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8일 월요일

환율 급변: 한국 > 대만 >> 싱가폴





원화가 급등했다.
찾아보니 대만 달러도 급등했고, 싱가폴 달러도 약하지만 비슷하다.

갑작스럽기는 한국보다 대만이 심하다.
다른 아세안 국가의 환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오늘 원화 급등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더구나 대만 주식시장은 안정적이다.
그러니 북한, kospi, 삼성전자, 뱅가드의 문제도 아니다.

이것이 유로나 달러와 관련된 자금 이동의 시작이라면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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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블룸버그기사. 엔의 급격한 약세가 문제라고 하는데 그래서 원과 타이완달러가 급등했는지 개입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얘기는 없이 변죽만 울리지만, 대만도 한국과 입장이 같고, 타이완 달러가 동반 급등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기는 한다.

http://www.bloomberg.com/news/2013-01-28/taiwan-dollar-forwards-weaken-for-fourth-day-on-stock-outflows.html

대만기사도 똑같은 얘기.

http://focustaiwan.tw/ShowNews/WebNews_Detail.aspx?Type=aALL&ID=201301280029

결국 엔화의 약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의 훼손이 발생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자본의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자연적인 환율의 균형을 시장이 찾고 있다는 뜻.
엔화의 약세가 시장을 통해 원화의 약세를 유발하는 수준이 1060원이라면 상당기간은 저 수준이 지지점 역할을 할 듯. 환율의 영향도 수명을 다한 듯.



환율 - 20121218
http://blog.naver.com/abdcdbr/150154265338

위안과 일본 제외 아시아통화의 커플링이 존재했다.



한국과 일본의 환율 균형점은 10여년 이상 비슷한 위치에 존재하는 듯.
이제부터는 원화, 대만달러가 위안이 아니라 엔화에 연동될지 지켜봐야 할 듯.
만약 아세안 통화와 디커플링이 발생한다면?


댓글 4개:

  1. 아주 널을 뜁니다요. 현기증 나요. 또 무슨 안전자산 선호심리 어쩌고 나와도 악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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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기증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환율이 한방향으로 너무 가는 것보다 일정한 밴드 안에 갖혀서 시간을 좀 끌어줄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실시간으로 세 나라 환율을 볼 수 있으면 재미있을텐데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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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리만의 현상이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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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심할만한 이유를 찾으려고 일부러 찾은 셈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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