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7, 2017

독일과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us, germany term spread 20170617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여러 선진국들에서 1960년대 이후 금리차의 순환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에서 금리차 순환은 경기 순환에 선행하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에서도 유사한 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1930년부터 1960년 전후까지 많은 나라에서 금리차 순환이 사라진 시기가 존재한다.


몇 나라를 겹쳐보면 위와 같다.
1930년부터 1960년대말까지 대부분의 금리차가 플러스를 유지한다.
물론 경기순환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1929년에 대공황이 발생한 이후 지속되는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본위제를 포기하기 시작한 나라들이 발생했고, 다양한 재정정책, 금융정책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그런 수단으로 수요감소, 공급과잉을 해소하지 못한 세계는 전쟁으로 출구를 찾았다.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출구전략 효과 및 시사점
http://www.kiep.go.kr/sub/view.do?bbsId=breifing&nttId=132

위 보고서에 대공황 이후 미국의 금융정책에 대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같은 보고서에서 미국이 양적완화를 시행한 것은 1933년에서 1936년까지였고, 만약 지속했으면 실선처럼 통화량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그렇게 미국과 전세계의 경제회복이 진행되었으면 2차대전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알 수 없다.
그러나 대공황 첫 3년처럼 통화량이 감소하거나 1936년처럼 중간에 회복의 불씨를 꺼버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라는 것은 명확하다.

만약 지금 연준이 조급하게 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을 시작한 것이라면 1937년이 재현될까?
현재의 경제지표들이 37년보다 좋으리라는 것은 자세히 비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금융정책으로 단기금리가 바닥에 붙어있어도 장기금리가 내려온다면 금리차 역전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공황이후 그런 일이 발생한 나라는 없다.

왜 대공황시기 시장은 장기금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시켰을까?
디플레이션이 -10%를 넘나드는 시절이니 인플레이션 기대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국가 신용에 대한 의심은 일부에서는 가능하지만, 미국, 캐나다, 영국은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장기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적어도 일부는 모기지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decrease-of-t30-t10-spread.html
연준의 시장조작에 의해 장기금리가 하락했지만, 30년 모기지 금리는 조기상환권이라는 구조적인 차이점으로 인해 하락에 한계가 있고, 30년 모기지와 연계된 30년 국채금리도 10년물에 비해 금리하락이 적었다. 결국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양적완화로 인해 10년국채 금리가 모기지 시장이 따라갈 수 없는 정도까지 감소했고, 그로 인해 T30-T10의 스프레드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모기지 30년 금리는 중간에 상환하고 갈아탈 수 있기때문에 투자자나 대출자 입장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위험만큼 가산금리가 붙게 된다. 국채 30년 금리는 하락에 한계가 있고, 국채 10년물과 금리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채 10년도 단기 모기지와 연계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미국의 모기지 상환의무는 부동산압류로 끝이 난다고 한다.
만약 한국처럼 주택가격하락으로 깡통이 되어도 주택담보대출을 전부 상환해야 한다면 장기금리는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모기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장기금리도 거의 제로금리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럼 최근의 장단기 금리차는?


역전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거의 0에 근접했다가 회복하는 중이다.




몇 개 선진국의 장단기 금리차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가 한 그룹이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가 한 그룹이다.




미국과 독일은 두 집단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은 2014-2016년 사이에 발생한 유가급락과 제조업둔화의 충격을 똑같이 받았다.
그러나 장단기금리차에는 명확한 차이가 발생했다.

만약 미국의 장기금리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장단기 금리차의 하락도 제한된 것이라면 독일의 장단기금리차는 (확인하지 못한 이유로) 그러한 제한이 없는 조건에서 거의 0수준에 접근했었다.


요약
1)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의 선행지표로서의 유용성은 의심할 이유가 충분하다.
2) 독일의 장단기 금리차는 1980년대 이후 미국에 후행했다.
3) 금융위기 이후 경기순환은 여전히 미국이 독일에 선행하지만 장단기 금리차로 포착할 수 없다.



남은 문제들
0) 독일이 (제조업)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
1) 미국과 독일의 단기금리차가 향후에도 경기에 선행할까? 독일은 그럴 수도, 미국은 글쎄.
2) 장단기금리차가 높게 유지되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양적완화, 통화량 증가와 관련이 있을까?
3) 일본에서 90년대 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높게 유지된 것은 자체만으로는 효과가 없었을까? 실질금리!
4) 영국은 2차대전 이전에는 유럽에, 이후에는 미국에 동기화되어 있었다. 무역? 금융?
5) 대공황 이전 미국 단기금리의 높은 변동성 vs 일본의 초월적으로 높은 단기 금리. 체제의 차이?
6) 대공황 이전 금리차 순환이 존재하던 시기와 1970년 이후의 유사점?



3 comments:

  1. 여기에 쓸 내용은 아니지만
    기대받는 신작 출시전에 부사장이라는 사람이 전량 매도한다.
    애널들이 바보인지 부사장이 바보인지는 모르지만
    법을 떠나 회사의 리더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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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련 글에 달면 확인가능합니다. 동생, 와이프와 함께하는 가족경영에 어울릴 사람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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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네요
      주식회사에 어울릴 급은 아닌듯.
      배밭이서 갓끈을 고치지 말라는 말이 있듯 그래도 큰회사부사장이면 도덕적으로도 더 당당한사람을 뽑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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