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8일 목요일

2015 세대별 가구원수 예상과 실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 보도자료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4인가구였으며, 2010년은 2인가구(24.6%)가,  2015년에는 1인가구(27.2%)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으로 등장
  - 1인가구 520만 가구(27.2%), 2인가구 499만 가구(26.1%), 3인가구 410만 가구(21.5%), 4인가구 359만 가구(18.8%), 5인이상가구 122만 가구(6.4%)임



아래는 2010년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의 결과를 예측했던 글이다.
항상 그렇듯이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
그런데 5년 전에 합리적으로 예상했다면 오차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중요하다.


1인 2인 3인 4인 5인이상
실제 27.2 26.1 21.5 18.8 6.4
예상 27.3 27.1 20.6 18.2 6.7
차이 -0.1 -1.0 0.9 0.6 -0.3



가구원 수의 감소 추이가 지속되었고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되었다는 점은 명확하다.
그러나 2인가구의 증가가 크지 않고 3인가구, 4인가구의 비중이 5년전의 예상치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높다.

특히 3인가구의 비중은 21.3%에서 21.5%로 오히려 증가했다.
캥거루족의 증가나, 외국인노동자의 증가 같은 것들도 기여했을 것이다.
또 4,5인 가구가 1,2인 가구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과도기일 수도 있다.

1,2인 가구 증가에 대한 전망이 지난 5년간의 주택 공급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면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날 변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벌써 시장이 반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

2015 세대별 가구원수 예상

2011.07.08. 23:19



통계청에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5년에 비해서 2010년 2인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 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실제 가구수의 변화를 그림으로 확인할 필요도 있고 5년 후에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해서 간단한 작업을 했다.

가구수의 변동은 증가에서 감소를 뺀 값이다.
예를들어 2인가구의 증가는 1,3인 가구에서 유입된 양과 1,3인 가구로 유출된 양을 뺀 것이다.
그러나 구분할 방법이 없으니 유입, 유출을 포함한 가구수의 증가만을 고려한다.

2인가구는 1인가구의 결합이나 3인가구에서 1인의 이탈로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4인가구가 2인가구로 분열해서 생겨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다.
이런 경우 1980년의 1,3인 가구수와 1985년의 2인 가구수는 일정한 관계 혹은 속도를 유지할 것이다.
이렇게 5년 단위로 비율을 구해보면 최근 15년간 일정하다.
이 비율이 5년 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면 예상 가구수를 구할 수 있다.

비슷하게 3인가구는 2인가구나 4인가구에서 생기지 2인, 1인 가구의 결합으로 생겨날 확율은 낮다.
또한 출산은 1인 가구와는 관련이 없다. 따라서 2,4인 가구만 고려해도 충분할 것이다.

4인가구는 감소한다. 5인가구가 되기보다는 대개 3인 가구로 빠져나간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감소속도가 빨라졌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가정한다.

5인이상가구는 일정한 속도로 감소하는 것을 가정한다.

그런데 1인가구는 2인가구의 분열이나 3,4,5인이상 가구에서 세대원의 이탈로 생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0년 단위로 증가속도가 증가해서 최근 95만가구 수준이다.
만약 5년 후에도 증가추세가 유지된다면 130만가구의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지난 10년간의 증가폭에 해당하는 95만을 사용한다.
바꿔어도 대세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간단히 2015년 가구원수별 세대수를 예상했지만 2,3,5인 가구의 경우에는 전쟁이 나지 않는한 비슷할 것이다.
그러나 4인가구는 출산율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다.
1인가구는 지속해서 증가하겠지만 청년의 경우 실업율, 결혼/이혼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다.
또한 노인의 경우 평균수명, 양로원이용 등의 영향도 받을 것이다.


구 분1980년1985년1990년1995년2000년2005년2010년2015년 예상
1인3836611,0211,6422,2243,1714,1425,100
2인8401,1761,5662,1852,7313,5214,2055,050
3인1,1531,5802,1632,6362,9873,3253,6963,850
4인1,6202,4223,3514,1104,4474,2893,8983,400
5인이상3,9743,7343,2532,3851,9221,5821,3981,250
 7,9709,57311,35412,95814,31115,88817,33918,650
         
1인4.86.99.012.715.520.023.927.3
2인10.512.313.816.919.122.224.327.1
3인14.516.519.120.320.920.921.320.6
4인20.325.329.531.731.127.022.518.2
5인이상49.939.028.718.413.410.08.16.7
 100.0100.0100.0100.0100.0100.0100.0100.0
1+21,2231,8372,5873,8274,9556,6928,34710,150
1+2+32,3763,4174,7506,4637,94210,01712,04314,000
4+55,5946,1566,6046,4956,3695,8715,2964,650
3+4+56,7477,7368,7679,1319,3569,1968,9928,500
1+31,5362,2413,1844,2785,2116,4967,838 
2/(1+3) 0.770.700.690.640.680.650.64
         
2+42,4603,5984,9176,2957,1787,8108,103 
3/(2+4) 0.640.600.540.470.460.470.48
         
3+55,1275,3145,4165,0214,9094,9075,094 
4/(3+5) 0.470.630.760.890.870.790.67
         
1인가구증가 278360621582947971958
  0.33095240.30612240.39655170.26636160.34675940.27577390.227824019





2015년에는 1,2인 가구가 압도적으로 3,4인 가구수를 넘을 것이다.
4인가구의 감소는 이미 명확하지만 3인가구의 증가도 둔화될 것이다.
1인가구가 2인가구수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은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불확실하다.

주택관련해서 3인가구는 소형주택부터 대형주택까지 다양한 수요를 가질 수 있다.
최근에 수요증가가 문제가 되는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1-2인, 1-3인 가구수가 결정할 것이다.
어느 쪽이든 급격히 증가한다.
반면 4-5인 가구에게 필요한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감소는 2015년까지 명확해질 것이다.
3-5인 가구의 감소는 아직까지 매우 완만하지만 15년에는 확실해질 것이고, 4-5인 가구로 좁히면 더욱 가파르게 감소하게 될 것이다.




생산가능인구는 2017년경 피크에 도달할 것이다.
가구원수도 2015년에 이미 1-2인 가구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노령화된 구조로 진입하는 것이 확실하다.

가구원수의 변화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한국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인구센서스의 조사결과는 이미 여러 사회현상의 배경이 되고 있는 가구원수의 변화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9월 5일 월요일

us investment cycle 20160905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괴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이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장기간에 걸친 과잉투자 여파가 전세계에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투자가 증가하지 않으니 따라서 생산, 고용, 소득, 소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지금 미국이 침체라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제조업 침체라는 표현은 이미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고, 실제 일부 지표들은 과거의 침체기와 비교될만한 수준이다.


미국 산업의 가동률은 경기에 따라 변동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이클에서 이 추세를 벗어날 수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기대를 완전히 버릴 필요는 없다. 80년대, 90년대에 이미 한 경기 싸이클 내에서 가동률이 이전 고점에 육박하거나 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그럴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대선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몇년간 기대만 컸던 리쇼어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전세계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데 미국의 공급이 늘어나면 다른 국가의 공급과잉이 더 심각해질 수 있고 그것은 관세장벽 등의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현실과 비추어보면 한국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상품의 수출이 아니라 직접 투자(자본수출)를 진행해서 무역장벽을 넘는 시도를 해야 한다. 중국의 일견 무모해 보이는 해외직접투자는 그런 점에서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싸이클의 핵심은 가동률이 투자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경기 전반에는 기업의 이익으로, 경기 후반에는 대출로 기업이 투자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대출의 고점은 경기침체 직전이나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선행지표로서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대출이 꺾이고 있는데 장미빛 전망을 유지할 수는 없다.
반대로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것이 비관의 이유가 될 수도 없다.





싸이클은 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장기 우상향 트렌드를 보이는 총액기준의 비교보다는 gdp와 비교하는 것이 싸이클을 관찰하기에 유리하다.

이번 경기 싸이클에서 투자가 미국 GDP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왜 최근 걱정꾼들이 늘어나는지 알 수 있다.
경기후반에 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고, 연체율의 증가는 설상가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싸이클이 연장되고 회복되어서 과거처럼 길게 유지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9/commercial-loan-20160905.html


또한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가 경제의 두 축이라고 볼 때 설비가동률과 매우 높은 관련성을 보이는 고용과 실업 추이가 설비가동률보다 강한 모습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은 역시 이번 경기싸이클이 근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경기 싸이클의 최고지표인 장단기 금리차를 보면 아직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2011년, 2012년에 최근과 비슷한 둔화국면을 넘어갔다.
이대로 침체로 빠져들지, 한번 경기상승국면이 나타날지, L자형으로 늘어질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투자뿐 아니라 소비를 함께 보면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
현재와 같은 미묘한 시기에는 전체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real



nominal










commercial bank loan 20160905




상업은행 대출.
경기싸이클 추적에 중요하다.


상업은행 대출의 연체율.
상승하면 위험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상업은행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가? 아니다.

연체율 2016090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9/20160902.html

한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부터 가끔 상업은행의 상업산업대출 연체율이 위험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봤다.
04년말부터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던 셰일산업이 위기를 통과하고 있고, 미국 제조업의 침체라고 할 시기를 지나고 있으니 여기뿐 아니라 다른 데서도 많은 지표에 이상 신호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 지표가 딱 파국을 암시하는지는 알 수 없다.
전체 상업대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전체 상업대출의 연체율로 보아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선행성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다른 대표적인 위험지표들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고, 전체 연체율의 추이를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2016년 9월 4일 일요일

일본 방사능 지도


일본 방사능의 현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7/blog-post_9418.html

방사능 괴담 이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blog-post_4.html


방사능 괴담을 진실로 알던 많은 한국사람들이 아무런 꺼림낌없이 일본여행을 간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 식품에 대한 불안과 의심이 사라지지 않았다.



[월드리포트] 요즘 일본 생선에선 세슘이 얼마나 나오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sid2=322&oid=055&aid=0000449084


관련된 기사가 올라와서 보니, 검출되지만 기준치 이하라는 것이다.


https://news.whitefood.co.jp/news/foodmap/



위는 기사에 언급된 식품회사의 자료이다.

아래는 이전에 확인했던 방사능 지도이다.
후쿠시마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일본 방사능을 특별히 주의할 이유가 없다.




http://jciv.iidj.net/map/
일본 방사능 지도. 공공

http://www.jnto.go.jp/eq/eng/04_recovery.htm
일본 여행협회의 자료. 서울 포함 전세계 대도시와 비교.

http://fukushima-radioactivity.jp/pc/
후쿠시마지역의 방사능 변화. 사고시부터 연단위로 보여줌.

http://safecast.org/tilemap/?y=36.72&x=139.04&z=8
전세계 방사능 지도. 민간




원전에서 떨어진 오염 지역에서 수치가 0.4 microSv/h를 유지한다.
서울(0.12)의 3-4배에 해당하고 0.6전후 이하라면 연간 한도(5mSv/year)에 미치지 않는다.







2016년 9월 3일 토요일

ism pmi vs us election poll




위는 ism pmi, 아래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차이(아래).



미국의 대선 지지율의 변화가 경제 심리에 영향을 준다면 ism pmi에 영향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
8월 신규주문 감소가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차이는 15년말 수준으로 좁혀졌을 것이다.

브렉시트같은 사건이 미국에서 다시 한번 벌어질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의 공약을 진지하게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지만, 세상이 그렇다면 어쩌겠나.



<그래픽> 美대선 클린턴·트럼프 경제공약 비교(종합)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1000000.html?cid=GYH20160812001500044&input=1363m


http://graphics.wsj.com/elections/2016/donald-trump-hillary-clinton-on-the-econom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ism-customer-inventories-as-fast-as-new.html

new orders과 customers' inventories는 ism pmi 구성요소중 가장 빠른 선행지수.
평균하면 노이즈는 줄고, 선행성은 유지.



https://www.instituteforsupplymanagement.org/ismreport/mfgrob.cfm


MANUFACTURING AT A GLANCE
August 2016


Index
Series
Index
Aug
Series
Index
Jul
Percentage
Point
Change


Direction
Rate
of
Change

Trend*
(Months)
PMI®49.452.6-3.2ContractingFrom Growing1
New Orders49.156.9-7.8ContractingFrom Growing1












http://www.realclearpolitics.com/epolls/2016/president/us/general_election_trump_vs_clinton-5491.html




http://elections.huffingtonpost.com/pollster/2016-general-election-trump-vs-clin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