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2, 2014

japan - country of pessimism




달러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달러강세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엔화 약세이다.

엔화는 지난 2년간 신흥국 중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전복시킬 가능성이 농후한 그룹과 비슷한 수준의 약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를 제외하면 동아시아의 통화는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에 군부쿠테타가 늘상 반복되는 태국까지 상대적으로 좁은 폭에 갖혀있다.
이들 국가통화와 엔화 사이의 상대적인 가치변화는 20%에서 30% 이상에 육박한다.


일본이 누리는 엔화약세의 이점이 수출이나 경상수지에서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이유 중 중요한 것은 일본의 생산기지가 해외로 많이 이전되어 있다는 점, 원자력발전의 중단으로 에너지수입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엔화약세로 일본에 대한 일본기업, 해외자본의 투자가 증가할 수 있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



만약 일본 수출기업에 대한 엔화약세의 효과가 분명하다면 엔화로 보는 토요타의 주가뿐 아니라 달러로 보는 주가도 올라가야 한다.
엔화약세로 인한 기업가치의 상승이 엔화약세로 인한 달러환산주가의 하락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이유는 아직 일본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하다는 것이다.



fig

이것은 시장 전체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일본 지수를 반영하는 헤지하지 않은 etf의 상승은 달러로 보면 하락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있다.
최고치를 갱신하는 니케이도 운이 없는 해외투자자에게는 먼나라 얘기가 될 수 있다.



심증을 pew의 조사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Global Public Wary of Economy's Future

일본인들의 일본경제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전세계에서 가장 비관적이다.
한국은 의외로 비관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경제는 심리라고 한다.
아베노믹스가 2년이 되어가지만, 대중의 심리는 얼어붙어있다는 것이 더없이 명확하다.
단칸지수가 드러내는 기업의 미래 전망과의 괴리가 뚜렷하다.
아베의 위기이거나, 역발상의 기회이거나.


다시 말하면
아베에게는 기회가 아니고, 투자자에게는 위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