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0일 화요일

위험한 나라들


source: trading economics

왼쪽은 외환보유고, 오른쪽은 경상수지.
순서대로 인도네시아, 인도, 터키, 스페인.


과거에 유럽의 PIIGS나, 최근 Fragile-5나 다른 별명으로 적당히 불리는 나라들은 경제가 위험한 상황에 처한 나라들이다. 겉보기에 똑같이 위험해보여도 위기를 오랫동안 겪은 나라들은 같은 경로를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의 위기국가들 간에도 경상수지 적자의 이유와 과정(투자, 소비), 무역이 경제에 차지하는 비율, 외국인의 자본투자 등이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일단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면 자본수지가 흑자이든 적자이든 외환보유고가 늘고 있든, 줄고 있든 약점을 노출한 것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나 정치적 불안정이 더해지고, 싼 돈들이 빠져나가면 혼란을 겪기 쉽다.
이것이 일단락 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가장 위험해 보였던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고가 지난달에 줄지 않았다.

----------
추가 - 일본, 호주




댓글 2개:

  1. 비슷한 짓을 호주에다가 해 봤지요. 그래서 호주에다 질렀습니다.

    답글삭제
    답글
    1. 따라 해볼까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일단은 aud를 최대한 오래 가져가는 것이 목표네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