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8일 목요일

us economy - 20130228


한국이나 미국이나 주가지수와 금리차가 경기와 관련이 매우 높고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점이 다르지 않다.

민간 설비투자가 늘고, 실업율이 줄면 다음 침체까지 수년 이상 경기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

재정적자, 무역적자가 감소하고 있다.
달러가 강해질 수 있다. 금, 원자재는 약해질 수 있다.
어떤 이유로든 단기 금리가 상승하면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 때까지 주가는 무시해도 된다.

미국이 금융위기로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지수와 전년동월비.
많은 사람들이 crash를 겁내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실업율과 신규실업신청자수.
별 문제없이 감소하고 있다.
단기적인 상승도 가능하지만, 아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설비가동율과 신규실업신청자수.
설비가동율이 정체되거나 감소할 수 있지만, 아직 위쪽으로 잘 동행하고 있다.





실업율과 설비가동율.
위와 같은 맥락.





소매 판매와 개인 소비. 모두 실질.
이제 더 이상 감소하지 않을 수도 있다.





GDP, M2, M2V 통화유통속도.
지난분기에 M2V 하락이 멈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GDP의 급락이 있었다.





각각의 전년 동월비.
M2V의 급격한 하락이 전년동월비로 보면 훈훈한 느낌도 든다.
최근 들어 GDP를 전년동월비로 본다면 같은 방식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거의 다 왔다.





M2V의 전년 동월비와 금리10년물 전년동월비를 보면 둘중에 하나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
금리가 아니라 M2V가 가능성이 높다.





금리, 금리차.
금리차가 0에 도달할 때까지는 시간이 매우 많이 남았을 것이다.
금리차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단기금리의 상승이 필요하지만, 버냉키는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단기금리가 상승하기 전까지는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사람들은 돈을 빌려서 투자와 소비에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래야 금리가 상승한다.





경기싸이클이 끝나야 주가도 끝이 난다.
87년이 현실화되려면 다른 것보다 단기금리의 상승이 필요하다.
올릴 방법이 보이나?





실질금리, 금리차.
금리차는 10년 전후의 싸이클이지만, 금리차는 30년 전후의 싸이클을 보인다.
금값이 무섭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고, 지금 조금 빠진듯이 보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미스테리했던 그림.
여전히 장기 금리간의 차이는 상승하고 있다.
과거에 침체가 오던 시기에 저렇게 높았던 적이 단 한번이다.
이유는 모름.





주가지수, vix, tips spread.
위험 3종세트라고 했으나, 지금은 위험이 중요한 시기가 아니다.




그러나 위험이 현실화된다면 아래로 많이 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수면제가 필요한가...





금리차가 지배하는 기업의 투자 순환.
순서대로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가동율이 증가하고, 투자가 증가하고, 빚이 증가한다.

굳이 설명하자면 침체시 급감했던 이익이 회복되기 시작할 때 가동율도 증가하기 시작한다.
가동율이 증가하면 기업이 자기자본 투자를 시작한다. 이익이 더 증가하고 가동율이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빚까지 내서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소비가 증가하고 경기가 과열되고, 빚을 내서 투자하니 이익이 감소하고 그러다 공급과잉이 발생하면 이익은 급감하고 설비가동율은 감소하고, 투자도 감소하고, 대출도 감소한다.

네가지 중에 한가지도 꺾인 것이 없다.
다시 시작하려면 적어도 몇년은 남아 있다.
여기에 예외는 81년의 급리 상승에 의한 더블 딥이다. 그러나 지금을 인위적으로 금리를 높일 시기가 아니다.

작년까지는 미국 정치권의 삽질이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컸지만, 올해는 지표들이 다시 가속되고 있으니 더 어렵다.

고용증가는 가동율증가와 비례하니 위에서 가동율을 고용으로 바꿔 읽어도 된다.




전년동월비로 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GDP 대비로 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투자가 지난 수십년간의 평균에도 못 미친다.
늘려야 한다.
그래야 고용도 증가한다.





정부의 세입, 세출이다.
세출은 줄고 세입이 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적자이다.






적자이기는 하나 감소하고 있다.
정부가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이 고통을 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적자가 줄고 있는 와중에도 경제는 확장국면에 있다.
지난 4분기의 GDP 감소는 아직 위험 신호가 아니다.




수출, 수입.
수입은 과거의 고점수준이나, 수출은 과거의 고점을 넘었다.





게다가 전년 동월비로 보면 방향이 반대이다.
미국의 재정적자, 무역적자가 모두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다가 달러가 강해지면, 원자재, 금은 바이바이. 그런가?

민주당에게 대통령자리를 넘겨주었어도 공화당이 원하는 방향이다.
신기한 일이다. 민주당도 원하던 것인가...





경기 싸이클 종합.
반쯤 왔다. 시간으로 봐도 숫자로 봐도 그렇다.





고용을 늘리고 싶으면 투자를 늘려야 한다.
투자가 늘면 싸이클은 진행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고만 좀 싸워라.






us large tech stocks


초대형 기술주 몇개 를 모아보니 MS를 제외하면 2009년 대개 시총100조 정도였다.
애플, 구글 외에 oracle이 눈에 띈다.
앨리슨 CEO가 괴짜라 아이언맨의 모델이었다는데, 회사는 모범적인 성장을 10년간 지속했다.
돈이 남아서 하와이 섬도 통째로 사고, 섬에 갈 비행기도 회사채 산다는데, 배당은 0%이다.
회사가 성장하고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니 주주들이 애플처럼 집단행동을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AAPL Market Cap Chart


Seagate



저장 장치 시장

HDD는 사양산업이다.
지난 몇년간 삼성과 히다치가 빠져나가면서 seagate와 western digital이 전체시장의 90%를 과점하는 시장으로 변했다.

2011년 말 태국에서 홍수가 나면서 WD의 공장이 침수되고 전세계 공급이 감소하면서  HDD의 가격이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덕분에 2012년 두 업체는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직도 HDD의 가격은 홍수이전의 가격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마치 구제역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급등과 비슷하지만 하락은 훨씬 더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낼까?

홍수 이후 HDD 공급량의 감소, 가격 급등이 발생하는 동안 SS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플래시메모리의 가격하락, SSD메이커의 전략적인 공급증가 등이 겹치면서 SSD의 보급이 광법위하게 진행되었다.

이전에 SSD와 HDD의 가격차이는 바이트당 100배에 가까왔지만, 지금은 10배를 조금 넘는 정도에 불과하다. HDD의 가격급등이 HDD의 퇴장을 앞당기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홍수 이후 급등했던 가격에서 지속적인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PC의 사망으로 대변되는 태블릿으로의 수요 이동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해서 HDD업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낮추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두 업체의 PER 밸류에이션은 4-5로 미국의 IT업체 전체 업체 중에서 가장 낮다.

음울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2-4%정도로 조금 높고, HDD에 대한 PC수요가 감소해도 하이브리드 디스크에 대한 수요가 대치할 수 있고, 태블릿, 스마트폰의 사용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가 늘지만, SSD가 클라우드의 저장장치 수요를 대치하기에는 가격이 높고 물리적으로 SSD의 전세계 생산 캐파가 필요량의 10%에도 못미친다는 얘기도 있다. 

HDD산업이 사라지려면, SSD가 개인용 기업용 저장용량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적어도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캐파가 필요하다. 향후 클라우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수십배에 달할 것으로 본다. 기술도 발전할 것이고, 투자도 증가할테니 가능한 시점이 올 것이다. 

두 HDD업체를 시가로 사려면 20조가 든다. per로 보면 5년에 원금의 회수가 가능한 것이다.

플래시메모리 업체는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가 있는데, 삼성의 플래시를 20조로 치고, 하이닉스 18조, 마이크론 9조, 도시바의 플래시를 10조로 보면 60조 가까이 된다. 이 부분에서는 삼성을 제외하면 몇년간 이익이 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샌디스크 12조, 마벨 5조등 관련 기업들의 시총도 만만치 않다. SSD를 팔거나, 기업에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분의 가치도 높다. 적어도 100조에 해당하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산업을 시총으로 비교하면 아래와 같이 차이가 크다.
HDD 20조 vs flash/SSD 100조

그런데 이익으로 비교하면 HDD가 크거나 비슷하다.
HDD 4조 vs flash/SSD 2-4조


HDD는 공급의 감소가 발생한 효과가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사양산업이고 투자가 감소하고, 메이저 플레이어들이 탈출하면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공급측에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이동했었다는 명확한 증거이다. 공급의 감소, 수요의 증가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비슷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 일시적인 수요증가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공급증가율이 낮아져서 발생한 문제라서 한두분기 이상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고, 전세계 메모리 업체의 주가가 모두 강세이다. 그런데 대개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는 발생하더라도 몇 % 이내에 불과하다. 그것이 수십%, 수백%의 가격변동을 일으킨다. 

메모리의 공급 부족이 실제로 발생하려면 그것은 경기회복에 따른 안정적인 수요의 증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같은 조건에서는 HDD의 수요도 그럭저럭 유지될 수 밖에 없고, 공급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seagate는 하이브리드 디스크에 WDC는 다변화에 관심이 있다.

얼마전 애플에 수천억을 투자하고, 우선주 관련해서 소송을 제기했던 아인혼이라는 펀드매니저가 있다. 애플이 비효율적으로 천문학적인 이익을 유보하고 있는 것은 반성할 일이지만, 우선주 발행이 기업의 가치를 올린다는 주장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배당을 하든지, 자사주매입을 요구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우연히 그 사람이 운영하는 펀드에서 시게이트의 비중을 최근에 많이 낮추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에 성과가 좋으니 돈이 많겠지만, 적어도 최근에 알려진 내용만으로 보면 아주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최근에 가장 많이 비중을 낮춘 것이 seagate라고 한다.

seagate나 WDC나 기업내용만으로는 비슷해서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 그런데 아인혼이 힌트를 확실히 줬다. 그래서 seagate를 샀다.








미국 레스토랑 산업 인덱스



오픈테이블에서 발표하는 식당업계의 지수이고, 전년동월비와 비슷하게 만든 인덱스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객단가가 높은 고가의 레스토랑이 이 회사의 예약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고, 저가 레스토랑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미국 식당 예약에 관한 가장 큰 규모의 데이타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OpenTable Restaurant Industry Index - North America


http://index.opentab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