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8일 금요일

키움 영웅문4 dde 문제 해결? 우회?



엑셀로 보내기를 누른 후 뜨는 에러 신호가 친절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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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로 영웅문3을 주로 보고 있는데, 오래 봐서 익숙하기도 하고 엑셀의 dde를 키움과 연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의 dde도 같은 기능을 하지만, 몇 년 동안 봐도 hts화면이 적응이 되지 않게 만드는 신기한 재주를 부려놔서 테스트만 해보고 사용하지 않는다.

얼마 전에 영웅문4로 판올림되면서 dde를 실행하고 엑셀로 보내기를 실행하면 에러가 발생하고는 했다. 그래서 그냥 3을 쓰고 있었는데, 오늘 몇가지 문제들이 동시에 발생해서 아무래도 판올림을 강요하는 느낌을 받았다.

한참을 검색을 한 후에 남들은 엑셀로 보내기를 하지 않아도 엑셀파일을 실행시키면 바로 dde가 작동하고, 그럴려면 엑셀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렇게 엑셀을 실행을 시켰더니 dde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여전히 엑셀로 보내기를 하면 에러가 발생한다.


요약

1. window 7 이상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엑셀을 실행하면, dde 실행후 엑셀로 보내기를 한후 그 창에서 원하는 파일을 실행시키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2. 키움의 영웅문4처럼 엑셀로 보내기를 실행해서 에러가 나는 경우에도, 관리자 권한으로 엑셀을 실행하면 dde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3. 실행 아이콘의 속성 항목에서 항상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도록 지정할 수 있다.

4.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람찬 하루였다.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us capital and durable goods - early sign of recovery



미국의 자본재, 내구재 지표가 금융시장의 난리굿과는 달리 고무적.
만약 수년간 기대에 못미치던 미국제조업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면 한 2년은 그 힘으로 버틸수도 있을 듯.
점 하나만 추가하면 확인에는 충분하지만, 그러면 한 달을 더 기다려야.
개선이 지속되면 금융시장급변동이 금리인상을 저지하려는 월가의 음모라고 뻥을 쳐도 될 듯.




자본재 신규주문, 출하 주목



yoy는 여전히 바닥.



BB율, 출하재고비율 개선.



내구재도 마찬가지.
신규주문, 출하 주목.




신규 주문 yoy는 전년치 outlier에 의한 기저효과로 인해 급락으로 보이지만 전년치, 올해치 모두 일단 노이즈로 간주해도 무방.
모두 바닥권.


BB율, 출하재고 비율 개선.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vix, ted spread, crisis


vix는 200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http://stockcharts.com/h-sc/ui?s=%24VIX


그러나 ted spread는 이전 고전을 살짝 넘어섰을 뿐이다.

http://stockcharts.com/h-sc/ui?s=%24TED


합쳐서 조금 길게 보면



녹색선이 vix, 파란선이 ted spread, 빨간선은 아래 글 참조.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libor-federal-funds-rate-treasury.html


2011년처럼 vix에 비해 ted spread의 상승이 느리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2008년, 2010년에는 시차가 크지 않았다.

만약 일정시간이 지나도 ted spread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주식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은 여전히 블랙박스이지만, 유럽, 일본의 유동성에도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미국, 유럽, 일본의 펀더멘탈도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의 혼란한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비교할 수 없게 안정된 상태로 보인다.

미국이 올리는 듯 마는 듯 느리게 금리인상을 진행한다면, 전세계의 유동성은 역사상 최고 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고, 은행위기, 유동성위기, 외환위기로 진행하는 것은 주로 물가가 대책없이 상승하고, 외환보유고가 말라가는 신흥국들에 국한될 것으로 본다.
한국이 그런 나라에 포함될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지만, 문제는 위기 덕분에 원달러 환율이 수출에 유리해져도, 작년 이래의 러시아 브라질처럼 수입국의 수요가 상당기간 감소하는 것을 감수해야 하고, 이차적으로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유동성에 아직 큰 변화가 없지만, 신흥국의 위기가 진행되면 한국 경제에 이차적인 악영향이 올 것이고, 수출의 중심은 신흥국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으로 옮겨가야 할 것이다.
내수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아직 주택관련 경기개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북한과의 협력이 진행되어서,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는 판단할 수 없다.
그래도 현 정권이 후반기에 무엇을 할지 지켜보기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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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www.businessinsider.com/torsten-sloks-take-on-stock-market-sell-off-2015-8

https://www.cboe.com/micro/vvix/

http://www.barchart.com/charts/stocks/$VVIX


vix 자체의 volatility는 사상 최고라고.
최근까지 변동성이 낮아졌던 것이 이유 중의 하나일듯.



면세점 선정과정의 무능, 부실, 불법


면세점, 보이는 손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blog-post_56.html

면세점 선정 관련 정보가 주식시장으로 누출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합숙소에서 내부정보가 유출된 것인지 외부정보가 합숙소로 유입된 것인지 혹시 둘 다 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공개된 조사 내용을 보면 선정과정에서 심사위원이나 직원들이 외부와 자유롭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이 명백하다. 선정 자체에 부정이 개입할 가능성이 전혀 통제되지 않았다면, 선정이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볼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한화 면세점 사업자 발표 직전 관세청 직원, 정보유출 정황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508852&cloc=olink|article|default 
그런데 조사 결과 심사위원 또는 보조인력이었던 일부 관세청 직원이 휴대전화를 반납하지 않았고, 이 휴대전화를 통해 합숙자와 외부인 간에 다수의 통화가 이뤄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화 대상자에는 합숙자의 배우자와 어머니·조카·고향 친구 등이 포함돼 있었다. 정부 관계자는 “일부 합숙자가 상대방 전화기에 남긴 문자메시지에는 사전 정보 유출을 의심할 만한 문구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수의 관세청 직원이 휴대전화를 통해 외부의 누구와도 연락할 수 있었다.
관세청 자체조사의 대상에 외부심사위원이 포함되었는지 기사로 확인할 수 없으니, 그들도 마찬가지로 외부와 연락하지 않았다고 볼 이유가 없다.

선정 주체가 무능하고, 선정 과정도 부실하고, 선정 결과도 미리 유출되는 상황에서 어떤 기업이 면세점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을지 추론하면서 투자를 고민했던 것은 돌이켜보니 바보짓이었다.

면세점 선정도 그렇고, 삼성물산 합병도 그렇고 한국의 투자자는 다양한 상식 밖의 핸디캡을 지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csi index


csi100 / cs200 / csi500
---------------------
csi300
          -----------------------
           csi700
---------------------------------
csi800


cis100: 000903
csi200: 000904
csi500: 000905
csi300: 000300
shangahai: 000001




fig: google

상해지수의 급등이 시작된 작년 11월 이후 기준으로 대형주의 undershooting없이 조정이 끝난다면 20%정도 남았다.
오차를 +/-20%로 보면 이미 오차의 범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정상으로 돌아와야 세상에 평화가 찾아 올 듯.




2015년 8월 24일 월요일

kospi yoy, 2 sigma event



kospi yoy에서 12개월 평균을 빼고, 표준편차로 나누면 수익률이 정규화된다.
그것의 위의 지표이다.

지수가 20%도 빠지지 않았음에도 normalized return이 낮은 값을 보이는 이유는 2011년 유럽위기 이후 kospi의 변동성이 급격히 감소했고, 최근 지수의 하락이 과거 어느 위기와 비교해도 느리지 않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2 sigma를 벗어났고, 여기서 지수로 70정도 더 빠지면 금융위기 수준, 200정도 더 빠지면 3 sigma의 외환위기 수준에 도달한다.

요점은 10년에 한두번 이상 발생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을 보고 위기에 준해서 행동을 하든, 시장 이외의 것을 보고 평상시처럼 행동을 하든 다 가능한 일이지만, 뭐든 험한 일이 생겨도 놀라지 않을 준비는 할 필요가 있다.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kospi PBR, high PBR ratio




그림의 위쪽은 신한증권 보고서에 뜯어 온 것이다.
pbr이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10년중 저점권이니, 사라는 얘기이다.

그림의 아래쪽은 삼성증권 보고서에서 뜯어 온 것이다.
고pbr종목이 역사상 최고수준으로 많으니 조심하라는 것이다.

왜 일견 상충되는 견해가 다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것일까?
중소형주 랠리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pbr이 지나치게 높아졌고, 대형주들의 pbr은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년 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던 극단적인 pbr의 양극화가 발생한 것이다.

시장 과열 해소를 위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장 전체의 pbr이 과거의 저점권까지 낮아지면서 고pbr기업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으로 정상화되려면 반토막까지는 아니어도 몇십%의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차악의 시나리오는 중소형주들의 pbr이 원래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대처럼 이익이 수십배씩 늘어나거나, 주가가 많이 내려가면 되는데, 지금 두 가지 상황이 공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대형주들이 좀 휩쓸리는 것은 피할 수는 없을 모양.





toyota, hyundai, jpykrw, usdkrw





toyota주가는 환율과 관련성이 높다.
지난 10년간을 전부 비교하면 엔/달러보다 엔/원과의 관련성이 더 높다.

왜?
하나는 유럽차들에 비해 일본차의 중요시장인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경쟁강도가 높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엔이 금융위기시에 안전자산의 역할을 해서 엔/원이 엔/달러보다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을 더 잘 반영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의 주가는 원화가 약세일때보다 원화가 약세에서 벗어날 때 상승한다.
실적도 마찬가지이다.
당연히 한국주식시장의 '주인'인 외국인들의 수급도 현대차의 실적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개선된다.

원화의 약세가 진행되어도 당장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2007년 중반부터 금융위기 정점까지 2년의 기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원화가 다시 금융시장의 패닉을 거쳐서 강세로 전환할 것인지, 이번에는 지난 수십년에 비해 개선된 펀더멘탈을 반영해서 급격하지 않게 전환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지러울 수 있으나, toyota, 현대차, 환율을 겹쳐서 비교했다.

지금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둔 2004년처럼 보이는지, 금리인하를 앞둔 2007년처럼 보이는지를 구분하기도 어렵다는 점이 의외이기는 하다.

지금은 아베라는 전무후무한 *라이가 일본에 등장했던 3년 전과는 전혀 다르다.
언제와 비슷하든, 한국의 자동차가 일본의 자동차보다 유리하다는 것은 명확하다.
이것은 지금 전세계의 자동차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와는 다른 문제이다.

다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거품으로 덮힌 듯한 다른 분야, 다른 나라보다 불리할 가능성은 적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차를 보유하고 지옥훈련을 했던 경험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좋은 시절에 떨어지는 칼날에 심하게 베이고 나니, 비중을 다시 어떻게 늘릴지도 쉬운 고민은 아니다.







2015년 8월 19일 수요일

kospi vs exchange rate


kospi와 원달러의 높은 상관 관계는 잘 알려져 있다.
지난 몇년간의 일본과는 달리 한국을 포함한 많은 대부분의 나라들은 통화약세와 주식시장의 약세가 동반한다.

2011년 8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급락이 나타났던 시점을 기준으로 확인해 봤다.


달러대비 원화약세는 상대적으로 과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관련성이 높아진 유로 대비로 보면 원화약세가 더 진행할 수도 있고, 주가도 그럴 수 있다.



3년간 엔화약세의 추세가 지나치게 강해서 엔화 대비로 장기간에 걸쳐 레벨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스럽다. 방향을 비교하려면 다른 조작을 해야.



1년동안의 변화를 비교하면 단기적인 추세가 명확하다.
위안화를 추가했지만 달러페그 수준의 변동에서 벗어난지 이제 며칠이 지난 정도라 관련성을 따로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특이한 점은 단기적으로 유로와의 관련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인데, 환율이나 주식시장에 대한 유럽계 자금의 비중이 과거보다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시장이 심리적으로는 중국, 수급상으로는 유럽, 펀더멘탈상으로는 미국에 휘둘리는 모양.
일본은?










버블보다 위험한 증권사, els




중국 상해지수, 미국 바이오, 한국 제약바이오.
만약 이 중에 거품이 있다면 지금 투자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거품여부를 밸류에이션으로 판단하기는 쉽지않다는 것이 과거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다.
왜?
성장에 대한 예측이 힘든 것이 하나.
실적에도 엄청난 거품이 낄 수 있는 것이 둘.
거품을 이용해 자본을 확충한 회사들은 장기적으로 생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셋.
기타...

그래서 저런 것들이 거품인지, 그래서 위험한지는 거품전문가나 위험전문가들이 판단할 문제.



거품이 위험하지만, 사전에 판단하기 어렵고 그래서 위험도 판단하기 어렵지만, 거품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아래의 경우에도 큰 위험이 존재할 수 있다.




els의 무덤 - 홍콩
els의 부실한 성과 - 금감원의 보도자료

홍콩 h지수와 관련한 els의 위험을 언급했지만, 중국경제, 중국주식시장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으면 가능성에 그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아래 기사의 내용은 다른 차원의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당국, 홍콩항셍지수 위주 ELS 발행 제한…ARS는 발행 금지 검토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3/2015081301862.html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ELS를 발행한 뒤 헤지(위험관리)하려면 발행 자금 중 일부로 해당지수에 롱포지션(매수)을 가져가야 하는데 HSCEI의 경우 롱포지션을 가져가는 물량이 전체 시가총액(HSCEI 구성종목 50개)과 비교해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오죽하면 홍콩 금융당국에도 이에 대해 주의하라고 전달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왜 증권사들이 중국 h지수를 선호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의 증권사들이 고객돈으로 홍콩 h지수에 몰빵을 했고, 그래서 저렇게 지수가 상승했고, 그것을 이용해 els라는 파생상품을 열심히 팔아먹은 것이라면 아무리 욕을 먹어도 충분하지 않다.

한국의 금융당국이 그럴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홍콩당국에도 그 사실을 전달한 것이라면, 향후 지수의 추가 하락 시 한국의 개별종목els에서 벌어졌던 일이 지수els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ELS, DLS'로 고수익 내기? 복잡한 수익구조 알고 투자해야
http://www.consumer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04514

증권사들이 고객돈을 뜯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상품을 만들고 팔아먹는 상황에서는 홍콩 h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저평가 여부나, 개별els의 수익구조는 부차적인 문제가 된다.

그러면 위 기사의 공자님같은 얘기도 소용이 없다.

"HSCEI지수 하락, ELS지수펀드 투자 적기"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50818000080&fromurl=na

더구나 아직도 저렇게 바람을 잡는 증권사들을 보면 투자의 진정한 위험이 변동성이네 아니네 떠드는 것이 너무나도 공허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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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8/24

홍콩 H주 31% 급락에 ELS 손실 공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10432


추가 8/26

지수형 ELS 7년만에 첫 원금손실구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8&oid=009&aid=0003557176

2015년 8월 18일 화요일

earnings review 2Q2015


보유종목이니, 투자판단은 알아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pile.html

자회사 매출이 예상보다 적지만, 이익율은 예상보다 높다.
자회사 실적 개선중이나 모회사 실적 정체/둔화 지속.
업황고점 주의 (2분기 성수기, 건설경기싸이클)





주력제품 고무부품으로 전환 중. 몇년간의 고무가격 폭락 수혜.
매출, 이익률 상승 중이나, 전방산업 고려시 매출 증가가 지속될지는 알기 어려움.
밸류에이션 낮지만 다른 고무부품 업체 대비 저평가 아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honey-butter-sales.html

예상 수준의 매출, 영업익 증가.
opm 상승했으나, 법인세 비용 과다로 npm 기대 이하.
곡물가격 하락 유지되고 있으나, 엘니뇨 심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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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유럽, 미국이 동시에 침체로 빠져들거나 이 들 중 일부가 금융위기에 갑자기 노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한국 포함 최근 통화약세가 급격히 진행된 국가들에 대해 의심하는 경향이 있는 모양인데,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와 한국, 대만, 중국같은 나라를 함께 묶어서 보는 것에 동의하기는 어렵다.

실적시즌이 끝나고 돌아보니 자동차, 은행, 대형건설업체가 여전히 싸다.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화학정유업체도 싸다.
한전은 정부위험이 크지만 그래도 싸다.
삼성, lg, sk의 it업체들도 싸지만, 자동차보다 심한 경쟁에 노출될 수 있고, 환율변동의 수혜도 입지 못할 수 있다. 경영진들도 믿기 어려우니 판단하기 어렵다.

당장 지구가 망할 것이 아니면 하던 데로 싼 것들을 고르고 있어도 상관없을 것이다.
설령 망한다고 해도 달리 할 일도 없다.






2015년 8월 9일 일요일

합병삼성물산,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새시대



10,000원이 들어있는 5,000원짜리 지갑.

대가들은 이런 것이 보이면 사라고 한다.
그러나 열 수 없다면 지갑도 아니고, 돈도 내 돈이 아니다.
이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이고, 삼성이 그것을 전세계에 널리 알렸다.
뻥튀기된 에버랜드, SDS의 상장과 합병으로 인해 이미 사라진 주주의 재산, 시장의 유동성을 합하면 수십조에 이를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시작일 뿐이다.



1



엘리엇이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발표를 하고 나서 삼성물산을 매수했고 합병에 반대하는 위임장을 써서 보냈다.
합병부결 가능성이 낮아졌을 때 매도했고 손실로 끝이 났다.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꿈은 과거의 일이 되었고, 합병은 이재용의 뜻대로 되었다.

합병전 제일모직의 주당 가치는 최대 5만원 수준이라고 봤고, 상장시의 공정가액 5만 4천원과 비슷하다. 남들이 얘기하는 바이오 거품과 여타 장미빛 미래를 전부 반영해도 10만원 이상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웠다.
반면 삼성물산의 가치는 최소 10만원 이상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시장에서 할인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인정받을 날이 올 수 있으리라고 봤다.

그러나 지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되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이 남아있지 않다.
누가 어떤 소송을 진행해도 합병이후 일부 손해를 배상받을지는 몰라도 기회비용이나 보유한 주식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손해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합병이후 합병삼성물산의 시총이 30조에 육박하지만, 날로 먹힌 삼성물산의 가치를 12조, 날로 먹은 제일모직의 가치를 10조로 치면 22조이다.
만약 이번 합병시 드러난 삼성의 주주무시, 주주배격 경영에 대한 할인을 고려해서 여전히 삼성물산이 할인될 이유가 충분하고, 거기에 제일모직의 바이오거품까지 사라지면 8조+5조 = 13조이다.
합병가결후 많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대략 20%-50%의 하방압력이 존재한다.



2

엘리엇의 등장으로 한국시장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했었고, 간혹 긍적적인 뉴스들도 있었다.
몇%의 지분만 추가적으로 합병을 반대했으면 부결되었을 것이고, 돌아보면 적지 않은 기회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합병을 무산시키기에 불리한 여건이 무엇이었을까?

1. 삼성물산에서 대주주의 반대편에 설 지분이 부족했다. 외인지분 30% 초반.
2. 국민연금(10%이상)의 예측불가능한 주주권리 행사를 막을 방법이 없다.
3. 자사주(5%이상)를 백기사에게 매각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
4. 초반에 엘리엇에서 개인주주에게 적극적인 의결권 위임에 대한 권유, 안내가 부족했다.
5. 삼성측의 전방위적인 위임권유, 대국민홍보전 등에 소액주주들이 회유된 것으로 보인다.
6. 많은 소액주주들이 합병이 삼성물산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또한 회복불가능하게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
7. 국민연금의 정치적인 판단을 제어할 야권이나 시민단체의 인식도 재벌세습반대에 맞추어져서 소액주주의 권리에 소홀했다.
8. 롯데그룹 건에서도 드러나듯이 외국자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타가 애국심과 구분이 안 될정도로 자본에 대한 전근대적인 편견이 강하다.

대한민국에서 삼성물산합병을 반대하면 먹튀자본의 편을 드는 매국노가 되기도 하고, 한국을 먹여살리는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빨갱이가 되기도 하고, 개평달라고 몽니를 부리는 노름꾼이 되기도 한다.

돈은 더러운 것이니 가까이 하는 놈들도 전부 더럽다고 하다가, 남이 좀 벌었다고 하면 물불 안가리고 따라가고, 그러다 손해를 보면 아무데나 가서 드러눕고, 다수가 누워버리면 정부가 나서서 세금으로 막아주는 나라에서 오른쪽먹물은 주주자본주의, 왼쪽먹물은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끌어대는 꼴도 가소롭다.

이렇게 저렇게 따져봐도 결국 한국사회, 한국국민이 아직 자본주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한국의 문제는 자본주의 체제 내부의 모순이 아니라, 전근대에 이식된 근대, 탈근대에 대한 면역거부반응에 가깝다. 삼성의 체제도, 그것이 지배하는 한국사회의 체제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삼성물산 합병이 찌라시들 주장처럼 이재용의 압도적인 승리가 아니었고, 이재용의 편을 든 국민연금, 기관투자자, 개인주주들이 개털이 되는 뼈저린 교훈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이 농락을 당했어도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3

애초에 이재용이 저렇게 물불 안가리고 삼성물산의 합병을 추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항이 크면 물러나서 다른 방법을 동원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시간이 걸려도 눈에 덜 띄고 저항이 적은 길이 있고, sk와 c&c의 합병처럼 장기간에 걸쳐 추진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었다.
이건희의 건강때문이든 제일모직의 바이오거품이 빨리 꺼질 것을 두려워했든,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을 추진했고 성사시켰다.

이재용이 삼성그룹 전체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삼성의 핵심기업 삼성전자에 대한 충분한 지분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
일가들의 개인지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의 지분을 제외하면 자사주를 최대한 싸게 확보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근시일에 지주회사로 전환되지도 않고, sds와 합병되지도 않는다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려가기를 기다리거나 회사를 부문별로 분할하고 나누어서 인수합병 한 후에 필요하면 다시 합치는 시도를 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지분이 50% 이상으로 삼성그룹내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만약 이재용이 삼성물산의 합병에서처럼 싸게 삼성전자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다시 정부, 국민연금, 법원의 지원아래 합법적으로 성공한다면, 삼성도 한국시장도 오랫동안 버려질 가능성이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저성장, 저배당, 북한, 샌드위치 산업구조, 지배구조 등 여러가지를 들곤하는데, 이제는 삼성 그룹의 존재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4

국민연금처럼 국내 대부분의 상장기업에서 상당한 지분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관이 아무 거림낌없이 삼성의 거수기 노릇을 한다. 외국계 지분이 50%를 넘어도 그들 중에 다양한 액티브, 패시브 펀드가 섞여 있고 힘을 합쳐서 같은 의견을 내기 어렵다. 따라서 시장에서 삼성의 전횡을 실질적으로 막을 힘이 있을지 알기 어렵다.

정부가 연기금을 통해 재벌의 경영권 유지, 승계를 합법적으로 비호하는 나라에서 외국인 지분은 아무리 많아도 충분한 보험이 될 수 없다. 외국인이 대주주라면 그나마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엘리엇같은 세계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헤지펀드조차 홈그라운드의 삼성과는 버거운 싸움을 하고 있다. 매수청구 이후 지분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이후 경영에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삼성이 합병삼성물산의 가치를 키워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룹내의 다른 기업을 다시 한번 싸게 흡수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삼성그룹내의 저평가기업은 싸게 잡아먹힐까봐 투자하기 어렵고, 고평가기업은 폭락우려로 투자하기 어렵다.

다른 기업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어떨 것인가?
지배구조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기업이 한국에 얼마나 되는가?
피해서 투자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투자하기 어렵고 평균적으로 성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5

현대기아차 그룹 이하 많은 재벌 그룹들이 아직 경영권 승계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그들이 소액주주도, 해외투자자도, 국민연금도, 정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면 아주 빠르게 주주들이 대응할 방법이 전혀 없이 주주의 부를 강탈할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삼성이 보여주었다.
롯데의 L, 공정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l.html
삼성물산의 불공정한 합병에 비하면 작은 문제에 불과한 롯데의 승계문제에 대해 국민의 부정적인 여론, 정부의 저의가 의심스러운 전방위적 압력이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서 롯데는 수만명의 정규직 고용을 공약했다.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대주주지분이 적을수록, 승계과정이 불공정하기 쉽고, 국민의 여론이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 대응 과정에서 주주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회복해도 많은 시간, 기회비용을 낭비하게 된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재벌기업, 대기업들이 잠재적인 지배구조 위험을 가지고 있다.
산업별로 대기업집단별로 위험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고, 사후에 확산될 수 있다고 보면 위험은 더욱 두드러진다.
kt나 posco처럼 정부영향력이 크거나, 대우조선처럼 직접 지배 하에 있는 경우도 지배구조 위험군에 넣으면 더 많아진다.

고속 성장기에는 어떤 위험의 영향력도 축소되지만, 성장 정체기, 역성장기에 위험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6

삼성으로 인해 부각된 위험이 시장 전체에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pbr 1에도 못 미치는 평가를 받는 삼성전자를 보고 있으면 언젠가 전세계의 상어들이 떼를 지어 습격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인다.
토종 금융자본이 해외의 엘리엇, 아이칸처럼 규모를 키우고, 전투력을 강화시켜서 나서면 더 유리하겠지만, 어떤 자본이든 판을 흔들면 변화는 생길 것이다.
여기에 삼성물산에서 교훈을 얻은 투자자들의 각성까지 더해지면 다음 번 이벤트는 실질적인 주주권리신장의 성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금리인상이나 한국경제의 침체가능성 등은 새롭게 고려할 위험이 아니고, 한국 시장에는 과하게 반영되었다고 본다.
원화강세로 방향이 확실히 바뀌면 다시 한번 해외자금이 한국으로 밀려올 것이다.
엘리엇이든 뭐든 좀 더 머리가 굵고, 손이 거친 자들로 손바뀜이 발생하면서 삼성 디스카운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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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 복기 - 아들의 아들 시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blog-post_27.html

우선주 합병비율 - SK vs 삼성물산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sk-vs.html

삼성물산 합병 반대 외국 펀드 - 한국밸류의 추억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4.html

엘리엇 vs 이재용 - 시나리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vs.html

삼성물산 보고서 - 신기한 한화증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25.html

조선일보의 삼성 때리기 - 합병비율, 합병시점, 관련의혹까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16.html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주가비율, 합병비율, 시장의 기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17.html

독사과, 이재용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23.html

삼성물산 합병 가능성 감소 - 국민연금의 sk합병 반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sk.html

우드득, 국민연금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blog-post_67.html





물가와 원달러, cpi vs usdkrw




요즘 환율에 대한 보고서들이 재미가 없다.
아직도 골드만 삭스의 짐 오닐처럼 통찰력있고, 자신있고, 재미있는 글을 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얘기를 했다. 엔화가 달러당 70-80엔을 오가고, 아베는 어디서 찌그러져 있을 때도, 단기 100엔, 중기 120엔, 장기 140엔을 부르던 그런 징한 분석을 하는 자가 한명도 없다.
환율이 50원 오르면 환율밴드를 50원 올리는 것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고, 오른 환율에 이유를 끌어대는 분석은 경제교과서를 읽은 똑똑한 중고등학생한테 인터넷 검색을 시켜도 할 수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super-won-again.html

원화 강세가 지속불가능하다고 보니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언제 내가 예상하는 세상이 될지는 당연히 알 수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4/reerneer-inflation-ratio-from-bi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inflation-and-exchange-rate-case-of.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inflation-and-exchange-rate-case-of.html

수십년에서 몇년 정도까지의 범위에서 물가를 보는 것으로 환율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다.
두 나라간의 환율이 아니라 실효환율을 추이를 알고 싶으면 명목과 실질 실효환율의 비율에서 물가비율을 구할 수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financial-account-as-noise-sourc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exchnage-rate-foreign-reserve-balanc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3-3-3-reserves-and-3-errors.html

수년에서 수개월까지는 외환보유고 (경상수지누적 - 자본금융계정누적)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처럼 환율조작국으로 의심받는 나라든 아니든 많은 나라에서 외환보유고 혹은 전년동월비 추이는 환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된다.


외환개입의 예 - 페루의 내부자료를 이용한 bis의 보고서



경상수지는 예측이 그나마 쉽다. 한국은행도 작년부터 터무니없이 낮은 전망치를 바꾸지 않고 있지만, 나름 이유가 있으리라 본다.
자본수지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적자로 만들고자 하는 모양이다. 그러면 외환보유고를 늘려서 조작국으로 위협받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껏 중국에 가서 중국주식에 몰빵하면 전에 브라질채권에 몰빵하는 꼴이나 뭐가 다른가? 삼성증권이 원흉같지만, 새삼스레 누구를 탓하랴...

물가가 과거 수십년간 단기보다 장기적인 영향이 커 보이지만, 최근처럼 물가변동이 크고 세계 경제가 디플레이션 우려에 떨고 있을 때는 당연히 더 중요해진다.
유가때문에 물가가 내려갔다 올라가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지만, 어느 나라의 물가가 더 빠르게 움직일지, 나라마다 경기의 차이가 어떻게 반영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보면, 원자재 가격 급변기에 미국물가변동이 한국보다 큰 것은 알 수 있다.
왜?
다른 것은 알 바 아니고 한국은 환율이 완충역할을 한다. (피드백을 하니 복잡하지만 루프를 끊어서 생각하면 그만)
그래서 한국의 물가변동성이 미국보다 적게 나타났던 것이고, 이번에도 그럴 예정이라면?
미국물가가 더 빨리 올라갈 것이고, 환율에는 원화약세의 방향으로 영향이 나타난다.

요약하면 두 나라의 물가차이가 반영된 환율변동치는 cpi가 제자리로 돌아갈 때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간다.
물가의 제자리가 어디? 장기 3 단기 2.
환율의 제자리는?



이하는 잡담.

금리차는 '아직' 한국에서 별 쓸모가 없지만, 언젠가 한국이 좀 더 선진화되고, 원화가 외환보유고 구성통화가 되면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환율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환율의 초단기흐름을 두 나라의 다양한 금리(irs, crs, 그 차이들, 장단기 금리, 그 차이들)의 추이나, 선물, 현물에서 구한 여러지표로 예측하는 일을 외환 전문가들이 하는 모양이지만, 며칠 이상의 기간을 넘어서 예측하는 도구로의 유용성은 적을 것으로 본다.
기타 다양한 기술적 분석도 대개는 가격 자체의 흐름을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 나은 경우는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 유용하다고 느끼는 방법은 관련된 지표를 묶어서 한 눈에 보는 것이다.
환율끼리 묶어서 보는 것, 위험자산, 안전자산끼리 묶어서 보는 것, 이유가 뭐든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묶어서 보는 것, 하락하는 것을 묶어서 보는 것.
패턴이 보이면 어디에서 어디로 확산하는지 확인하는 것.

이런 식으로 보고 있으면 간혹 원자재가격의 장기상승과 하락, 캐나다, 호주의 부동산 거품과 붕괴, 캐나다달러, 호주달러의 장기가치 상승과 하락이 나타나는 과정이 역사적 배경이 없어도 보이게 될 수 있고, 뭘 찾아봐야 할지 떠오르게 된다. 또 캐나다의 인구구성이 미국과 대동소이함에도 전혀 다른 경기흐름을 보이는 것을 알게 되면 독일과 일본이 오랫동안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 달라지는 과정이 특별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요점은 데이타를 보면서 생각하지 않으면 멍청해 질 수 있으니, 귀찮아도 일부러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나처럼 몸을 안 움직이는 사람의 치매 예방에도 좋을 것이다.





2015년 8월 7일 금요일

super won again - 미국기준금리 인상 이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9/prepare-for-super-won-1.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9/prepare-for-super-won-2-default-vs-high.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0/prepare-for-super-won-3-term-spread.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0/prepare-for-super-won-4-korea-is.html


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안 올리면 할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걸려도 올릴 것이고 그러면 결과는 같다.

1년 동안 달라진 것은 유가가 확실히 내려갔고, 달러가 더 강해졌고, 경상수지가 너무 커져서 한국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외화퍼내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isa의 도입으로 개인이 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은 그나마 해외펀드에 가입하는 정도라는 것이 괜히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추가하자면 중국주식시장에 큰 불이 났다는 정도.

9월이든 그 이후이든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원화의 강세가 진행될 것이다.
달러의 약세보다 원화의 강세가 더 명확할 것으로 본다.


아래는 일부 그림들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위의 그림 이후 약 1년 만에 원화의 약세가 상당히 진행했다.
명목 또는 실질 실효환율이 강세라는 것으로는 변명도 위안도 되기 어렵다.

원화강세를 지지하는 펀더멘탈과 괴리된 환율의 진행에 대해 전문가들이 3가지, 4가지, 심하면 6가지, 7가지 이유를 찾고 있지만 오로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는 것만이 중요한 이유로 삼을 만하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는 별 문제이고, 미국 경기가 잘 유지되는 한 속도의 문제일 뿐이라고 본다.



tips spread는 여기저기서 써먹을 수 있지만,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물가에 대한 우려이든, 달러유동성축소에 대한 우려이든, 그리스덕분에 유로권이 뽀개질 우려이든 상관없다.

우려할만한 일이 생기면 반응하는 tips spread와 원화는 대략 같은 길을 간다.
오밀조밀하게 디테일까지 잘 따라가고 있으니 물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든 다른 이유때문이든 함께 올라갈 날이 머지 않았다고 본다.
기름값이 더 빠져서 20불까지 가더라도 쉬엄쉬엄 나눠서 갈만큼 빠졌으니, 한방에 갈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목할 것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 원화강세방향이다.
세상에 미국금리가 상승하는데 원화가 강세로 간다고?
과거에도 그랬다면 믿을까?




하이일드 스프레드.
Baa-Aaa가 아니고, Baa-미국채10년이 더 좋은 지표이다.
이유는 위 그림에 2가지가 있다.

대략 외환위기의 오버슈팅을 빼면 원화와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그림처럼 동행한다.



확대해서 보면 더 잘 맞는다.

그런데 이번에도 미국채10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원화강세방향이다.

세상에.
물가지표와 신용지표가 동시에 원화와 관련이 높은데, 둘다 미국채 10년물과 관련이 있다.
게다가 둘다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원화 강세이다.
금리가 높은 곳으로 돈이 흘러간다는데, 한국은 미국금리가 높아져야 돈이 들어온다니.

한국이 거의 선진국이지만, 완전 선진국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본다.
주식시장도 중국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선진국에 끼워주지 않는 곳이 있고, 환율시장은 미국정부뿐 아니라 놀러왔던 버냉키도 조작을 한다고 보는 것같으니 이해하지 못할바는 아니다.




미국채와 Baa채권 중 어느 것이 더 빨리 오를까?
쉬운 문제는 아니다.

투기등급채권에 셰일 포함 에너지 개발업체들의 비중이 높다고 하니, 최소 미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점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채10년물의 방향? 오르겠지. 그러나 얼마나 빨리?
일단 기준금리가 올라간 다음에나 생각해보자.



말레이지아, 태국은 이번에도 환율의 변동이 크다.
싱가폴, 대만은 이번에도 적다.
한국은 90년대와 비교하면 용됐다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중반 이전까지 호주달러가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관련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캐나다달러까지 포함해서 높은 원자재가격으로 경기가 폭발하던 시절 외환보유고 구성 통화로 격상되어 가수요까지 발생하던 후광이 사라지면서 지난 몇년간 다른 신흥국 통화처럼 변동성이 커졌고 지금은 굳이 관심을 둘 필요는 없어진 것으로 본다.

지금은 원화가 더 관련성이 높다. 아주 심하게.
그러나 변동폭은 호주 캐나다보다 적다.

한국이 선진국은 아니지만, 지금 환율만 보면 적어도 캐나다, 호주보다는 낫다.




달러인덱스(대략 명목실효환율과 유사)는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높은 관련을 보인다.
기축통화, 안전통화의 지위를 반영할 것이다.

그러나 금융위기 시에는  달러의 강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왜?
금과 엔화가 이전 시기 달러의 역할을 했다.
미국채와 더불어 안전자산 트리오였지만, 미국채만 남았다.
미국채까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만 혼란이 좀 오겠지만 일단 금리 인상이 시작되고 나서 다시.

그래서 앞으로는?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달러가치가 상승할까? 하락할까?
원화가치 상승이 힌트라면 힌트.




장단기 금리차.
아직 역전과는 거리가 있다.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고 다른 지표들과 비교해서 보면 적어도 2017년 이후이다.

그런데, 경기 후반에 장단기 금리차가 내려가면 원화가 약세로 가나? 강세로 가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지 말지 말이 많은 지금이 경기 전반일 수는 없다.

이번에 다르다. 라고 얘기할 수 없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그래도 무조건 과거와 다르다면.
한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부터 지옥이 시작될테니 아마 너무 늦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건 그저 희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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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5년 8월 5일 수요일

GS건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 미청구공사


조선건설 미청구공사 분석자료 - 대우증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blog-post_31.html

현대엔지니어링 외에 GS건설의 미청구공사 규모가 조심할 수준이라고 봤는데, 같은 지적을 하는 보고서가 있다.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의 빅배스 이후 미청구공사를 많은 보고서에서 언급하지만, 이 보고서는 특색이 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자산시장전망 보고서
http://deri.co.kr/AssetAllocation/AllocationOutlook/?mode=view&idx=47196



위의 그림은 미청구공사를 매출과 비교하고, 과거 기준으로 평가했을 경우 얼마나 더 초과한 상태인지를 보여준다.

‘미청구공사/매출액’ 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인 기업은 현대건설, GS건설, 한화건설이였다.이들 중 ‘10~12년 재무기준(‘미청구공사/매출액’ 평균치)을 13년 이후의 매출액에 적용시켰을 때의 미청구공사 값과 실제 값의 괴리는 현대건설과 GS건설에서 두드러졌으며, 자본총액으로 기업규모 조정을 하여 산정했을 때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가 산출됐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GS건설의 미청구공사가 과거기준(2010-2012)으로 볼 때 약 1.5조 초과 상태라는 것은 무시할 문제는 아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현대로템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고, 미청구공사/매출액 비율이 대우조선해양보다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공비행중인 한국항공우주에 대하여
  http://blog.naver.com/sgleemba/220442133034

위 블로그의 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의 미청구공사, 영업현금흐름, 보유현금 추이가 매출, 이익의 우상향에서 보이는 것처럼 장미빛 일색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업종에서 시발된 재무제표에 대한 불신이 수주산업 전체로 퍼져있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찾기 쉽지 않다.
외부인들은 재무 전문가라고 해도 실상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내부인들의 현실 인식도 만만치는 않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80488751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15일 소식지를 통해 조선업계의 위기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는 “위기설을 퍼뜨리는 회사나 정부의 목적은 고용불안을 조성해 임금협상 등에서 인건비나 복지비용을 줄이고, 정리해고하려는 것”이라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소문을 만들어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저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다행일까?
만약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 위기설이 음모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고, 그렇게 구조조정에 대응한다면 자력으로는 회생에 오랜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산업이나 기업에 구조조정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 그것이 시작되고 몇년은 구경만 하는 것이 좋다.


휴지가 된 것은 아니지만, 고점과 저점을 비교하면 1/1000토막이다.
반토막에서 정리한 것은 천운에 가깝다.




롯데의 L, 공정위


호텔롯데 주주에 관한 사항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7/blog-post.html

롯데 그룹의 주주에 L투자회사가 여러개 존재한다.
궁금했지만 알 방법이 없었는데 최근의 사건으로 인해 조사가 시작될 듯하다.

공정위 롯데 정조준...유령주주 'L투자회사' 파헤칠 듯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421&sid1=101&aid=0001560853&mid=shm&cid=428288&mode=LSD&nh=20150805175516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저러나 싶다.

롯데 그룹의 지배구조가 복잡하고, 집안 싸움의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해서 직접 주주들의 재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재벌집단의 국적을 따지지만, 세금 제대로 내고 기업활동이 진행되면 그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 롯데가 외국기업이라고 해도 외국기업의 한국진출을 차단하면, 한국기업의 외국진출도 차단될 각오를 해야 한다. 수출이 몇 %만 감소해도 죽는 시늉을 하는 한국이 취할 태도는 아니다. 더구나 요새는 기업의 소유권보다 생산, 투자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더 중요시해서, GNP가 아니라 GDP가 대표적인 지표가 되었다.
롯데가 한국에서 크게 성장한 것은 지속적인 재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찌라시들의 전가의 보도인 먹튀 논란에도 해당사항이 별로 없다.

롯데같은 집단의 내분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직접 주주들에게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고 있고, 복구할 방법이 없어져가는 삼성이다. 삼성물산의 합병이 주가하락으로 그치면 회복할 기회가 있지만, 내일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가 적으면 불공정한 합병이 그대로 확정되기 쉽고 재산상의 피해는 복구할 방법이 없다.

통합 삼성물산, 마지막 관문 주식매수청구권 '34원差'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51&newsid=02984806609464368&DCD=A00305&OutLnkChk=Y

이미 매도해서 손실을 확정한 입장에서 돌아보고 싶지도 않지만, 결국 이재용의 뜻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정위가 정말 쓸모가 있는 집단이라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조사했어야 한다.
롯데가 큰 아들한테 넘어가든, 둘째한테 넘어가든 어느쪽이 더 공정하고 덜 공정할 리가 없다.
설령 차이가 있어도 그것은 그 집안의 문제일 뿐이다.

예전에 공정위가 신라면블랙 사골함량을 측정하고 난리를 칠 때 알아보기는 했지만, 정말 쓸데없는데 시간낭비하는 데에 천재들만 모인 것 같다.
내 기억에 한번도 공정위가 저렇게 불공정한 합병에 대해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기형적 지배구조 실태 조사… 재벌개혁 신호탄?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22&sid1=101&aid=0002886181&mid=shm&cid=428288&mode=LSD&nh=20150805200635

공정위뿐 아니라 국세청, 관세청같은 다른 기관들도 나서고 있다고 한다.
왜 정부가 심각하고 회복이 불가능해지고 있는 삼성의 문제는 덮어두고 롯데의 덜 중요한 허물만 들추고 있을까?
역시 대한민국은 삼성왕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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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얻은 6월까지의 자료이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사상 최대의 호황을 몇 년째 이어가는 업종도 있다.
증설을 해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 생산 증가보다 출하 증가가 빠르고, 덕분에 재고는 12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년동월비로는 12년에 이어 14년에 재고순환의 정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레벨과 방향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

사상최대의 호황에서 재고가 추가적으로 감소할 여지가 없다는 것은 공장에 완성품 재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동율이 최대이고, 재고가 없기때문에 증설이 진행되는 만큼만 생산과 출하가 증가할 것이다.
아주 소수의 물량이 일시적으로 수출된 것을 제외하면, 오로지 내수에 의존하기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현재 증설되는 설비들은 공급과잉의 원인이 될 것이고, 피할 방법은 없을 것이다.




상장기업의 비상장 자회사 2개의 실적은 통계청 자료와 일치한다.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위쪽회사의 모회사는 호황을 이용해 상장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 회사의 분기별 실적을 추정한 것이다.
1분기까지의 과거 실적이지만 분기별로 공개되지 않기때문에, 모회사의 별도, 연결실적에서 추정한 것이고 대략적으로만 일치할 것이다.
최근 몇년간 분기별 매출이 국가 전체 출하량과 높은 수준으로 동조화되어 있다.
출하량 증가율보다 매출 증가율이 더 높고, 국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가동율 증가외에도 설비증설도 진행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파일 관련한 위의 그림은 자체로는 국가단위의 자료나 개별회사의 자료가 모두 한 업종이 초호황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부동산, 가계부채로 나라경제가 거덜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거품의 징후로 보일 수 있다.
반대로 경기가 개선되고 소득이 증가하면 잠재적인 부채의 위험이 감소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장기간에 걸친 경기하락이 말뚝이 박히는 기초부터 개선되는 청신호로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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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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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