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16, 2014

japan day 1 - akihabara


지도를 보니 숙소에서 아키하바라가 멀지 않다.
걸어가면서 동네를 돌아보고, 전자상가, 게임샵, 애니메이션피겨샵, 파친코 등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변두리라서 그런지 물가 특히 대중 음식점값이 한국과 비교해서 싸다는 것이  신기했다.
가전제품 가격은 대체로 비슷해 보이고, 택시비는 두배이고, 타이레놀 10알은 8천원으로 4배이다.





동네 하천에 배가 있다.




붕어빵 150엔 전후. 대박집이라는 것을 멀리서도 알 수 있었다.
10분 넘게 기다렸다.




붕어빵 아가씨. 힘쓰는 일을 다른 아저씨들과 똑같이 한다.
그런데 일본 스타일의 진한 화장으로 예쁘게 꾸며서 더 눈에 띄인다. 마눌님도 공감.



대박 붕어.
1000원에 세마리인 한국보다 5배 비싸다.
내용은 2배 실하다.




동네의 신사.




동네의 신사.




신사.




아키하바라의 노래방. 손님 없는 시간에는 거의 거져다.
가장 많은 시간에는 한국보다 조금 비싸다.




커피는 반값.




초밥은 한국과 비슷.




한식은 한국과 비슷.


우동, 라면도 한국과 비슷. 싼 집은 300-500엔.
동네 옷가게 세일 300-500엔. 머플러 100엔.

두 가지는 확실히 싸다.

일본 전통 복장을 한 남자, 여자 인형(한자로 인형이라 쓰여 있던)이 어린이 행사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30,000-200,000엔으로 매우 비쌌다.
사진을 안 찍었더니 이름을 까 먹었다.





애들 때문에 못 들어간 코스프레(?) 상점.




코스프레 상점.




처음 본 3D 프린터.
























출력물.




출력물.
저가 3D 프린터의 출력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느리다.
복잡한 것을 출력하다 실패하면 성격 나빠질 듯.



















일본어를 못 하니 영어로 말을 걸면, 반응은 세 가지.
자연스럽게 답하는 경우, 일어나 바디 랭귀지로 답하는 경우, 그냥 패닉에 빠지는 경우.
얘기는 들었지만, 과거에 만나 본 일본 사람들은 모두 나보다 영어를 잘 했는데, 가보니 다르다.

다들 매우 친절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표정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친절한 것이 본심을 가리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가 맞든 아니든 전혀 상관이 없다. 대단하다.

반 나절이 지났을 뿐인데 참 복잡한 생각이 든다.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중의 하나였다는데, 이제는 과거일뿐이다.
이제 중심가에 가보면 어떨지 궁금하다.

호텔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리다.
가 본 나라가 얼마 없지만, 통계처럼 한국과 비교되는 나라가 없다.
그림 한 장 올리는 것이 너무 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