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6일 화요일

bitcoin 20180206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2/bitcoin-price-20171224.html


15년 초부터 17년 12월말까지의 상승은 과거 300배, 500배의 상승보다 적은 100배정도에 그쳤다.
또한 조정속도는 이전보다 빨라서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60%에 가까운 하락이 진행되었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급증한 한국의 화폐거래자들은 아직 평균적으로 손해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해외에서 채굴되어 수입된 코인의 비중이 높다면 한국거래자들이 전체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코인의 총 금액이 얼마인지 추산하기 어려우나, 전세계 거래금액의 10-20%를 차지했던 한국비중으로 추산하면 수조에서 4-5십조까지 가능하다.
만약 고점에서 개인들의 코인거래자금에 50%가 부채였다면 지금은 전체적으로 깡통에 가까울 것이다.




가상화폐거래소의 거래대금,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 코스피의 거래대금이 최근 1-2개월 사이에 일간 10조를 각각 넘어섰었다.
소위 펀더멘탈 혹은 가치의 측면에서 보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엄청난 상황이 벌어지고 있던 것이다.
세 개의 서로 다른 시장 간의 유동성을 둘러싼 제로섬게임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가속되고 있는 조정으로 일단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의 시장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댓글 4개:


  1. 이리로 가든 저리로 가든.. 실적이 깡패같네요.
    아침 나절에 급락하던 것들 중에서 반등을 한 것을 보면 그래도 실적이 나올 것이라 시장에서 기대하는 듯.
    아침 나절에 급락했지만 복구하지 못하고 며칠 동안 연이어 떨어진 종목들은.... 바닥이 조금 더 많이 남은 것 같네요.

    찔끔찔끔 오랫동안 겨우 오르다 3, 4일 사이에 다 토해내고 마는 시장을 보노라면.....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래도 2011년도던가...?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깍아 먹었던 때 충격에 비하면... 공포는 훨씬 덜하네요. 장막판 반등해서 그러겠지만.
    미수 물량들은 조금 정리가 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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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진국들 경기가 단기간에 꺾일 것 같지 않아서 매수기회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일본, 대만처럼 5-6% 빠졌으면 좀 떨렸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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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 독일 조금 산거 밖에 없는데 뭐죠? 이 매수기회 날라가는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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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6년 초 이후 이번 싸이클의 마지막 조정같기도 한데, 이렇게 끝이라면 좀 싱거운 듯. 그래도 주식비중 늘렸다니 짱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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