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3일 수요일

수익율 비교 방법



채권 금리와 주식 지수, 상품가격은 수익율을 보기 위해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의도하지 않아도 사실을 왜곡하게 된다.
더구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왜 채권금리에서 물가상승율을 뺀 것만으로 수익율을 비교하기 불가능한가?
아래는 채권수익율에서 물가상승율을 뺀 것과 실질다우지수를 전년대비 상승율로 표시한 것이다.
둘다 연단위로 표시한 것이다.

수익율 비교가 가능한가?
백년짜리 그래프지만 1,2년간의 수익율을 비교하기도 어렵다.
5년, 10년의 수익율 비교는 아예 불가능하다.

극복하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적어도 몇년 단위의 수익율을 연율로 표시하는 방법.
시간이 많이 든다.

다른 하나는 자산가치의 증가를 장기로 보는 방법.
채권을 제외하면 지수가 있으니 채권을 지수화해야 한다.
이것도 쉽지는 않다.

이전 글의 미국채와 주식의 수익율을 비교한 방법이 그것이다.






stock vs treasury




주식, 상품, 미국채의 실질 수익율이 지난 100년 동안 어떠했는지 명확하다.
실질지수로 비교하거나 수익율로 비교하거나 마찬가지이다.



From
Janney Montgomery Scott LLC Equity research




이 그림은 단순화되어있지만, 명확한 사실이다.
이유가 무엇인지, 미래가 어떤지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위 그림은 그냥 팩트이다.

stock vs commodities

어제 주식과 상품의 실질 지수를 비교했다.
지난 백 년간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채의 위험 - 2

6개월 전에 주식과 미국채의 수익율을 비교했었다.
미국채의 수익율도 위의 그림과 똑같이 움직인다.
금리와 다를 것을 기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제목이 그 글의 목적이다.

미국채, 상품, 주식. 세 자산 가격의 움직임은 누가 어떤 데이타를 이용해서 판단해도 위의 그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것을 인플레이션 조정하면 과거 100년간의 실질 가치 변화를 볼 수 있다.



5년간의 수익율.


10년간의 수익율.



25년간의 수익율이다.
지수나 수익율에 인플레이션 조정을 하면 모양이 변한다.
그러나 상대적인 차이는 바뀔 수가 없다.

인플레이션 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위와 같은 수익율을 구할 수 있다.
더 간단한 것을 안 했더니 두고두고 아쉽다.

그러나 세 자산의 과거 수익율을 더 이상 비교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다.




stock vs commodities



real Dow vs real gold, real oil



지난 100년간 상품가격과 주가는 반비례했다.
그런데 nominal이 아니라 real로 봐야 보인다.
투자 수익율을 따지는 경우에는 오해의 여지가 별로 없다.

Real interest rate vs Real gold
레알 다우

cpi는 계절 조정 안한 것만을 fred에서 장기로 제공한다.
그래서 리얼 다우지수는 평소와 조금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다.

물가 관련한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수익율을 비교하고 싶거나, 달러가 아니라 금 등의 상품이 가치의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그것으로 나눈 비율을 쓰면 된다.


dow/gold
gold/silver
gold/oil
http://www.chartsrus.com/#COMMODITIES

대표적인 가격, 비율의 역사적인 차트를 모아놓은 싸이트이다.


아래 그림은 백년간의 dow/gold ratio이다.
과거의 저점은 3전후 였지만, 이번에는 그정도까지 가지 않았다.

gold price
http://blog.naver.com/abdcdbr/150139877932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외환보유고와 환율


환율,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kospi
http://blog.naver.com/abdcdbr/150128055378

달러원과 외환보유고는 똑같이 움직인다.
외환보유고는 경상수지 누적과 동행한다.
달러원과 kospi는 대칭적으로 움직인다.

선후관계를 따지는 것은 쉽지 않지만, 환율에 관한 한 정부가 완벽하게 통제하지는 못해도 파악하고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1년 전의 그림을 업데이트했다.
아래의 그림은 외환보유고에서 60일 이동평균선을 빼 준 것이다.
여전히 달라진 것은 없다.




왜 그렇게 빼 주게 되었을까?



한국에서는 외환보유고가 일정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외환보유고와 달러에 대한 무속신앙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한 논란은 결론이 나기 어렵다.

97년부터 일정하게 증가하는 기울기를 빼주면 외환보유고와 환율이 잘 맞게 된다.
그런데 2008년을 전후로 기울기가 둔화되었다. (GDP성장율, 혹은 잠재 성장율의 둔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중간에 기울기가 변한 것을 고려하려면 직선이 두 개 필요하다.
그런데 이동평균선을 구해보면 그런 수고가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환보유고의 증가속도는 대략 2000년에서 2008년까지, 그 이후 그렇게 두개의 시기로 나눌수 있다.

두가지 방식이 차이가 있지만, 위쪽의 방식으로 비교하면 단기적으로 외환보유고와의 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외환보유고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낮아진 기울기를 사용하면 현재의 환율은 적당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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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업데이트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initiation of economic wave




http://research.stlouisfed.org/fred2/graph/?g=gtA



많으면 수십번씩 반복해서 확인했던 지표들이다.
그러나 잘 맞춰서 정렬해놓으니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경기의 흐름이 드러난다.

2011년 후반부터 2012년 후반까지 침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둔화양상을 보이는 지표들이 있었다. 위에 보인 제조업 지수, 시간당 임금 외에도 상품의 생산과 소비와 관련된 지표들 중 일부에서 둔화 후 회복의 징조를 매우 명확하게 보이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충격이 발생할 것이다. 87년, 94년.
그러나 그것이 경기 싸이클 후반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다.

ism pmi composite index
total capacity utilization
unemployment rate
GS1-GS10
Fed funds rate
CPI
average hourly earnings
S&P500


맨 아래부터 순서대로 표시했다.
금리차에서 빼는 순서는 임의적인 것에 불과하다.
실업율은 피고용자의 비율을 확인하면 방향은 그대로 바뀐다. 역시 임의적인 것이다.
가동율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면 뒤집을 수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뒤집으면 순서가 바뀐다. 따라서 지표의 선행, 후행은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금리차는 그러하다.


아래에 시작단계의 파동이 순서대로 전파되어 가는 것을 '임의로' 표시했다.
화살표들은 모두 평행하다.



2013년 3월 10일 일요일

us - goods vs sevice


미국의 경제 지표들 중 금리는 60년, 주가지수는 30년, 금리차는 10여년, 재고는 4-5년 등의 주기를 보이고 다른 지표들보다 규칙적이다.
고용, 소비, 투자 등의 지표들도 대부분 위의 주기와 관련성을 보인다.

미국 제조업 종사자수의 비율은 60년 이상 감소했고, 만약 상승한다면 매우 긴 변화의 시작일 수도 있다.



http://www.bls.gov/news.release/empsit.b.htm
위는 매달 발표되는 미국의 피고용자 수의 변화이다.
작년의 일시적인 침체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위처럼 길게 보면 1960년 이후 10년 전후의 주기가 보이고, 최근의 단기적인 변동은 노이즈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0년 이전에는 고용(결국 경기)의 단기적 변동이 매우 컸지만, 이후 감소했다.
60년대 미국과 관련해서는 쿠바, 베트남, 냉전, 히피 등 이외에는 아는 바가 별로 없으나, 그런 시기에 미국의 경기 흐름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는 피고용자를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나눈 것이다.
서비스업 종사자가 6배로 증가하는 동안 제조업 종사자는 제자리였다.

미국의 회복에 제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고, 실제로 많은 기업들의 공장이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은 피고용자수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없다.




업종별로 살펴 본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에서도 회복이 보이지만 미약하고 주로 건설업 회복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금융업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공무원의 숫자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교육과 헬스서비스 분야는 경기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레저, 전문적서비스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매업은 전체 피고용자의 변화와 매우 유사하다.




제조업, 서비스업 종사자의 비율을 표시한 것이다.
2차대전이 끝나기 전에 고점을 보였고, 50년대 중반까지 30% 후반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했다.
그러다 미국의 호황이 10년 단위로 길어진 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0년 이후 그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아직 60년보다 긴 싸이클은 본 기억이 없다.
금리나 미국정부 부채같은 것도 60년 정도 주기에 불과하다.
많은 곳에서 언급하고 잇는 미국 제조업의 회복이 고용에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나타난다면   고점, 저점이 60년이니 주기가 120년짜리 싸이클이 될 수 있다.

이런 것을 확인하는 것은 성장기를 제외하고 적어도 240년 이상 유지된 경제에서 가능하다.
그런 나라가 있나?



2013년 3월 9일 토요일

별꽃










꽃사진 첫번째.
작년 사진보다 품질이 떨어진다. 새 사진기에 적응이 더 필요할 듯.



별꽃 - 암술 3개

쇠별꽃 - 암술 5개
http://blog.naver.com/abdcdbr/150138461238


점나도나물
http://blog.naver.com/abdcdbr/150137503196


벼룩나물
http://blog.naver.com/abdcdbr/150137492201


벼룩이자리
http://blog.naver.com/abdcdbr/150137518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