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2, 2015

실질금리와 인구구조


http://blog.naver.com/jeunkim/220555049921

http://www.etf.com/sections/index-investor-corner/swedroe-longer-lives-lower-interest-rates?nopaging=1

http://ec.europa.eu/economy_finance/events/2015/20151001_post_crisis_slump/documents/a._ferrero.pdf

위에 소개된 글과 논문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의 실질금리 감소가 인구구조의 변화때문이다. 수명이 늘고, 노인인구가 늘고, 부양비율이 늘어나는 것이 주된 이유일 것으로 보는 듯하다.

그런데 아무리 모델이 훌륭하고 비교방법이 과학적이더라도 1990년에서 2005년 사이의 금리와 인구구조 변화로, 이전이나 이후의 일을 설명하려하면 심각한 오류에 빠져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특정한 15년간의 자료를 이용해서 그보다 긴 장기간의 변화를, 그것도 변동성이 증가했고, 추세도 변하고 있을 지 모르는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저자들이 선택한 구간은 30년 주기의 실질금리 싸이클에서 하락기를 임의로 선택해서 인구구조의 변화와 비교한 것이다. 논문의 그림에도 있는 것처럼 인구구조의 변화는 적어도 2차대전이후 전세계 선진국에서 보편적으로 진행된 변화이고 방향은 변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금리는 40년대, 70년대, 2010년대의 저점을 보이는 큰 싸이클을 그리고 있다.

저자들이 모델/논문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구간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최소한 과거 2번 이상 실질금리가 -15%를 기록했던 시기까지의 하락구간과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기에 실질금리가 상승하는 두번의 시기에도 인구구조의 변화는 지속되고 있었으니 그에 대한 설명 혹은 모델의 확장/개선이 필요하다.
결국 자체로는 쓸모없는 모델로 보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1/30.html


위에 보이는 적어도 100년간의 실질금리 싸이클 중 마지막 15년을 인구구조의 변화로 설명하고 그것을 향후 수십년간으로 연장해서 실질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은 매우 비논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금리의 수준이 몇년이상 낮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인구구조와 상관있다고 볼 근거를 위의 논문이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