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17, 2017

강면욱, 국민연금, 존리, 메리츠


강면욱 CIO의 메리츠자산운용 ‘흑역사’...국민연금의 미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368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서 강면욱의 운용능력이나 경영능력이나 검증된 바 없다.
안종범과의 관계때문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되었다는 낙하산 논란은 당사자가 부인했다.

존 리 메리츠운용 대표 "강면욱 국민연금 CIO와 관계는..."
http://www.mediapen.com/news/view/205260
그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복수를 당했다는 소문이 도니 기분이 안 좋다”며 “강면욱 CIO가 행사 같은 곳에 잘 안 나와서 그런지 한번도 못 만나봤는데 내게 악감정을 가질 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 강 CIO에 대해 “사람은 좋아보인다”고 평가했다.

강면욱이 전 직장과 후임 대표에 대해 어찌 생각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존 리 대표는 그냥 내 갈길을 간다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존 리가 사람은 좋은 모양이다.

메리츠코리아펀드, '강면욱의 저주’ 풀리나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216000190

강면욱의 저주가 풀렸는지 안 풀렸는지 7개월이 지난 지금도 판단하기 어렵다.

채이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인사 난맥, 책임소재 명확히 밝혀야"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19362&section=sc1
특검의 공소장 및 1심 판결문에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채준규 실장의 역할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당연히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작업을 했어야 하지만 국민연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채준규 씨를 팀장에서 실장으로 승진시켰다.

아직 국민연금 내에 정리될 인사들이 더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메리츠에 외부의 노이즈가 개입할 여지는 줄었고, 존리와 메리츠의 진짜 실력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국민연금은?

[기자의 눈] 국정기획위와 국민연금 기금운용 독립성
http://news1.kr/articles/?3042475

국민연금 지배구조를 어떻게 바꾸든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국정기획위의 실세들은 연금을 노골적으로 빼먹으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슨무슨 운용위원회를 만들어봐야, 최저임금 16.4%를 결정하는 수준의 독립성을 갖는 공익위원들은 정권의 거수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전 정권이 음지에서 행한 협잡과 비교해서 양지에서 점령군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밀어붙인다는 차이를 제외하면 개선된 점은 찾을 수 없다.

나는 향후 국민연금을 철저히 패시브펀드처럼 운용하거나, 완전히 인공지능이나 퀀트에게 맡겨서 액티브한 일체의 투자결정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운용 성과에 대한 정치적인 논란을 피하는 최선이라고 본다.



인간이 개입하는 만큼 연금의 독립성은 떨어지고, 빠르게 똥이 될 것이다.







6 comments:

  1. 첫번째 링크건 기사 말미에 보면 작년6월말에 국민연금 기준을 바꿔서 (닥에서 코스피로) 투자자금을 많이 옮겼다고 나왔습니다.
    이것때문에 작년말에 시장 폭락하니까 찌라시가 많이 돌았죠
    (존리와의 관계)

    그런데 8개월이 되어가는 지금와서 보면
    닥에서 피로 옮긴 강본부장의 판단은 놀라울정도로 맞았습니다.

    닥은 침몰했고
    피는 올라갔으니까요...

    아마도 국민연금 수익율은 잘나왔을것같습니다.
    (자료보니 16년 수익율은 4.75%이군요 대부분이 채권에 투자되는것으로 아는데 성적이 좋군요)

    그냥 안종범 연관되었고
    자기네 후원해준 사람중 한명 앉히고 싶으니
    자른것이겠죠

    오늘 k뱅크 이야기 나오는것보고 이런 생각에 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명박때 노무현 사람들 임기 남았는데도 자르는것보고
    이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이것은 아니다라고 생각됩니다.

    mbc/kbs야 구세력 쫒아내는것은 이해되지만
    이렇게 대통령 임기 바뀌면 다 쫒아낼거면
    그냥 모든 공직/공공기관장 임기는 2년반으로 하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잘하면 재임시키고
    대통령 바뀌면 다 자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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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느낌'으로 강면욱의 지난 1년간 성과는 과거 몇년간의 성과와 비교하면 전부 운같습니다.
      미운놈 빼고 좋은놈 몰아주다가 운때가 맞은 것 같은데, 운용기간이 짧아서 진실은 영원히 알 수 없겠지요.
      다만 이전 성과를 보면 실력으로 운용본부장이 될 가능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말씀은 대개 공감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한 자가 올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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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기금을 동원한다. 라는 말을 기자들도 아무렇지 않게 쓴는 걸 보면..

    국민연금 해지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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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람을 느낄만 하네요. 부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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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국민연금을 빼먹는다는 표현에 쉽게 동의하긴 어렵네요.... 인프라에 투자하는 맥쿼리 같은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매부좋고 누이좋은 상생의 가능성 얘기를 들은 바 있는데 이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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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운용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맥쿼리인프라의 정상적인 운용을 정치인들이 과하게 관여하고 비난하는 것이 과거에 벌어진 일이라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빼먹는다고 얘기한 것은 그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지난 6일 "국민연금의 재벌·대기업 투자 비중이 80% 이상으로 너무 높다"며 "벤처 창업투자와 중소기업, 사회책임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정기획위는 '소득주도성장과 국민연금기금 운용 방향 결정'이라는 토론회까지 열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기사에 있는 저런 행태에 빼먹는다는 표현은 과하게 젊잖은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들은 국민이 거지가 되든 말든 자기들 임기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려고 미쳐있는 듯하다가 솔직한 제 속마음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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