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생산가능인구와 가계자산구성 - 미국


생산가능인구와 경제성장률의 높은 관련성 working-age population and gdp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working-age-population-and-gdp.html




미국 가계자산 중 비금융자산비중. 파랑.
미국 생산가능인구 비율(분모의 총인구가 달라서 세계은행 수치와 차이가 나지만 추세는 그대로). 빨강.

고점, 저점, 추세가 일치한다.





연간 자료로는 1950년대까지 확장가능하다.
2싸이클 반에 육박하는 두 자료의 일치가 우연일리는 없다.

1990년대 이후의 차이는 생산가능인구비율의 변동에 대한 가계자산비율의 민감도가 높아졌다는 것.

미국에서 생산가능인구비율과 가계의 비금융자산비중과의 관련성이 높다고 다른 나라도 그럴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이러한 관련성이 생산가능인구와 gdp의 관계에 따른 결과인지 원인인지도 불확실하다.
그러나 미국의 gdp나 미국가계자산, 미국 부동산을 이해하려면 생산가능인구와의 관련성을 고려해야 한다.







생산가능인구와 경제성장률의 높은 관련성 working-age population and gdp



생산가능인구비율과 경제성장률의 관련성을 확인했다.
임의로 선정한 경제 대국 혹은 선진국에서 매우 높은 관련성이 발견된다.

캐나다, 호주 등의 몇개국과 유럽의 몇나라를 더해도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은 없다.
후진국을 많이 추가하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한국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원한다면 의미없다.

놀랍게도 한국은 관심 국가 중 생산가능인구비율이 가장 최근에 꺾인 국가이고 단기간의 추세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의 하락추세는 피할 수 없고 한국도 다른 선진국의 뒤를 따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그 선진국이 일본일 필요는 없다.



생산가능인구 비율, 세계은행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90년 전후부터 기타 국가는 2010년 전후부터 감소 시작.
레벨로 보면 아시아 4개국이 10%정도 높다.



GDP at market prices (constant 2010 US$), 세계은행
아래 실질 GDP 증가율의 원자료.




생산가능인구비율 고점이 2010년 전후인 국가.
중국, 홍콩, 한국, 싱가폴, 영국, 미국.
대만은 자료가 없음.
대개 1990년 전후에 생산가능인구비율 증가속도의 둔화 발생.
2010년 전후 한국을 제외한 나라의 비율이 감소.

GDP 감소는 크지 않다.



1990년 전후 생산가능인구비율이 확실하게 꺾인 국가.
프랑스, 독일, 이탈이아, 일본.
1990년 전후 GDP증가율이 한 단계 낮아졌다.


원자료를 들여다보면 생산가능인구와 GDP와의 관련성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드러난다.

생산가능인구의 분기점이 나타난 1990년 이전, 이후를 나눈다.
2010년 이후는 모든 국가에서 감소가 진행중이니 20년의 기간을 비교하면 저절로 그룹이 나뉘게 된다.

그래서 관련성을 잘 관찰하려면 1970년부터 1990년, 1990년부터 2010년의 두 기간으로 나누어 비교하고, 전체를 비교해야 한다.




생산가능인구비율 변화(%p) vs GDP증가율(cagr, %)


70년대 80년대를 포함하는 구간의 비교. 군청색 선 r^2 = 0.78
90년대 2000년대를 포함하는 구간의 비교. 분홍색 선 r^2 = 0.70

70, 80, 90, 2000년대를 포함하는 전체 구간의 비교. 노란색 선 r^2 = 0.84

90년 전후 20년을 각각 비교해도 높지만 70년부터 2010년까지 전체를 포함해서 비교하면 자그마치 0.84라는 값이 나온다.
위 국가들 경제 성장의 80%이상을 인구구조가 설명한다는 것이다.

또 y절편에서 생산가능인구비율이 정체되면 성장률은 2%에 수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그림의 데이타 테이블이다.
90년 이후 생산가능인구비율이 감소한 나라(하늘색)의 성장률이 낮다는 점은 통계처리를 할 필요조차 없이 명확하다.



http://blog.naver.com/hong8706/220772685040

똑같은 분석 방법을 똑같은 자료에 적용해도 생산가능인구비율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왜 정 반대의 결론이 나왔을까?

임의로 정한 최근 10년간의 기간은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와 전세계 경제대국 인구구조의 변곡점을 포함하는 중요한 시기가 포함되어 있다.
데이타에 노이즈가 매우 높은 구간을 포함하면 피하든지, 제거하든지, 아주 길게 보든지, 평균을 내든지 하면 된다.
또 개별 원 데이타를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오류를 낮추고 통계패키지가 발견하지 못하는 관련성을 발견할 수 있다.


높은 관련성에도 불구하고 인구구조의 변화가 성장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를 구분할 수는 없다.
10년이나 그 이하의 단기간이라면 경제성장이 인구구조의 변화를 낳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간일 수 있다.
그러나 20년 이상 한 세대를 넘는 사회의 변화는 인구구조의 변화를 낳을 수 있다.

생산가능인구비율이 높으면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경제가 성장하는 나라로 돈과 사람이 몰릴 수도 있다.
그래서 생산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장기간의 자료를 보면서 어떤 것이 원인이고 어떤 것이 결과인지는 그것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또 미국 - 이민자들의 나라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blog-post_16.html

미국 이민자들이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막지는 못하지만, 생산가능인구자체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이 다른 선진국과 다르다.

이민자들이 미국을 성장시키는지, 미국이 성장하니 이민자들이 모여드는지, 양성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고 있는지, 실제로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지 한가지 자료로 구분할 수 없다.

출산률에 대해서도 똑같은 관계를 적용할수 있다. 출산률이 증가하면 성장률이 증가하는지, 반대로 성장률이 증가하면 출산률이 증가하는지 등.


요약
생산가능인구비율과 경제성장률은 정비례한다.
자본, 생산성에서 이보다 더 명백한 관계를 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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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잠재성장률 추이 및 전망
http://hri.co.kr/upload/publication/20161221578[1].pdf


2017년 경제전망, 성장활력 저하로 경제성장률 2.2%
https://www.lgeri.com/economy/domestic/article.asp?grouping=01010100&seq=1019
"더욱이 내년부터 15~64세의 주력 생산 및 소비연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고용을 둔화시키고 수요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다."

http://databank.worldbank.org/data/reports.aspx?source=2&series=SP.POP.1564.TO.ZS&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