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4, 2014

sec vs hmc - high gap, wide gap





이트레이드 증권 보고서의 그림이다. (강추)
빨간 점선은 추가했다.

3년 국고채 금리와 현대차, 삼성전자의 earning yield를 이용해 yield gap을 계산했다.
현대차 earning yield gap: 14.5% 
삼성전자 earning yield gap: 7.9% 

위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장기 추이를 계산하고 서로 비교한 것이다.
(이트레이드 증권 애널들의 지난 1-2년간 보고서 중 자동차, it분야, 전략 분야의 보고서는 남들 눈치 안보는 *끼 충만한 보고서들이라서 가끔은 신기할 정도이다. 자아실현을 위해 회사를 다니는 듯한 느낌... 부럽다)

두 회사의 일드 갭이 높지만 원래 높아서 그려려니 할 수도 있다.
만약 배당으로 일드 갭을 계산하면 저런 상황이 이해되니 말이다.

3년 국고채: 2.4%
현대차 배당수익율: 1.3% (1,950/155,000)
삼성전자 배당수익율: 1.2% (14,300/1,217,000)

현대차 dividend yield gap: -1.1%
삼성전자 dividend yield gap: -1.2%

애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GE, IBM등의 배당이 3% 근처이고 배당 일드 갭이 1%가 넘는 다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이익 성장에 대해 단기간에는 답이 없다는 점을 대부분 의심하지 않는 회사들치고는 참으로 야무진 값이다.

배당을 올리면 변화가 생기겠지만, 얼마나 올려줄지는 아직 내부인들조차 모를 것이다.
의미있는 수준이 되려면 현대차 5천원, 삼성전자 4만원 정도는 되어야 하지만 쉽지 않다.


위 그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최근 현대차의 일드 갭이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또 하나는 두 회사의 일드갭이 최근 역사적인 수준으로 벌어진 것이다.
이 두가지를 고려해서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현대차의 일드갭이 감소할 것이다.
2. 두 회사의 일드갭의 차이가 감소할 것이다.





현대차의 일드갭이 현재 수준일 때 매수하고, 현대차의 일드갭이 삼성전자와 만나거나 1% 이내로 근접하면 삼성전자로 스위치한다.


위의 전략이 성공하려면 두가지 가정 이외에 현대차, 삼성전자의 세계시장에서의 위치가 크게 변하지 않고, 이익이 현재 수준에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환율의 영향을 덜 받기도 하지만, 휴대폰 이외의 분야에서는 몇년 내에 시장 지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
현대차는 엔저에 확실히 취약했던 과거가 있지만, 적어도 대중용 중소형차의 입지는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본다.


엔화 약세가 한국의 수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로 여러 말들을 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일본의 경쟁기업이 달러 수출 가격을 낮추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적어도 토요타는 가격경쟁을 아직은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연간 천만대를 팔고 있는 자동차 회사는 더 파는 것이 의미가 없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시작하더라도 일본의 회복을 믿지 않으면 앞으로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면 현대차에게는 시간 여유가 있다.
그 사이에 지금까지 번 돈으로 무엇을 할지 의심을 받고 있으나, 지난 10여년간 현대차의 품질이 올라갔다는 점은 명확하다.
아래는 올해 7월의 jd power의 초기품질연구 결과이다.

http://www.autonews.com/article/20140618/RETAIL/140619860/hyundai-kia-tops-j.d.-powers-initial-quality-study-for-1st-time

http://www.autonews.com/assets/PDF/CA95170618.PDF



현대차는 품질에 관한 한 세계에서 최고이다.
대량 생산되는 차들 중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19년째 멀쩡히 굴러다니는 액센트를 타는 입장에서 현대차에 대한 평가에서 나타나는 한국과 외국의 극단적인 차이는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매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이유에 대해 말이 많지만, 천문학적인 평가를 받는 테슬라를 보면 힌트는 얻을 수 있다.
1등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per는 9.*, vw은 7.* 기타 회사들도 대개는 8-10 사이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4.* 기아차는 5.*이다.

장기적으로 회사의 변화를 기대하면서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인지 고려할만 하다.
만약 현대차 롱/ 삼성전자 숏이 유효한 전략이라면, 삼성전자 롱을 의심해본 적이 없는 사람의 전략은 뭘까? 롱롱/롱?
언제까지? 현대차가 망하거나, 대주주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또 하거나, 두 회사의 일드 갭이 근접하거나, 일드 갭의 절대값이 5% 정도(금리 3%, ey 8%)로 내려오거나.


16만원대에서는 그저 그렇다가, 15만원이 되니 싸보이는 것은 알다가도 모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