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3일 월요일

kospi vs 예탁금 vs 신용잔고 20250623 - 유동성 장세인가

 


(누르면 많이 커짐)

2008년 이후 kospi지수, 고객예탁금, 신용지수이다.

최근 증시 주변 자금 증가 속도는 금융위기 이후나 판데믹 이후와 비교할 만하다.

증가폭이나 기간은 비교할 수 없지만 내부, 외부에서 불쏘시개를 충분히 넣어주면 고점을 넘길 수 있고, 고점이 넘어가면 2005년이나 2020년에 이전 고점을 넘긴 후 나타났던 fomo의 불장이 재현될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 자동차를 위시한 수출이 25년에 한국 경제를 추동하지 않아도, 정부정책이 가리키는 ai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내수부양을 위한 돈풀기의 효력이 가계부채, 자영업부채, 중소기업부채의 리스크를 가리면 일정기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조선, 방산, 원자력/발전/기계, k-특산품 등은 지속적으로 수출 영역에서 비중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5/06/korea-market-cap-vs-m2-20250623.html

지수로 10-20% 이상의 상승은 지수 자체의 고점뿐 아니라, gdp 대비, m2 대비 역사적 고점을 넘기는 것이고,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도 낮은 수준을 기왕에 벗어났기 때문에 평범한 수급으로는 5000은 고사하고 3500도 어려울 수 있다.

정권의 공약과 ai관련 인사의 내각 중용과 관련해서 ai라는 얼굴마담을 앞세우고, 테마로는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 sto 거래소, 각종 pay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티끌만한 관련성을 끌어와 광범위하게 정책수혜종목으로 쳐올리는 시장의 기세는 단 5거래일만에 naver를 시총 5위로 돌려 놓았다.

한국의 유동성 장세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나 4월 10일, 5월 26일 정도에 시작되었다면 아직 충분히 초기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시장 상승이 이어진다면 실제로 실적이 개선되지는 않더라도, 그럴 가능성이 늦어도 반년 내에는 가시화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 26년 중에 반도체, 자동차의 재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한국에서 금융위기 이후 시장의 추세적인 상승이 나타난 적이 없다. 2007년의 고점에서 살짝 넘겼다가 되돌아 가는 것을 몇 번 반복했을 뿐이고, 박스피라는 놀림의 대상에 불과했다.

국민들의 연금을 장기적으로 키워서 노후를 보장할만한 대상으로 삼기 불가능한 불임의 시장이었고, 국민 대다수는 아파트 가격의 상승에 기대어 자산을 키우고, 그것을 죽을 때까지 끌고가는 것이 재테크, 자산관리의 전부라서, 부동산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웰스 이펙트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부진, 내수악화의 약영향을 더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다.

만약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성장을 통해 이익을 늘리고, 시장과 정부와 국민의 협력으로 기업의 거버넌스를 개선시키면 속도가 느려도 시장이 개선된 상황을 장기적으로 반영하게 될 것이다. 주가상승과 배당의 효과를 온 국민이 연금과 직접/간접투자로 누릴 수 있는 것이 한국에서 꿈이 아닌 세상이 올지, 혹은 이것도 잠깐의 개꿈에 불과할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요약

비나이다. 비나이다.




korea market cap vs m2 - 20250623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1/01/scenario-korea-market-cap-vs-m2.html


위의 글은 4년 반 전에 m2와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비교해 본 내용이다.

최근 지수가 단 기간에 20% 이상 상승해서 3000을 넘었지만 당시에 생각했던 24년의 최하단 시총에 불과하다.


예상과 실제는 항상 많이 차이가 난다.

최근 시장의 목표는 3500, 4000을 넘어서고 있고, 정권의 목표는 5000이다.

시장 상승에 따라 어떤 그림이 나타날지 그려봤다.



6월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코스피 2472조, 코스닥 410조 합쳐서 2882조이다.

4월말 기준 m2는 4228조이다.


26년말까지 m2가 선형으로 증가한다고 가정한 그림을 위에 표시했다.

25년말 4408조, 26년말 4672조이지만 현 정권의 돈 풀 계획으로 보면 더 증가할 것이다. 

민주당 정권에서 통화량 증가는 위 그림에서 명확하고, 향후에도 반복될 것이다. 26년말에 5000조에 도달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 시기에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의 활황이 나타나는 것이 자연스럽다.

주식시장의 시총증가는 주가 상승과 상장 주식수 상승이 기여하는데 과거 한국에서 상승장에 반복적으로 주식숫자의 증가가 나타났고 21년에도 다르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대표적이다.


신규상장이나 증자의 주당가치 희석이 지수상승을 막기 때문에 한국의 지수는 통화량과 비교하기 적당하지 않아서 위에서 시가총액을 비교한 것이다.

3020에 도달한 한국지수와 2882조의 시가총액을 비교하면 지수 4000은 시가총액으로는 3800조에 해당한다. 

위 그림에 지수 3500, 4000, 450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표시했다.

만약 26년말에 4500에 도달하면 m2대비 90%를 넘고 2007년의 고점과 비슷해진다.

유동성이 최대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식의 추가 공급이 제한되면 시총/m2 비율이 역사적 고점을 넘지 않고도 지수의 50% 상승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만약 주가상승을 이용한 주식공급 증가로 주당 가치가 희석되고,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주주환원도 공염불이 되면, 시총으로 3500조면 이미 시총 추세의 상단에 부딪힌다. 그런 경우 고점을 살짝 넘기고 시장 상승 기대는 도루묵이 될 것이다.



요약

돈이 더 풀릴 예정이고, 주식이 덜 풀릴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