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2일 수요일

출입국 2016062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20160523.html 출입국 20160523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20160422.html 출입국 2016042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20160322.html 입국자 2016032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20160301.html 입국자 2016030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exchange-rate-vs-tourism-japan.html




전월대비 전체 입국자 증가. 중국 입국자 증가.



전년 대비 전체 아시아 입국자 증가.
중국 증가, 일본 입국자 다시 감소.
기타 아시아 입국자 증가.



일본의 중국입국자 정체.
한국과의 차이 확대.
관광업의 진짜 승부는 6-8월 성수기에.



일본의 전체 입국자는 5월에 감소 패턴.
한국과의 차이 좁혀질 가능성.



한국인 일본입국자 감소는 엔화강세의 효과일 가능성.
일본인 한국입국자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15년 중반 이후 상승세 유지.
이것도 엔화 강세의 효과일 가능성.




출국자 증가.
하나, 모두투어 점유율 계단식 상승 추이 유효. 단가는 별 문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20160604.html
크루즈입국자를 이용한 중국인입국자 추정 20160604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 p1 = 707,500, p2 = 737,031
중국인 실제 입국자는 705,844

크루즈 입국자를 이용한 추정치와 근사적으로 일치.
성수기에 추세의 변화가 없다면 올해 중국인 입국자는 추정치 하단에 해당하는 연간 800만명에 가까울 전망. 전년대비 33% 증가에 해당.





gold 20160622




1
금값과 tips(역축)

tips를 실질금리의 대용으로 볼 수 있다.
2012년 말부터 금값과의 관계는 그림같다.

2016년 이후 금값이 올라가는 이유는 실질금리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기대인플레(tips spread)의 상승때문이 아니고 금리의 하락때문이다.
작년말 기준금리의 상향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장기금리의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16년 초부터 시작된 기름값의 반등도 디플레와 침체에 대한 뿌리깊은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실질기름값과 실질금값

기름값의 상승이 기대인플레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미적지근한 변동만을 낳았고, 기름값과 금값의 격차는 여전히 크게 유지되고 있다.





3
oil/gold와 지수yoy
(비교의 편의를 위해 gold/oil을 반대로)

연초대비 기름값이 반등이 2배에 이르지만, 14년부터 지속된 금값대비 기름값의 상대적인 하락이 매우 커서 비율은 바닥이다.

지수yoy가 보여주는 경기는 역시 바닥권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relative-momentum-korea-us.html

금리차나 pmi가 보여주는 상황과도 일치한다.




4 copper/gold와 지수yoy

이 비율도 경기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copper, gold, oil, silver나 그 비율보다 주가지수yoy나 금리차가 낫다는 점은 명확하다.





5 금값과 달러인덱스

bis처럼 연준도 두 가지의 달러인덱스를 제공한다.
선진국통화만 포함된 환율과 후진국을 포함하는 환율의 인덱스는 차이가 크다.

물가 상승이 빠르고 통화가치의 하락이 빠른 후진국의 통화는 장기적으로 가치가 하락한다.
그래서 broad 달러인덱스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선진국의 통화가치가 장기적으로 달러대비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이 중 금값과 비교하기에 적당한 달러는 흔히 보는 major 달러인덱스나 bis의 narrow 값이 아니다.

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금값과 broad 달러가 장기적으로 둘 다 우상향하지만 대칭성이 40년 이상 유지된다.

연초 이후 몇개월간 금값이 올라가고 달러가 하락하고 있다.




6 major 달러인덱스와 대응통화환산 금값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유럽, 일본 등major인덱스 포함 국가)에게 달러는 장기적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자산이다.
금은 그보다 낫지만, 80년 고점에서 30년 동안 2배 상승했을 뿐이라서 물가를 고려하면 주식, 채권 대비 장점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내가 선진국 국민이라면 달러도 금도 장기적으로 관심을 둘 이유가 전혀 없다.





7 broad 달러인덱스와 대응통화환산금값

후진국을 포함하는 브로드 인덱스에 포함되는 국가에서 달러로 금에 투자하면 30여년에 걸쳐 8배의 상승을 보인다.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에서는 금의 투자가치는 매우 높을 수 있다.

선진국에도 중국, 인도에도 금 투자자들이 상당하다고 한다.

한국에서 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에도 둘이나 봤다.




8 달러와 원화환산금값

금은 한국에서 위기에 대비하는 훌륭한 자산이었다.
달러보다 구입하기 쉽고, 실물금은 대개 세금을 내지 않고 상속된다.
더구나 2000년대의 상승기에는 대박을 낼 수도 있었다.

금값과 달러가치가 폭등하는 상황이 몇년 내에 다시 올 것인가?
모른다.
경기싸이클을 고려하면 2-4년 내에 고강도의 침체가 전세계를 강타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인지는 알수 없다.

그래서 지금은?
전쟁에 대비하는 정신으로 보험들듯이 보유한다면 말리기 어렵다
그러나 보험이라면 자산의 20-30%를 투입하는 것은 정신나간 짓이다.
자식에게 물려준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이 선진국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면?
위기와 관계없이  물가고려시 죽기 전에 원금을 찾기 어렵다.
7번 그림이 아니라 6번 그림이 한국의 미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9 vix, gold, oil, gold/oil

물가, 침체, 디플레와 관련한 우려가 사라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브렉시트가 발생해도 기름값처럼 뚜렷한 흔적을 남기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요약
한국경제의 미래를 걱정하고 행동으로 대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는 걱정을 조금 미뤄도 될 것 같다.








2016년 6월 21일 화요일

tensor processing unit, TPU


http://seekingalpha.com/article/3983127-googles-tensor-processing-unit-ai-market-shifting#alt2

http://www.datacenterknowledge.com/archives/2016/05/18/google-alphago-powered-custom-ai-chip/

http://seekingalpha.com/article/3977796-tensor-googles-new-innovation-just-raised-bar

http://www.itnews.or.kr/?p=18513

"텐서플로(TensorFlow)는 구글의 딥러닝 소프트웨어 엔진으로 지난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펼친 알파고에 적용해 1200개의 CPU와 600개의 GPU를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구글 CEO 피차이는 이번 I/O에서 이세돌 9단과 대국에서 알파고에 적용된 인공지능칩이 바로 TPU라고 밝힌 것이다."


알파고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자료들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blog-post_16.html





relative momentum: korea >>> us


분산을 위해서는 우선순위의 고려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1. 미국에서 주식이 채권보다 낫다.
2. 한국에서 주식이 채권보다 낫다.
3. 미국 주식보다 한국 주식이 낫다.
4. 달러보다 원화가 낫다.

1번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once-in-lifetime-opportunity-2016.html
2번은 한국에서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3번은 싸이클을 타고 있다(아래 참조).
4번은 달러당 1000원이 단기, 900원이 중기 목표. 최근 생각은
   환율1 -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물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1.html
   환율2 - 파운드와 외환보유액 평가액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2_20.html
   환율3 - 금리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3.html


여기부터 아래.

1
몇 년간의 한국과 미국의 주가지수와 지수의 비율을 비교했다.
둘 다 2000을 오가는 것은 우연이지만, 직관적으로 비교하기에 매우 좋다.

지수비율이 최근 1년 반 바닥을 다지고 있다.
올라갈까?

10여년 이상 한국에서 주가 상승은 원화가치상승과 동행했으니, 한국지수가 상승한다면 외국인투자자는 단기간에 지수의 두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장기로 보기전에 경기를 확인해 본다.


2
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 kospi이다.
개편 이후 수년이 지났으나 아직은 경기선행지수의 효용성을 의심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oecd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 없어도 그만.



2
전년동월비로 보면 경기는 지지부진하다.
kospi는 11년 이후 변동성이 줄었고, 그 좁은 범위에서도 바닥권이다.
growth는 ecri의 선행지수 계산법을 적용한 것이다. 다를 바 없다.



3
미국 경기가 침체분위기를 풍기다 회복하던 12년에 한국은 회복하지 못했다.
수출때문일 수도 있고, 투자때문일 수도 있고, 정권때문일 수도 있지만, 요점은 지지부진했다는 것.

앞으로는?
미국 pmi가 올라가는지, 그것과 한국이 동반하는지가 문제.

한국은 지금 선진국과 비슷해지고 있지만, 얼마 되지 않았고 중국같은 후진국과 닮은 점도 많고, 후진국보다 못한 점도 많아서 두고 볼 일이다.
돈을 많은 버는 사람들도, 적게 버는 사람들도 전부 세상에 불만이 있고 전부 남탓을 하는데 그 정도가 과거보다 더 심하게 느껴진다.


국민대차대조표, 가계부채, 해외금융자산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log-post_14.html

해외금융자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미 추세이고, 그것이 지속되는 변화의 시기에는 수출, 경상수지뿐 아니라 자본금융수지까지 전부 중요한 지표가 될 듯.

번 돈 뿐 아니라 벌어 놓은 돈이 중요하다.
대우조선처럼 그 돈이 안에서 썩고, 중국주식, 브라질채권, 홍콩els처럼 밖에서 썩는지를 잘 관찰, 감시해야 한다.
돈이 돈을 벌어야 노인과 노인의 나라가 살 수 있다.
아니면 회춘을 해야한다.
국민들의 미래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
스스로 못 째면, 남이 짼다는 것을 역사에서 종종 확인할 수 있다.


4
금리차, 지수 전년동월비는 가장 중요한 경기선행지표.
금리전년동월비도 종종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바닥이거나 바닥에서 턴했거나.


왜 지금? 금리인하, 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log-post_10.html

실질금리는 미국의 장기경기싸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지만, 아직 단기경기를 파악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는 좀 더 겪어봐야.




5
한국, 미국의 금리차, 주가지수.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가장 중요한 경기선행지표이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다.
투자의 모멘텀을 찾는다면 지금은 눈이 벌겋게 째려볼 시기이다.



6
윗 그림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다르다.
왜? 그게 한국주식투자에 더 좋은 지표라고 판단했으니까.
그래도 비교를 위해 미국과 동일하게 바꾸면 지금은 더 어려운 시기이다.



7
한국, 미국이 지금 어려운 시기이고, 그래서 구매욕이 발동하면?

1번 그림을 연장한 것이다.
길게보는 것과 짧게 보는 것은 다르다.
특히 싸이클을 한개라도 온전히 커버하는 그림을 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

상대모멘텀의 바닥일까? 아닐까?
설령 지하 1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사후에 판명되어도, 지금은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 답이다.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환율3 - 금리차


환율1 -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물가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1.html

환율2 - 파운드와 외환보유액 평가액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2_20.html



1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차, 단기금리차.


2
앞서 확인한 환율과 외환보유액의 관계


장기금리차/단기금리차, 환율/외환보유액의 4가지 조합을 비교.


3

4가지 조합중 2014년 중반까지 외화보유액과 장기금리차의 관계가 명확.


문제는?

한국의 금리가 더 높아지면, 한국으로 돈이 들어와서 외환보유액이 쌓이면 좋겠으나 반대라는 것.
한국은 아직까지 교과서가 먹히지 않는 나라.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금리를 내리면 돈이 빠져나가고 그래서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원화약세가 발생하기라도 한다는 듯이 금리인하에 반응.

적어도 2014년까지는 반대였고, 최근 2년간의 괴리는 일부 시기에 불과.




4
4개의 조합 중 두번째로 명백한 조합.

환율과 단기금리를 비교하면 14년까지 환율이 금리차에 후행.

마찬가지로 금리차가 커지면 원화 강세가 아니고 반대.


쉽게 설명하는 길은?
한국경제가 개선되면 달러가 밀려들어와서 외환보유액이 높아지고 유동성이 늘어 금리가 낮아진다.

14년까지 그랬던 것이 바뀌었다.
왜? 자본수출국이 되었으니까.

한국이 이제부터는 환율 교과서가 적용되는 그런 나라가 될까?
2년 지났으니 약 8년쯤 더 지나서 경기싸이클이 한바퀴 돌고 나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금리와 환율의 관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교과서와 달랐지만, 물가와 환율의 관계는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와 동일하게 한국에도 적용되었고, 최근 1년 정도만 괴리가 발생했다.



결론.
원화의 미래는 금리가 아니라, 물가를 본다.
원화의 과거는 외환보유고를 본다.








환율2 - 파운드와 외환보유액 평가액


환율1 -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물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1.html

3개의 외환보유액, 3개의 오차 3 Reserves and 3 Error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3-3-3-reserves-and-3-errors.html

국제수지의 오차및누락 소고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blog-post_30.html

chance and necessity- pound and won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chance-and-necessity-pound-and-won.html



1
외환보유액과 준비자산증감액의 누적치((R2)를 비교했다.
R3는 오차와 누락 항목을 포함하는 준비자산누적액에 해당한다.

12개월 합으로는 2010년부터, 누적으로는 2011년부터 자본의 지속적이고 급격한 누출이 시작되었고 진행형이다.

경상수지 누적은 대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
3종류의 외환보유액 관련치를 확대한 것이고, 이중 외환보유액의 변동은 환율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R2, R3는 외환보유액보다 관련성이 떨어진다.




3
'오차와 누락'의 누적치(error sum)는 R2-R3에 해당한다.

세 개의 차이/오차 중 R-R2는 외환보유액 평가액의 변동과 관련이 있다.
이 수치와 환율을 비교해보면 시기에 따른 외환보유고 운용방식의 차이를 추측할 수 있다.



4
달러인덱스의 60%이상이 유로이고, 한국 외환보유액의 40%는 달러 이외의 자산이다.

박스로 표시한 구간에서는 달러인덱스와 관련성이 높다.
달러약세 시에 외환보유액이 준비자산누적액과의 차이를 벌리는데, 이것은 평가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고, 40%에 해당하는 비달러자산의 가치가 기여하게 된다.





5
반면에 2010년부터 2015년초 사이에는 이 차이가 원달러 환율과 관련성이 높다.

원화는 외환보유액이 될 수 없으니 이부분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원화와 관련성이 높은 통화나 자산에 투자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6
위 그림에서 해당 기간에 원화와 가장 관련이 높은 통화가 무엇인지, 이중 한국 외환보유액에 달러, 유로 다음의 높은 비중으로 편입될 수 있는 통화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다.

파운드가 답이라면?

2015년 중반이후 파운드의 약세가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서 외환보유액 내 파운드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었고, 그것이 파운드의 약세를 유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이것이 브렉시트를 1년 전부터 미리 반영한 것일까?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려울 것이다.






환율1 -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물가



1
국제수지의  12개월합이다.
경상수지가 최근 꺾인 것이 주목할만하다.
자본금융계정에서 외환보유고를 빼지않은 수치(녹색)는 경상수지와 대칭이고 그 차이는 글자 그대로 오차이다.
오차가 주는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확인할 이유가 없다.
준비자산을 제외한 자본금융계정(빨강)이 관심의 대상이고 들여다 볼 가치가 있다.

자본금융계정이 한국에서 외환위기, 금융위기 시에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보인다.
이후 급증한 후 10년부터 지속 감소하고 있다.

경상수지가 꺾인 이후에도 자본유출이 지속되고 원화가치가 하락한다면 08년 이후 처음으로 준비자산12개월누적치가 감소(윗방향)할 수 있다.


2
경상수지와 원달러의 그림같은 관계는 12년에 끝났다.
환율이 올라가면 경상수지가 증가하고, 경상수지가 증가하면 환율이 내려가는 피드백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상수지의 급증이 12년 이후 나타났다.

높은 경상수지에도 불구하고 자본금융계정의 감소로 인해 원화가치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3
원화의 명목실효환율과 비교해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경상수지만 봐도 충분했던 환율과의 피드백은 이제 홀로 작동하지 않는다.
증가된 자본금융수지의 역할을 고려해야 하고, 둘 간의 차이에 해당하는 준비자산이나 그 누적치인 외환보유고를 환율과 비교해야 한다.



4
외환보유액은 근사적으로 준비자산의 누적과 같다.

장기적으로 외환보유고는 한국의 경제규모, 무역규모와 비례해서 증가했다.
단기적으로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의해 환율에 맞추어 피동적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장기적인 추세를 제거하기 위해 외환보유고에서 60개월 이동평균을 구해서 빼면 환율과의 단기적인 관련성이 드러난다.



5
외환위기 이후 오랫동안 높은 관련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영국 관련한 환율의 급변동에도 바뀌지 않았다.



6
물가는 장기적으로 환율과 관련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1년여간 괴리가 커졌다.

좁혀질 것이다.
일단 시작되면 빠르게 진행된다.

미국물가 하락.
한국물가 상승.
원화가치 상승.
동시에 혹은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다.

만약 반대로 괴리가 커진다면 고무줄이 더 당겨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