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5/10/usdkrw-vs-m2foreign-reserves-20251008.html
원화 약세와 M2 유동성의 관계에 대해 한국은행장을 포함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관련이 없으니 신경끄라고 한다.
그런지 아닌지는 말보다는 아래 그림을 보고 각자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몇개월 사이 주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
하나는 M2 통계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5/11/m2-by-20251128.html
학술적으로 구M2보다 신M2가 실제 광의의 유동성을 잘 반영하는지는 그 사람들의 판단이지만 갓끈을 고쳐 맨 타이밍은 절묘했다.
내 예측처럼 M2의 급증이 반년 이후로 지연될지는 지켜보자.
또 하나는 외환보유액이 의미있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과거 원화약세가 심화되면 당국 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이 급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원화약세기간에는 외환보유액이 오히려 급증했다.
개입을 포기한 것인지, 외환보유액의 실체가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국민연금이나 기타자금을 동원해서 외환보유액에 잡히지 않는 개입을 한 것인지는 시간이 지난 후에 판단할 수 있겠다.
다만 지난달 다시 외환보유액이 살짝 감소한 것이 노이즈인지는 또한 알 수 없다.
요점은 최근의 환율 상황은 과거 원화의 급격한 약세가 발생하던 시기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97년과도 다르고, 07년과도 다르다.
최근에는 무역수지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장기적인 원화의 펀더멘탈 변화와 별도로 외환의 급변동이 국가경제의 위험을 나타내는 신호로 보이지 않는다.
위는 외환보유액과 M2를 표시한 것이다. 개편된 M2의 시계열이 20년 정도에 불과한데 그 이전에 수익증권에 해당하는 부분이 현재보다 덜 기여했다는 점은 명확하다.
일단 한은이 구M2를 함께 제공하기는 한다.
M1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덜 중요할테니 패스.
아래는 M2/R의 비율을 환율과 비교한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부터 보면 된다. 그 이전에도 관련성이 높지만 어떤 이유로 스케일이 달아져서 함께 비교하기 어렵다.
M2/R의 비율이 환율과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는 점은 신/구 M2 간에 차이가 없다.
최근 몇 개월에 걸쳐 M2/R의 비율이 감소한 것은 외환보유액의 급격한 증가와 관련이 있다.
무역수지 증가를 해외 투자 증가 상쇄하는 상황이 외환시장의 수급으로 나타나고 정부는 소극적인(왜?) 개입과 적극적인 연금 동원으로 변동을 막고 있다.
우상향 장기 추세가 최근의 변화로 바뀌었나?
판단하기 이르다.
일단은 외환보유액 대비 원화 유동성이 더 빨리 증가해서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이 06년부터 혹은 14년부터 지속되고 있다는 가장 간단한 해석을 고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