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8일 수요일

country of risk, risk of country




source: yahoo


시장이 반영하는 리스크가 뉴스와도 지표와도 조금씩은 다르다.

중국, 한국이 비슷하고, 남아프리카, 러시아가 비슷하다.
대만까지 포함해서 다섯나라가 신흥국 중 빨리 회복했고 결과적으로 지난 6개월 간의 성과가 비슷하다.

멕시코가 좋다고 하지만, 차이가 크고 현재 벌어지고 있다.
fragile x에 포함된 남아프리카가 매우 위험한 나라라고 하지만, 한국과 비슷하다.
말레이시아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인도네시아보다 조금 나을 뿐이다.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는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다른 무엇보다 환율까지 고려하면 한국과 중국이 가장 비슷하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중국의 위험과 한국의 위험이 성격상 비슷한 것인가?

한쪽은 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에 속하고, 다른 쪽은 저축/투자가 가장 많은 나라에 속한다.
비슷한 점이 있다면 부동산 가격에 대한 의심과 금융시스템의 잠재된 위험.
중국의 은행지분을 올해까지 미국 투자은행들이 상당히 털어냈다고 한다.
한국의 소매은행, 투자은행 관련업무에서 손실을 보거나, 정리하고 떠나는/떠나려는 외국계은행들의 움직임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금융에 관한 한 중국과 한국은 시장과 정부가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고, 그것을 감당할 생각이 외국 자본들에게 없다는 의심이 든다.

지금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 유럽과 비슷해져야 안심이 되지만, 중국이 푼 돈 덕에 한국의 기업들이 직접 수혜를 본다면 자체로 나쁠 일은 없다. 소비가 아니라 투자에 기반한 중국경제의 고성장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면 그 뒤가 문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