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0, 2013

dollar index 1 - S&P500


dollar index가 유로달러, 엔달러 대신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대용품으로 많이 쓰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달러가 기축통화이고, 달러인덱스가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일 것이다.
유로인덱스는 본 기억이 없고, 엔 인덱스는 한 두번 본 적이 있다.
기타 통화는 그저 달러나 메이저 통화 대비 환율로 충분한 모양이다.


달러인덱스는 환율의 여러가지 정의 중에서 명목실효환율에 해당한다.
실질실효환율, 실질환율, ppp환율, geary-khamis 환율 등은 모두 경제학자들의 손을 거쳐야 하지만 물가나 구매력과 상관없는 명목환율과 명목환율에서 직접 구할 수 있는 명목실효환율은 그럴 필요가 없다.

명목실효환율은 여러가지 상대 통화의 가중 평균으로 구할 수 있고, 물가에 관한 사항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되는 각 통화쌍의 환율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구할 수 있다. 주가지수를 구하는 방식과 다를 바 없다.



가장 흔히 보는 달러인덱스와 미국 지수이다. 일견 별 관련성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10년만 보면 높은 역상관관계를 보인다.
미국 달러가 전세계 자산시장으로 풀리는 시기는 전세계 경기활황과 일치하고, 미국 주가도 좋다고 보는 것이 가장 쉬운 설명이다.

그런데 이러한 단순한 설명에 만족하지 못하면 달러인덱스에 대해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지만, 여기서는 요점이 아니다.


위 그림은 위키피디아에서 따온 달러 인덱스이다. http://en.wikipedia.org/wiki/U.S._Dollar_Index

달러인덱스를 구성하는 6개 통화의 비율이 나와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선물 거래에 사용하는 달러인덱스의 그림은 위와 같지만, Fred에서 제공하는 달러인덱스는 다르다.
이유는 99년의 유로통합으로 달러인덱스의 구성이 바뀌었고, Fred는 이전의 달러인덱스를 사용하지 않고 단절시켰다.





위의 99년까지의 인덱스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인덱스와 같지만, 이후에 fred에서 제공하는 달러인덱스는 수치가 다르다.

분석을 하려면 어떤 것을 사용할지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거래가 아니라 분석이 목적이라면 고려할 점이 더 있다.





위 그림은 broad dollar index와 S&P500을 겹쳐 그린 것이다.
major index와는 장기간에 걸친 모습이 틀릴뿐 아니라, 최근 40년동안 두 지표간에 관련성이 나타난다. 내 눈에는 매우 명확하다.

broad는 major에 포함된 6개국 이외에 다른 나라들을 포함한다.
각 나라와 정확한 비율은 확인하지 않았다.







두 인덱스의 차이는 지난 95년 이전에 크게 나타난다.
왜 95년인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오일쇼크시의 인플레이션은 전세계에 공통적인 것이었지만, 82년 전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인플레이션에 큰 차이가 발생했고, 차이는 95년이 되어서야 줄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fred에서 real dollar index를 제공하는데, 이것은 실질실효환율에 해당한다.
실제로 각국의 인플레이션과 환율을 확인해서 재구성해 볼 수 있지만, 상상속에서나 해 볼일이다.






95년 이후 두 개의 달러인덱스는 18년동안 broad가 약 15% 초과 상승했다.
여전히 메이저 인덱스의 국가들에 비해 기타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이 높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이다.

현재 브릭스를 포함하는 신흥국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여년간 3배이상 증가했고,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신흥국에서만 나타나면 그것은 달러인덱스에 95년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온다.
지금 인도, 브라질, 터키 같은 브릭스미스트의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이라는 열병을 앓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세상에서 major index와 broad index 중 어떤 것이 실제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알려줄까?
시장에서 보고 있는 major index에는 지금 비중이 매우 커져버린 신흥국의 변화가 반영되지 않는다.
아직은 둘 사이에 큰 차이가 보이지 않지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물가는 아직 고려한 것도 아니다.
물가를 고려하려면 원자재가격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면 달러인덱스와 원자재가격의 관계가 드러난다.
아래의 두번째 글에 관련된 생각의 일부가 담겨있다.
세상이 빨리 돌아가고 있으니 다시 확인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우리는 최근에 강한 달러, 강한 엔의 세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강한 달러, 강한 유로는 양립하기는 어렵고, 어떤 해법이 가능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나머지 통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은 일본을 제외하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2/strong-dollar.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3/strong-dollar-2.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euro-vs-euribor-foreign-reserves-bund.html





한국과 기타국가들의 주가





지난 6개월간 국가별 etf의 주가이다.
헤지하지 않은 것들이니 환율약세도 포함된 것이다.

일본은 20% 이상 빠져서 약세장으로 들어갔다고 하는 데도 20% 이상.
미국은 15%.
터키가 정치적 불안정으로 문제가 커져서 -5%.
대만은 전체 전자산업이 삼성보다 못한데도 -5%.
신흥국은 전체가 -12%.
한국은 -15%로 브라질, 중국과 비슷하다.

결국 시장은 한국이 선진국과 비슷하기보다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경제와 비슷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번에도 한국에 대해서는 시장이 틀렸다.
확인하는데 6개월이면 될 것이고, 늦어도 1년이면 충분할 것이다.


아래는 오늘자 대신증권의 브라질에 대한 보고서이고, 한국과 비교를 하고 있다.

브라질 투자의 적절한 눈높이
http://imgstock.naver.com/upload/research/invest/137168855404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