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민자들의 나라이다.
당연한 것 같지만,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1980년대 이후 미국은 다시 이민자들의 나라가 되었다.
그 이민자들은 어디에서 왔나?
1/4은 멕시코, 1/4은 기타 남미, 1/4은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한국.
이 사람들이 미국 인구 증가에 얼마나 기여하나?
10년마다 미국인구는 3천만이 증가하고, 이민자의 숫자는 1천만이 증가한다.
1세대 이민자가 기여하는 것은 1/3이지만 향후 60%까지 증가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민자들이 향후 다른 경제 대국과 비교시 인구증가를 유지하는 핵심. 특히 생산가능인구.
https://en.wikipedia.org/wiki/Immigration_to_the_United_States
위키의 미국 이민자 통계.
추가 계산은 저 아래 표.
최근 20년간 연간 100만명의 해외출생자. 10년에 천만씩 증가해서 13년 현재 4100만.
이민자의 비율은 70년대 4.7%까지 감소한 후 2010년 12.9%까지 증가.
이 숫자는 미국에 유럽계 이민자가 유입되던 19세기와 비슷한 수준.
두 숫자에서 전체 인구, 국내출생자를 역산.
미국 인구 증가는 1950년대 이후 직선적으로 증가.
1970년대 이후 40년간 인구증가 1억, 해외출생자 증가 3천만.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해외출생자의 숫자는 감소.
실제 1920년대, 30년대에도 이민자의 숫자 증가는 미미한 수준.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이민의 문이 이전에 비해 매우 축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이후 상황 급변.
70, 80년대 인구 증가추세가 꺾이면서 정책변화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질적으로 다른 데이타를 비교하는 더러운 방법.
그러나 해외출생자와 인구 증가를 비교하면 2000년대 이후 미국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음.
1910년대까지 미국 인구 증가에 유럽계 이민자가 기여.
1950년대, 60년대에는 미국출신들의 베이비붐이 기여.
2000년대 이후에는 라틴계, 아시아계 이민자가 기여.
해외출생자는 향후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 높다.
2,3세를 고려하면 기여도는 더 클 듯.
위키의 숫자를 바탕으로 계산한 표.
해외출생자보다는 순이민 추이가 인구증감에 기여하는 바를 명확히 드러낸다.
위는 1960년대 이후 순 이민 추세.
아래 표처럼 미국의 해외출생자 비중은 멕시코,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엘살바돌, 쿠바, 한국 순.
미국의 이민자출생지 상위권 국가 5개가 장기간 순유출 국가인 것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고, 더 확인할 필요도 없다.
Top ten countries | 2013 | 2010 | 2000 | 1990 |
Mexico | 11,584,977 | 11,711,103 | 9,177,487 | 4,298,014 |
China | 2,383,831 | 2,166,526 | 1,518,652 | 921,070 |
India | 2,034,677 | 1,780,322 | 1,022,552 | 450,406 |
Philippines | 1,843,989 | 1,777,588 | 1,369,070 | 912,674 |
Vietnam | 1,281,010 | 1,240,542 | 988,174 | 543,262 |
El Salvador | 1,252,067 | 1,214,049 | 817,336 | 465,433 |
Cuba | 1,144,024 | 1,104,679 | 872,716 | 736,971 |
South Korea | 1,070,335 | 1,100,422 | 864,125 | 568,397 |
Dominican Republic | 991,046 | 879,187 | 687,677 | 347,858 |
Guatemala | 902,293 | 830,824 | 480,665 | 225,739 |
All of Latin America | 21,224,087 | 16,086,974 | 8,407,837 | |
All Immigrants | 41,347,945 | 39,955,854 | 31,107,889 | 19,767,316 |
중국, 한국은 향후 인구 혹은 생산가능인구의 꼭지가 멀지 않은 나라로 꼽히는 나라이고, 일본, 유럽연합은 이미 꼭지를 확인한 나라.
https://www.whitehouse.gov/sites/default/files/docs/ERP_2016_Book_Complete%20JA.pdf
백악관 자료라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믿을만 하다고 보면 생산가능인구의 수가 향후 수십년간 유럽과 동북아(일본, 중국, 한국 포함)는 감소하고,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동남아는 증가한다.
미국 혹은 북미의 생산가능인구비율은 감소하겠지만, 생산가능인구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이점이 유럽, 동북아와 전혀 다른 점이다.
여러 곳에서 비슷하게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종구성, 인종별 출산율, 이민 동향 등 고려사항이 몇가지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http://www.census.gov/population/projections/files/methodology/methodstatement12.pdf
이민자가 인구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30%에서 장기적으로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한 해 100만 전후에 불과한 이민자가 장기간에 걸쳐서 어떤 차이를 낳는지는 자료를 확인하면 명백하다.
북미와 기타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에서 인구구조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고, 향후에도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바로 지난 40년간 증가하고 있는 이민자들때문이라는 점도 명백하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정책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수십년에 걸쳐 과거의 반대방향의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변화가 만에 하나 발생해도 최소 한 세대를 지나야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과거의 이민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아래는 참고할 만한 그림, 자료들.
https://www.dhs.gov/immigration-statistics
http://www.migrationpolicy.org/programs/data-hub/charts/immigrant-population-over-time?width=1000&height=850&iframe=true
http://prospect.org/article/wrong-kind-immigration-spending
http://www.imf.org/external/pubs/ft/fandd/2012/09/steinberg.htm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1/index.board?bmode=read&aSeq=347102
귀한글 감사합니다.
답글삭제네. 미국은 볼 때마다 특별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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