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0, 2015

kospi PBR, high PBR ratio




그림의 위쪽은 신한증권 보고서에 뜯어 온 것이다.
pbr이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10년중 저점권이니, 사라는 얘기이다.

그림의 아래쪽은 삼성증권 보고서에서 뜯어 온 것이다.
고pbr종목이 역사상 최고수준으로 많으니 조심하라는 것이다.

왜 일견 상충되는 견해가 다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것일까?
중소형주 랠리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pbr이 지나치게 높아졌고, 대형주들의 pbr은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년 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던 극단적인 pbr의 양극화가 발생한 것이다.

시장 과열 해소를 위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장 전체의 pbr이 과거의 저점권까지 낮아지면서 고pbr기업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으로 정상화되려면 반토막까지는 아니어도 몇십%의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차악의 시나리오는 중소형주들의 pbr이 원래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대처럼 이익이 수십배씩 늘어나거나, 주가가 많이 내려가면 되는데, 지금 두 가지 상황이 공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대형주들이 좀 휩쓸리는 것은 피할 수는 없을 모양.





toyota, hyundai, jpykrw, usdkrw





toyota주가는 환율과 관련성이 높다.
지난 10년간을 전부 비교하면 엔/달러보다 엔/원과의 관련성이 더 높다.

왜?
하나는 유럽차들에 비해 일본차의 중요시장인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경쟁강도가 높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엔이 금융위기시에 안전자산의 역할을 해서 엔/원이 엔/달러보다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을 더 잘 반영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의 주가는 원화가 약세일때보다 원화가 약세에서 벗어날 때 상승한다.
실적도 마찬가지이다.
당연히 한국주식시장의 '주인'인 외국인들의 수급도 현대차의 실적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개선된다.

원화의 약세가 진행되어도 당장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2007년 중반부터 금융위기 정점까지 2년의 기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원화가 다시 금융시장의 패닉을 거쳐서 강세로 전환할 것인지, 이번에는 지난 수십년에 비해 개선된 펀더멘탈을 반영해서 급격하지 않게 전환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지러울 수 있으나, toyota, 현대차, 환율을 겹쳐서 비교했다.

지금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둔 2004년처럼 보이는지, 금리인하를 앞둔 2007년처럼 보이는지를 구분하기도 어렵다는 점이 의외이기는 하다.

지금은 아베라는 전무후무한 *라이가 일본에 등장했던 3년 전과는 전혀 다르다.
언제와 비슷하든, 한국의 자동차가 일본의 자동차보다 유리하다는 것은 명확하다.
이것은 지금 전세계의 자동차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와는 다른 문제이다.

다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거품으로 덮힌 듯한 다른 분야, 다른 나라보다 불리할 가능성은 적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차를 보유하고 지옥훈련을 했던 경험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좋은 시절에 떨어지는 칼날에 심하게 베이고 나니, 비중을 다시 어떻게 늘릴지도 쉬운 고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