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nominal rate, oil, gold 20181012


nominal rate = inflation (expectation) + real rate

tips spread ~ inflation expectation ~ inflation ~ oil

tips ~ real rate ~ -gold


금리를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나눌 수 있다.
tips는 실질금리를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
tips와 동일만기 국채금리의 차이인 tips spread(혹은 bei)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ips spread = bei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상승률


금융위기 이전 싸이클에서 tips spread는 인플레이션도 기대인플레이션도 반영하지 않았다.
지금 경기 후반에 와 있다고 믿는다면, tips spread가 인플레이션이나 기대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다.




tips spread
treasury 10 y
tips 10 y

tips spread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상황이고, 국채금리의 상승은 채권시장의 수급과 불안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라서 오버슈팅에 불과하다고 믿는 것은 자유지만 근거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treasury 10 y
oil
gold
-gold + oil



기름값은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금값은 실질금리 혹은 실질성장률에 반비례한다.

금리를 기름값과 금값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가능한데, 실제로 적용해보면 금값과 기름값의 변화율이 아니라 값 자체와 관련성이 높다.


위의 그림들과 미국의 높은 gdp성장률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렇다.

1) 기름값의 상승이 tips spread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
2) 경제성장률의 증가가 실질금리상승과 금값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앞으로 반영될 것이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기름값과 금값의 관계에서 추정되는 값과 잘 호응하고 있다.
4) 향후 진행될 nominal rate의 정상화에 tips spread보다는 tips가 더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고용동향 9월 - W의 가능성



(계절조정)


 9월 취업자수가 반등했다.
고용률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했고, 실업률이 감소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이 8월까지 지속된 후 회복이 시작된 것으로 볼지, 정부의 고용통계  회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인해 발생한 노이즈일지 판단하기 이르다.

다만 전에 작성한 고용에 대한 시나리오 중 최선의 시나리오와 유사해질 가능성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장하성의 안전벨트 - 2019년 고용 시나리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9/2019.html


(계절조정)

위 그림은 18년 말까지 회복되다가 19년 최저임금 인상의 2차 충격으로 다시 악화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W자 모양의 취업자 변화를 가정한 것이고, 이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이다.

미래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상황변화에 맞추어 다른 시나리오를 선택하거나, 시나리오를 조정하는 것은 해당 지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고용의 내용을 한가지만 들여다봐도 어느 쪽을 선호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것은 계절조정하지 않은 직업별 취업자 변동치이다.
취업자 증가가 4만5천이라면 김동연을 위시한 정부의 노력이 가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취업자 증감의 직업별 구성이 9월 이전과 비교시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은 불길하다.

취저임금인상 후 시기적인 관련성과 하락 폭에서 가장 중요했던 단순노무자의 개선은 미미하다.
17년부터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서비스판매종사자에서도 개선은 크지 않다.
7월, 8월, 9월 취업자수의 증가를 가져온 것은 관리자, 사무종사자이다.

한국이 미국처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의 국가로 변하고 있나?
그것이 정부가 고용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인가?

정부가 공기업의 단기계약직을 기업별로 수백에서 수천씩 늘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그것도 고용이고 최악의 시기를 넘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속가능한 고용 회복이 아니라면 내년 초 최저임금 10% 인상 이후 다시 고용충격이 발생할 때 완충역할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이전 시나리오 중에서 최선이었던 W자형 회복은 여전히 기본 시나리오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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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고용동향 8월 - 최저임금 인상 철회해야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9/8.html

PCE, earnings, income 20181011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10/pce-earnings-income-tnp-20181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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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추가 20181028


연령별 취업자수의 변화 20180820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8/20180820.html


https://am.jpmorgan.com/blob-gim/1383407651970/83456/MI-GTM_4Q18_Linked.pdf?segment=AMERICAS_US_ADV&locale=en_US




우상단 그림.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 변동을 세가지로 분해.
2018년은 기준년도 07년 대비 감소의 70%를 고령화, 30%를 기타 요소로 설명.
2010년은 기준년도 대비 고령화가 30%, 경기침체가 70%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