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9일 금요일

바이오시밀러 뉴스 비교


아래는 작년에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업에 관심이 생겨서 조사를 할 때 봤던 뉴스이다.

삼성,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실패(?)
"[쿠키 건강] 삼성전자가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하고 있는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6539977&cp=nv

비슷한 뉴스가 10월 17일에 몇개 신문에 실렸다.
그런데 관련된 뉴스가 이미 10월 4일에 있었다.

The pharmaceutical giant has suspended third-phase testing of its generic version of the $7 billion a year drug Rituxan, used in the treatment of cancer and rheumatoid arthritis.
http://www.haaretz.com/business/teva-halts-tests-of-cancer-drug-biosimilar.premium-1.468148

오늘 관련된 뉴스가 또 올라왔다.

셀트리온, 리툭산 3단계 임상 3단계 실험 중단 <블룸버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277&aid=0002981673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가 공시, 보도자료, 기사에는 나오지 않는다.
자기네들은 다르다고 주장할 이유가 전혀 없는 데도 그렇다.

아직 미국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가적인 합의가 없다.
바이오시밀러의 효과, 안정성에 대한 전세계 전문가들의 합의는 존재하는가?
그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약, 경우에 따라서는 카피약에 준하는, 대개는 그 중간쯤에 해당되는 규제들이 필요하다고 보는 듯하다.
이런 일에서 한국이 앞서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국민이 많으면, 황우석같은 자들이 득세하게 된다.

카피약은 종류가 뭐든  미래가 없지는 않을 것이나, 불확실하다.
내가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카피약 주제에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연간 수백만원 정도로는 카피약을 쓸 이유가 없다.
그것을 내가 내던, 정부가 내던 마찬가지이다.
의약품의 가격, 품질, 국제법, 연구개발비,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인*같은 나라가 있는 한 카피약은 가격이 핵심이다.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카피약 전성시대에 제약회사들이 땅짚고 헤엄쳤던 것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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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관련한 해괴한 뉴스들이 줄을 잇는다.
기자회견에 라디오출연에 정부읍소에 방법도 다양하다.
중국의 막장기업들도 거래정지가 될 때까지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이것이 우연일까?

셀트리온은 제약 벤처기업이다.
벤처는 위험이다.
벤처, 리스크 그러면 경제, 경영, 투자의 전문용어라서 다른 뜻이 있는 것이냐.

벤처기업은 위험기업이다.
뭐가 위험한가?
하나부터 열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위험하다.
그것을 셀트리온이 전부 다 보여줄 모양이다.

코스닥이 신생 벤처기업의 자본을 조달하는 창구. 헐.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는 벤처캐피탈들이 일정단계까지 진행하고 수백배의 뻥튀기는 끝난 상태에서 코스닥에 상장된다. 앞으로 상장하던 뒤로 상장하던 다르지 않다.
코스닥에 상장된 많은 기업들은 리턴은 이미 당겨서 초기 벤처투자자들이 가져간 상태에서 리스크만 개인투자자들이 앉고 있는 기형적인 상태이다.

일단 상장된 기업이면 코스닥이던 코스피이던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최소한의 요건이 공시이고, 그것이라도 상장기업이라면 지켜야 한다.
그저 모든 것이 무위로 끝나지 않기를 빈다.






댓글 3개:

  1.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세력을 금융당국이 막아주지 못해 회사를 팔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서 회장이 정상적인 경영자인지 묻고 싶다"며 "공매도 세력이 악성 루머를 퍼트리면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 경영자이고, 그래야 악성 루머를 퍼트린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입고 증권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엔 정상적인 사람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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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융위 관계자가 저 정도면 정상적인 것이 아니고 존경할만 하네요.
      그나저나 4조 이상이 묶이거나 타버리면, 코스닥이나 중소형주 중에서 개인투자자 선호종목들은 한동안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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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래서 조사하기도 쉽지 않을꺼예요.. 지금 조사해서 뭔가 이상하다고 하면.. 이번 안기부 조사한 경찰이랑 똑같아 지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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