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7일 금요일

환절기 - 한국, 대만, 싱가포르의 환율 동조화


환율 급변: 한국 > 대만 >> 싱가폴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1/blog-post_28.html

올해 1월말  환율이 급상승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이유를 궁금해했다.
당시에 한국, 대만, 싱가폴의 환율 움직임이 비슷했다.






최근 한달여간 세나라 환율 움직임이 다시 동조화되었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도 다르고 브릭스와도 다르다. 홍콩은 달러페그로 인해 비교불가지만  직접적인 외국 자본의 이동을 확인할 수 있다면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1월에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지금 관련성이 높게 보이는 변수는 엔화의 변동이다.
작년까지 중국 위안화와 연동되어 움직이는 경우가 많던 아시아 통화들이 올해들어 엔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 이것은 위 세나라 통화와 엔화가 균형가격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엔화를 3개국 통화와 3개월만 비교하면 엔화 90엔 후반대에서 현재 3개국 통화와 단기적으로 균형을 이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나라 금리와 주가, 부동산가격을 함께 비교하면 유용하겠지만, 적어도 주가지수가 환율만큼 동조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적완화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미국, 양적완화를 시작하고 있는 일본, 어중간한 유럽, 알기 어려운 중국 사이에서 사람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제지표 개선에도 떨고, 경제지표 악화에도 떨고 있다.
자본 유입에도 떨고, 자본 유출에도 떨고 있다.
금리 상승에 떨고, 금리 하락에 떤다.

왜 그런가?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올랐다.
많은 나라, 많은 분야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싶어하는 집단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사정이고 실물 경제의 현실은 다르다.
가장 앞서서 개선되고 있는 미국도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