가면 미국과 전세계 경제를 얼어붙게 할 수 있다고 oecd에서 조언을 한 모양이다. 불가능하지는 않은 셈이다.




일단 위의 그림보다는 이렇게 분기 평균으로 전년대비 수익율(yoy %)을 표시하면 높은 상관관계가 드러난다.
또한 최근 몇년간 상관관계가 더 높아졌다.

스프레드만 봐도 그렇지만, 뒤집어 놓은 주가상승율을 봐도 긴장감이 생기지 않는다.





미국채, aaa, baa, 이렇게 세가지의 스프레드를 보면 위에서 안 보이는 것이 하나 드러난다.
지난 60년간 국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커졌다는 것이다.

현재의 스프레드는 과거 침체가 절정에 달하던 시기보다 높다.
국채금리가 낮은 것이 이유지만, 상대적으로 회사채 금리가 높게(혹은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도 이유이다.

올해 미국채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손실이 났다.
미국채 금리 2.7%가 높아 보여도, 금리 상승이 두려우면 투자하기 어렵다.
그런데 금리 상승이 두려우면 미국채매도/aaa회사채 매수로 1.9%의 저위험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금리 상승 위험을 거의 완벽하게 피하면서 1.9%의 수익을 올릴 수도, 금리의 위험을 고스란히 떠안으면서 국채투자로 2.7%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미국채는 정치인들의 협박으로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고, 회사채는 경기 회복 국면에서 부도 확율이 떨어진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만약 추가로 위험을 감수하면 BAA 스프레드 2.7%는 국채금리 2.7%와 같다.

지금 미국 하이일드채권이 싸다고 얘기하는 어렵다.
그러나 기준이 전세계 자산가치의 기준이 미국채라면, 고점을 얘기하기에는 많이 이르다.
시장의 위험을 하이일드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 것도 인정하기 어렵다.
그냥 위험의 기준을 연준이 바꿔놓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50년대의 투자자를 타임머신을 태워 데려 온다면 회사채가 너무 싸서 흥분할 지도 모른다.

(미국채에 비해)
(미국채에 비해)
(미국채에 비해)
(미국채에 비해)
(미국채에 비해)

이 말이 빠졌다.
이 말은 어디에나 빠져있다고 봐야한다. 그러나 어디에나 행간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