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7일 수요일
채권 폭락의 역사적 비교 - 뉴욕 연준 보고서
http://libertystreeteconomics.newyorkfed.org/2013/08/the-recent-bond-market-selloff-in-historical-perspective.html
뉴욕 연준의 보고서이다.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소개되었다.
최근 미국 채권의 대량매도를 역사적 관점에서 자세히 비교했다.
특히 단기간의 수익율 하락폭이 최근과 비슷한 94년과 2003년의 매도와 비교를 했고, 최근의 금리 상승은 주로 기간 프리미엄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내 관심을 끄는 것은 따로 있다.
82년 이후 지난 30년간의 금리하락기에는 대량매도가 발생해도 그 손실의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최근의 채권급락은 11%정도의 손실에 불과하지만, 82년에는 38%에 육박했다.
위 그림에서 82년 이전 30여년 간 금리가 상승하던 시기의 뒤쪽 20년을 확인할 수 있다. 채권 급락시 손실의 폭이 20년 동안 증가한다. 이것은 향후 금리상승기에도 채권의 단기급락으로 발생하는 손실의 크기가 점차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빈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물론 80년대처럼 단기적으로 30-40%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을 것이다.
2013년 8월 6일 화요일
episode 2
note 3 발표가 episode 2라면 episode 3를 올해 안에 보게 될까?
그것이 watch일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3/galaxy-episode-1.html

countdown to tapering - 2nd half of recover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7/federal-funds-rate-model-unemployment.html
전에 실업율만으로 1999년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를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GDP, 물가 등은 실업율을 통해 반영될 뿐, 직접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7월 실업율이 7.4%로 더 낮아졌고,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늦어도 14년 말까지는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다.
대략 1년 정도의 시간 내에 양적완화를 순탄하게 종료해야 너무 급하지 않게 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9월도 이르지 않으니, 10월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고용의 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이 중요한 문제라는 점때문에 다가오는 양적완화의 종료, 축소, 금리인상을 피할 수는 없다.
파트타임, 비정규직, 저임금 문제는 금융위기 이후에 생긴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사라진 질 높은 고용은 어디로 갔나?
제 3세계로 30년 동안 날아간 고품질 일자리가 쉽게 돌아오지는 않는다.
그것이 늘어나는 히스패닉을 통해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제조업 투자가 증가하면 월마트와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증가하는 것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다만 시간은 걸릴 것이다.
건축허가, 설비가동율을 제외하면 모든 지표들이 회복되거나 강화되고 있다.
지난 1-2주 사이에 발표된 지표들은 미국 경제에 매우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발생했으니 이것이 지속적인지 확인하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고용의 질은 몰라도 양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실업율도 낮아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실업율이 낮아지고, 물가가 상승하면 정상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꾸물거리면 급격한 QE 축소, 금리인상으로 충격만 커질 수 있다.
us economic cycle - halftime ahead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7/us-economic-cycle-halftime-ahead.html미국 경제의 회복이 일시적으로 느려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으나, 최근 발표된 지표들은 오히려 가속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하프타임을 의심했으나, 끝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후반전이 시작된 것인가? 그것이 문제이다.
2013년 8월 5일 월요일
bear market - yield gap
좌크님 소개로 베어마켓 (러셀 네피어 저)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도서관에 신청을 했는데 내일이나 빌릴 수 있다고 해서 일단 내용만 요약, 독후감 등으로 확인했다.
역사상 4개의 약세장에 대한 분석을 한다. 21년, 32년, 49년, 82년.
만약 최근에 쓰여진 책이라면 2008년을 포함했을 것이다.
저자는 약세장을 주식을 사서 장기 수익율이 가장 좋았던 시기라고 정의했다.
그런데 이 네 번의 시기와 가장 잘 일치하는 요소는 yield gap이다.
per(1년 혹은 10년), 금리, 물가, 실질금리, 실질 per, 실질지수, 토빈 Q 같은 것보다 더 잘 일치한다.
(이중 일부는 http://advisorperspectives.com/dshort/에서 최신 값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earning yield는 쉴러 교수의 cape(또는 per10)에서 구한 것이다. cape는 과거 10년 이익의 평균을 주가로 나눈 것이다.
만약 장기 약세장을 yield gap이 잘 보여준다면, 이 숫자가 고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는 지금은 저자의 주장처럼 약세장이 2014년까지 지속된다고 보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저자의 약세장 정의와 가장 잘 부합하는 yield gap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미 약세장이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yield gap이 과거수준으로 8-9% 혹은 그 이상까지 상승하는 것을 지금 배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
2013년 8월 2일 금요일
markit pmi - developed vs bric/mist
developed: up, up, up, up
emerging: down, down, down, down, down, down, down, down
source: http://www.markiteconomics.com/Survey/Page.mvc/PressReleases
us, uk, eurozone, japan
source: http://www.hsbc.com/news-and-insight/emerging-markets
brazil russia
india china
mexico indonesia
s korea turkey
2013년 8월 1일 목요일
China pmi: another fake?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7/chinas-data-fake-or-not.html
위 글은 중국의 수출, GDP 데이타가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다룬 것이다.
오늘 나온 7월 PMI 데이타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통계국 PMI: 50.3으로 소폭 상승, 10개월째 확장.
HSBC PMI: 47.7로 11개월래 최저. 12년 8월의 47.6을 지나치면 2009년 3월 값과 비교해야 한다.
괴리가 더 커지고 있다.
만약에 GDP, 수출, PMI 세가지 데이타를 믿을 수 없다면 중국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불불불 불조심
꺼진불도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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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어느 해설에 보니 두 지수의 차이가 통계국 PMI는 주로 대기업, HSBC PMI는 주로 중소기업에 대한 서베이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 기업군 간의 경기 차이를 반영한다고 한다. 그래서 두 지수간의 차이를 아래 보인다. 그러한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두 지수 간의 차이는 2013년에 2008년처럼 또한 작년 하반기처럼 중국의 경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더라도 중국의 경기는 사람들이 인용하는 통계국의 대기업 pmi에 바르게 반영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굳이 의심을 거둘 필요없이 끝까지 의심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또한 아래의 차이와 유사한 궤적을 보이는 HSBC PMI가 중국의 경제 상황을 바르게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m vs s
modest와 moderate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웃분도 비슷한 것을 보고 있었다는.
어제도 그러더니 요즘 이상한 일이.
at a ( ) pace
modest (~ mild ~ measured ~ slow)
modest to moderate (~ mild to moderate)
moderate
moderate to strong
strong (~ solid)
이중에 measured는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금리라면 25bp씩 제한적으로, 조심스럽게, 점진적으로, 인위적으로, 예정대로.
실업율, 경기라면 꾸준히, 느리게,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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