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6, 2013

사이즈, 모바일의 미래



2년 전에 저커버그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iPad is not mobile. next question.
"아이패드는 모바일이 아니야. 다음 질문.
그건 모바일이 아니야. 그건 컴퓨터야. 서로 다르쟎아. 미안해."

나중에 페이스북이 아이패드에 깔리기는 했다.
그러나 아이패드를 모바일 디바이스가 아니라 컴퓨터라고 본 것은 정확했다.

사람들은 아이패드를 집에서 PC 대용으로 썼고, 아이패드 덕분에 PC의 시대는 끝나버렸다.
10여년 이상 최고의 PC 조립업체였던 델은 어딘가로 팔려갈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7인치 태블릿이 나오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10인치는 들고 다니지 않아도 7인치는 들고 다닌다.
킨들파이어, 넥서스 7의 저렴한 가격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10인치 아이패드를 대신해 등장한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 4보다 잘 팔리고 있고, 여기에도 가격과 휴대성이 기여를 했을 것이다.

저커버그가 7인치, 8인치 태블릿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넥서스 7은 모바일인가?
확실한 것은 7인치가 10인치보다는 모바일하다는 것이다.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414614,00.asp

페이스북은 구글맵이 iOS6에서 제외된 이후 점유율이 상승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가장 많은 사용시간 점유율을 갖는 앱이 되었다. 2-6등을 차지하는 구글 앱 5개의 사용시간이 10%인 반면 페이스북 사용시간은 23%의 시간을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작년에 상장된 이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모바일 광고를 시도하고 있고, 그래프 검색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이 성장과정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처럼 페이스북도 그렇게 하고 있다.
거기에 다양한 돈벌이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덕분에 구글이 사악해진 것처럼 페이스북도 사악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는다.

3인치 스마트폰으로 돈을 버는 것은 애플 뿐이었다.
4인치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삼성이 돈을 벌기 시작했다.
5인치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돈을 벌기 시작했다.

10인치 태블릿에서는 애플만 돈을 벌었다.
7인치가 나온 다음에야 다른 업체들도 기계나 콘텐츠를 팔아 적자를 면할 수 있었다.
이미 사람들의 관심사는 10인치에서 7,8인치로 옮겨갔다.



이제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이즈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4인치보다는 크고 8인치보다는 작아야 한다.
7, 8인치 태블릿이 제공하는 넓고 높은 해상도를 가진 화면에서는 더 많은 인터넷, sns업체들이 승부를 벌일 수 있다.
이제 겨우 애플, 삼성 외에도 모바일에서 돈을 버는 업체가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은 이제부터이다.
많은 업체들이 사악해질 것이다.

http://www.businessinsider.com/facebook-clarifies-developer-policies-2013-1
http://www.businessinsider.com/twitter-flickr-instagram-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