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일 금요일

korea export 20230901 - 본격적인 회복 기대

 

전세계 경기를 선행한다는 한국 수출에 십년에 한 두번 정도 오는 턴어라운드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기계는 여전히 좋고, 선박은 호황을 맞는 것으로 보이고, 반도체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고, 가전은 왜 좋은지 모르나 좋고, 기타 많은 분야에서 바닥을 지났거나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돌입한 것처럼 보인다.

중국, 유럽 경제가 아직 침체/둔화 영역에 있고, 일본 경제도 이제 바닥권에서 벗어나는 모양이라 미국이나 미국 관련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심으로 보인다.

수입가격은 아직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의 반등이 상당기간 유지되고 있어서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횡보 후 상승 전환의 가능성이 높다. 수입물량도 하락세 유지 중이지만,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



수출은 반년 이상 바닥을 확인 중이고, 수입은 아직이지만 시간문제이다.

무역수지는 현재 3개월째 흑자를 유지 중이다. 연말 연초에 밀릴 수 있지만, 수입물가를 고려하면 향후 흑자기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다.

지금 위치는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2009년 상반기나 2020년 하반기에 비교할만하다.

침체는 아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가 전세계를 강타했던 14-15년의 제조업 침체 이후 2016년의 회복기와도 비교할 수 있다.

과거와 비슷하게 진행된다면 지금 미국, 세계 경제는 침체를 앞두고 있다기보다는 더블딥 비슷한 새로운 형태의 침체를 겪은 후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

다만 미국 중심의 회복이라서 윗목까지 온기가 안 갈 수 있으니, 한국이 아랫목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전년대비 양전환했거나, 바닥 확인후 상승중인 것이 대부분.



요약

한국 수출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 직전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