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일 목요일

대칭적 물가 "symmetric" 20180503




연준이 오랫만에 다시 '대칭적' 물가 목표라는 언급을 해서 시장이 눈치를 본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 '대칭적'이라는 표현은 해석하고 말 것도 없다.

25년 넘게 2%를 중심으로 1-3% 범위에서 물가가 움직였고, 그 범위가 미국의 골디락스 경제를 유지하는데 적당하다고 보기때문에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2%에 도달했는지 여부가 아니라 물가상승속도가 문제가 되는 국면이다.

고압경제 + 대칭적물가목표 CPI vs federal rate 20170318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3/cpi-vs-federal-rate-20170318.html


작년에는 기준금리가 너무 낮았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작년에는 금리를 물가 통제가 가능한 수준으로 올려놓을 필요가 있었고, 지금은 그런 수준에 거의 다 와 있다.
물가상승은 6-7월까지 가속될 것이고, 장차 상단을 위협할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은 그 때가 되어야 가능하다.

고용, 성장은 미국에게 문제가 되는 시기가 아니라서, 물가에 대한 상상력만으로 충분히 연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다.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고 물가의 방향과 속도를 충분히 관찰하겠다는 것이 나의 느낌이다.


한국최저임금과 미국물가 cpi vs m2, v2 - 2018041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cpi-vs-m2-v2-20180412.html

한국에 몇가지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한국물가도 미국물가와 동조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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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metric’ captures Wall St attention in May Fed statement
https://www.ft.com/content/4d4c4760-4e3b-11e8-a7a9-37318e776bab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1929-us-unemployment-and-cpi-since-1929.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3/interest-rate-vs-ngdpmb.html

댓글 2개:

  1. 사실. 최근에 생산자 물가자료를 보면서, 물가의 상승세가 3월부터는 천정을 친것 처럼 보여서, 앞으로 물가는 어느정도 천천히 오르고, 그럼 중앙은행들도 급하게 금리 안올리지 않을까? 했는데, 최근들어서 미국의 고용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중동 불안 덕에 유가는 갑자기 오르네요.

    전 올해는 옆으로가거나 좀 빠질것 같은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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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옆으로 갈래도 6-7월까지 기름값 기저효과가 일단 끝나고 나서나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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