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surge of 1 month us treasury


미국이 디폴트가 되면, 단기 국채의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을 것이다.
10월부터 treasury 1개월 금리가 상승했고, 4거래일전 고점을 확인하고 안정되어 가고 있다.


 위 그림은 11일까지의 미국채 1개월물 금리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p/datasourceurldocs.html

위 그림은 미재무성 자료이고 10일까지의 자료이다.

만약 디폴트가 발생하더라도 지속되지 않으면 이후에는 채권이 정상적으로 상환될 것이다.
3개월, 6개월, 1년 물의 금리도 10월 이후 상승했지만, 1년물의 비정상적인 금리 상승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미국채 투자자들은 디폴트의 가능성이 없다고 본 것이 아니다. 그게 2%인지, 3%인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실제로 단기물의 급변동과는 달리 장기물은 이전의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도 1년물 이하의 장기 하락 추세는 그대로이다.
또한 1년물과 2년물 간의 벌어져가는 괴리도 그대로이다.


만약 디폴트의 가능성이 이대로 낮아져서 사라진다면, 단기물 금리도 다시 낮아질 것이다.
그러면 미국의 역사적인 셧다운과 미국채 디폴트의 위협도 장기 금리의 장기 추세에는 흔적도 남기지 못한 것이 된다.

최근의 사건이 금리에는 잡음으로도 표시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달러 약세 기조를 바꾸는 전환점으로 기록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막상 달러의 방향이 바뀌는 일이 생겨도 옐렌, 셧다운, 디폴트, 테이퍼링 중에 어떤 것이 주된 요인인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거지와 거짓


기사를 보면 세상에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고도 거짓말을 하고, 모르고도 거짓말을 한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진실을 얘기하는지 참으로 알기 어려운 세상이다.

그런데 거짓말은 정말 누가 할까?
혹시 예전에는 많던 거지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해서 '거지의 말'에서 거짓말이 나온 것은 아닐까?
지금도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자들을 양아치라고 부르기는 한다.
그럼 거지->거짓말->거짓의 순으로 생겨난 것일 수도 있을까?

거짓의 반대말은 참이다.

참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차다에서 나왔겠지.
속이 꽉 찬 것은 실()한 것이다.
실하다는 것은 속이 비지 않은 것이다.
그러고 보면 허언(虛言)은 빈말이기도 하고 거짓말이기도 하다.

진실(眞實)은 허언(虛言)과 반대이고 진()짜로 실()하다는 뜻이다.
진짜도 중요하고, 실하다는 것도 중요하다.
이 두 글자 중에 실이 더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속이 찬 것은 '참'이고, 속이 빈 것은 '거지'이거나 '거짓'이다.
거지는 뱃속이 빈 사람이고, 거짓은 머릿속이 빈 것이다.

적당히 아귀가 맞으니 정말로 거짓말이 거지에서 유래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참일까? 거짓일까?

어려서는 공갈이라는 말을 거짓말로 썼는데, 틀린 사용법이라고 쓰지 말라고 한다.
恐喝 협박으로 쓰이는 말이라는데, 이것도 혹시 
喝은 아닌지 모르겠다.
빈말이라는 뜻이 되지만, 사전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