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3일 일요일

lithium price 20230423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수입단가와 중국의 탄산리튬가격이다.

한국의 수산화리튬가격은 중국의 탄산리튬가격에 약 5-6개월 후행한다.

수산화리튬은 전구체, 양극제를 거쳐 배터리셀의 핵심 소재가 된다.

22년에 양극재는 배터리 셀 원가의 40-50%를 차지했다.


중국 탄산리튬가격은 22년에 20년의 저점대비 15배 이상 상승했다.

지금은 고점대비 1/3 이하로 하락해서 21년 말의 가격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저점대비 4배 이상의 높은 가격이다.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가격은 중국현지 가격보다 변동성이 적어서 저점대비 7배정도 상승했고 아직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하지 않았다.

7-8월에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가격이 20불대로 하락해서 1/3이 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양극재, 배터리 셀의 원가가 하락하면서 판매가격의 하락이 나타나면, 전기차업체들의 가격경쟁이 더 진행되는 조건이 된다.

장기적으로 전기차의 가격하락이 수요를 증가시켜서 화석에너지에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리튬가격의 상승과 하락이 석탄가격, 가스가격, 전기가격의 상승 하락과 동행하는 것은 우연으로 보기는 어렵다.

에너지 가격상승은 직접적으로 리튬 생산과 제련의 원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고, 화석에너지원의 급격한 가격상승과 전쟁과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공급의 제한이 가져온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도 기여했을 것으로 본다.

14년 이후 전통에너지원에 대한 투자 부족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지연으로 인한 장기적인 에너지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전쟁과 전염병으로 인해 심각했던 단기적인 수급불안 요인이 완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22년의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빠르게 회귀하는 것은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지난 2년간 급등후 급락하고 있는 배터리 관련 금속소재들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22년의 가격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소재의 가격상승은 관련한 투자를 끌어내서 공급를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수요를 축소시키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다. 최근의 금속소재 가격의 정상화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이차전지 산업의 수익성 감소를 제한하고, 전기차 가격 인하를 지속해서 수요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부가적으로 한국 무역수지에도 적지 않은,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은 양극재 업체들의 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는 것은 피할수 없는데, 가격 전가력과 물량에 따라 스프레드와 수익성은 증가할 수도 감소할 수도 있다. 높은 기대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줄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3분기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다.




요약

배터리 소재가격의 정상화 혹은 평균회귀가 급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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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4/battery-revenue-20230414.html

시장의 배터리, 양극재 업체에 대한 기대는 2030년까지 연간 40% 전후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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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s://dealsite.co.kr/articles/102483

광물가격 하락, 배터리 3사 '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