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사이 관세협상이 지연되면서 한국의 자동차는 미국에 수출할 때 25% 관세를 내는 상황임. 일본, 유럽차들이 15%의 관세를 내는 상황과 비교시 10%를 더 내는데 이것을 환율로 커버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1390원에서 얼마나 약세로 진행해야 하나? 10%면 1530원정도인데 그러면 한국차가 25%의 관세에서 유럽, 일본차와 미국시장에서 비슷하게 경쟁할 수 있나?
------
한미 관세 격차가 25% 대 15%로 유지된다면, 이론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약 10% 추가 약세로 이동해야(즉 초기값에 1+0.101+0.10을 곱하는 개념) 관세 10%포인트 불리함을 단순 가격으로 상쇄할 수 있으며, 1,390원을 기준으로 보면 대략 1,530원대가 계산상 근사치에 해당한다. 다만 자동차 수출가격의 달러 표시·부분적 환율 전가·수입부품 비중 등으로 실제 상쇄 폭은 이론보다 작아질 공산이 커서, 원화가 1,530원대에 도달해도 유럽·일본의 15% 관세와 “완전한” 가격 경쟁 동등성 확보는 보수적으로 보기 어렵다.
현재 관세·전제
미국은 2025년 하반기 기준 EU·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확정·적용하고, 한국산은 협상 지연으로 25%가 적용 중이라는 보도가 확인된다.
따라서 동일한 출고가 PP를 가정하면 미국 도착가 비교는 PKOR×(1+0.25)PKOR×(1+0.25) 대 PEU/JP×(1+0.15)PEU/JP×(1+0.15)가 되어,
한국 측은 달러표시 출고가를 약 10% 낮춰야 도착가가 같아진다(완전 전가 가정).
필요한 환율 약세
“가격을 10% 낮추려면 환율이 10% 약세”라는 사고는 비율 변화가 곱셈으로 누적된다는 기본 공식에 따른다(최종값 == 초기값 ×(1±r)).
이를 1,390원에 적용하면 10% 약세는 1,390×1.10≈1,529원으로 산술적으로 근사되며, 최근 USD/KRW가 1,400원 안팎에서 등락한 점을 감안하면 “1.53천원대”는 백오브더엔벌롭 상 타당한 범위다.
“가격을 10% 낮추려면 환율이 10% 약세”라는 사고는 비율 변화가 곱셈으로 누적된다는 기본 공식에 따른다(최종값 == 초기값 ×(1±r)).
이를 1,390원에 적용하면 10% 약세는 1,390×1.10≈1,529원으로 산술적으로 근사되며, 최근 USD/KRW가 1,400원 안팎에서 등락한 점을 감안하면 “1.53천원대”는 백오브더엔벌롭 상 타당한 범위다.
왜 1,530원으로도 불충분한가
달러 인보이싱과 차량 가격의 달러표시 관행 때문에 양자 환율 변화가 수입국 가격에 완전 반영되지 않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환율 변화의 지리별 가격 전가를 약화시킨다.
광범위한 실증에 따르면 수입·수출가격에 대한 환율 전가율은 단기·중장기 모두 100% 미만(미국은 특히 낮음)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10% 환율 약세가 10% 가격인하로 직결되지 않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수입 중간재 비중이 높은 품목일수록 환율 약세가 원가(원화 기준)도 함께 끌어올려 전가율을 더 낮추는 경향이 있어, 자동차의 해외 조달 부품 비중을 고려하면 환율 상쇄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감도 예시(전가율 가정)
전가율 60%(OECD 평균적 장기 전가에 근접한 경우)를 가정하면 관세 10%p 불리함을 지우려면 환율은 약 10%/0.60≈16.7%약세가 필요하므로 1,390원 기준으로는 대략 1,620원대가 요구된다(개념 설명 목적).
전가율 40%(미국의 낮은 전가 환경을 가정)라면 필요한 환율 약세는 10%/0.40=25%로 커지며, 이 경우 단순 산술로 1,730원 안팎이 필요해진다(개념 설명 목적).
전가율 60%(OECD 평균적 장기 전가에 근접한 경우)를 가정하면 관세 10%p 불리함을 지우려면 환율은 약 10%/0.60≈16.7%약세가 필요하므로 1,390원 기준으로는 대략 1,620원대가 요구된다(개념 설명 목적).
전가율 40%(미국의 낮은 전가 환경을 가정)라면 필요한 환율 약세는 10%/0.40=25%로 커지며, 이 경우 단순 산술로 1,730원 안팎이 필요해진다(개념 설명 목적).
시장 경쟁성 판단
가격 외에도 현지 유통·인센티브·모델 믹스·리테일 마진·재고 전략이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므로, 환율만으로 관세 10%p 격차를 상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결론적으로, 1,530원대는 “완전 전가”라는 강한 가정에서의 이론적 동등화 레벨일 뿐이며, 실제에선 더 큰 원화 약세, 추가 가격 인센티브, 사양 최적화 또는 현지화(북미 생산·부품조달) 등 복합 조합이 요구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 최근 환율 컨텍스트
9월 말 USD/KRW는 1,390~1,410원대에서 등락했고, 1,400원을 상회하는 약세 압력이 재차 관찰되었다는 시장 보도가 다수 확인된다.
이 구간 대비 “추가 10% 약세”는 변동폭이 상당하여 거시·정책 변수(무역협상 진전, 달러지수, 금리경로)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요약
환율로 관세차이 10%p 격차를 상쇄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1600원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는 것이 p의 판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