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12년부터, 단기적으로 23년부터 미국 주식시장은 독주를 지속해왔다.
미국 예외주위, 미국 중심주의, 미국 우선주의는 이런 측면을 반영하는 용어이다.
몇년간의 ai 산업 발전속도를 보면 미국이 전세계 시장을 압도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딥식 공개 이후 중국의 it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의 평가는 많은 첨단산업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대등한 정도로 좁히고 있다는 것이다. 로우테크산업, 3d산업 공급망은 중국 손에 넘어간지 오래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것이 중국이 장악한 많은 분야의 공급과잉, 디플레의 원인이 되고 있다.
21년 이후 중화권 증시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 상황을 충실히 반영해왔다. 24년 하반기 이후의 반등은 경기/증시 부양책에 의한 인위적인 변화로 볼 수 있었지만, 25년 이후 나타난 ai관련 산업의 소식들은 24년의 변화를 중국의 국가경쟁력 개선을 선반영한 것으로 볼 여지를 남겼다.
향후 중국에서 나타나는 산업의 변화, 금융시장의 변화는 아마도 24년 9월 기점으로 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선입견을 마음속에 품고 ai에게 물어봤다.
질문
(25년 여러 나라의 증시상승률 데이터)
24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네. 미국 중심주의, 미국 우선주의의 상징같던 mag7의 기세가 줄면서 다른 나라 중에서 상승률이 높은 증시가 나오네. 왜 이런지, 어떻게 전개될지 의견을 줘.
gemini의 답
오, 25년 1월부터 2월 중순까지의 세계 증시 상승률 데이터를 보니 정말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되네요! 24년의 주도장이 미국, 특히 MAG7 중심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씀하신 대로 미국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다극화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몇 가지 의견을 드려볼게요.
1. MAG7 주춤, 숨고르기 혹은 성장 둔화?:
높은 기저 효과 및 밸류에이션 부담: 23년, 24년 엄청난 상승을 이끌었던 MAG7 (특히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이미 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높은 기저 효과 때문에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률을 유지하기 어렵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진 상황이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거나, 성장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지연 및 불확실성: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지거나, 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의 MAG7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대형 기술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경향이 있죠.
규제 리스크 및 경쟁 심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고, AI, 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MAG7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2.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장의 반등:
유럽 증시의 부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에너지 위기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유럽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안정화, 경기 회복 기대감, 유로존 경제 지표 개선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독일은 올타임 하이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네요.
홍콩 항셍 지수의 급등: 홍콩 항셍 지수의 압도적인 상승률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기술주 규제 완화 기대감, 저평가 매력 부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홍콩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 상해 지수는 0%인 것을 보면, 홍콩 증시만의 특수한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 알리바바, 텐센트 등 홍콩 증시 기술주들의 개별 호재)
코스닥의 선전: 코스닥의 높은 상승률은 국내 벤처/중소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 2차 전지 등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감 지속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시장이라, 투자 심리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미국 외 지역으로의 자금 이동 (로테이션):
상대적 매력도 변화: MAG7의 성장 둔화 및 밸류에이션 부담,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거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다른 지역 (유럽, 아시아 일부)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지역별 로테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 약세 가능성: 미국 금리 인하 지연은 달러 강세를 유지시키는 요인이지만, 다른 지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거나, 미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달러 약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달러 약세는 미국 외 지역 자산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앞으로의 전개 방향:
다극화 추세 지속 가능성: MAG7의 성장 둔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의 반등, 지역별 로테이션 현상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다극화되는 증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MAG7의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 글로벌 경제 상황, 금리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금리 인하 시점 및 속도, 각국 경제 지표 변화, 미-중 관계, 러-우 전쟁 장기화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옥석 가리기 심화: 전반적인 증시 상승 속에서도, 기업별, 산업별 실적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기업,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MAG7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25년 초 세계 증시는 24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며,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다극화되는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의 반등, MAG7의 숨고르기, 지역별 자금 이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주어진 데이터는 2월 17일까지의 단기적인 흐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 기업 실적, 글로벌 이슈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투자 전략을 조정해 나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갈수록 ai에게 의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