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7일 금요일

brexit exercise


http://www.bloomberg.com/graphics/2016-brexit-watch/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6/06/britain-s-eu-referendum

http://dbresearch.com/servlet/reweb2.ReWEB?rwnode=DBR_INTERNET_EN-PROD$EM&rwobj=CDS.calias&rwsite=DBR_INTERNET_EN-PROD





http://www.tradingeconomics.com/united-kingdom/indicators

1970년 이후의 파운드.
80년대 중반을 제외하면 최저점 수준.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경제의 둔화,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영국의 침체 시 환율의 변화는?



침체기나 침체 직후에 파운드의 약세가 발생.

70년대 - 두차례의 오일쇼크.
80년중반 - 대처의 구조조정기. 플라자합의후 마르크, 엔 강세 달러약세. 파운드도 마르크 엔과 같은 운명. (아래 그림)
90년초 - 침체기. 소로스의 공격.
(2001년 - it 버블붕괴, 미국포함 많은 나라의 침체)
2008년 - 금융위기
2011년 - grexit 위협, 유럽위기

http://www.valuewalk.com/2016/06/brexit-quantitative-easing/
최근 gdp, pmi, 경기선행지수 하락세




2016년에 brexit가 실제로 발생한다면?


fig

영국 경제에 금융위기 규모의 영향을 준다면 환율 30%, 주가 40%의 하락이 가능하다.

지금 brexit가 환율과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나?
박빙을 이루는 여론조사 결과처럼 50%정도만 반영되어 있을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gbpkrw-buy.html

한 달전 가능성이 없는 brexit에 시장이 과대 반응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성이 반반에 육박하는 brexit에 시장이 과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국론분열이 하원의원의 사망 원인이라면 시장은 너무 잠잠하다.





이유불문하고 파운드가 80년 저점에 도달한다면 다시 안전자산이 되어버린 엔화는 초초초 강세를 보일까?
파운드 약세가 유로 약세로 만들 수 있을까?
그래서 유로가 60%를 차지하는 달러인덱스를 강세로 만들 수 있을까?

난 답을 모른다.

그런데 그보다 위의 장기차트에서 엔화와 유로(90년대까지의 마르크)가 파운드와 장기적으로 전혀 반대의 추세를 보였다는 사실이 단기적인 노이즈(라고 하기에 크지만)보다 훨씬 두드러진다.


파운드의 100년에 걸친 약세가 영국의 국가 경제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 brexit로 끝이나든, 스코틀랜드의 독립으로 끝이나든 다른 무엇이든 크게 다를 바 없다.

브렉시트는 현실화되어도 장기적으로 노이즈에 불과하다.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주택거래량과 가격 2 - 누적 전년동월차는 주택가격 전년동월비와 비례




1

주택거래량은 주택가격 전월비와 비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log-post_16.html

주택거래량과 주택가격 전월비가 비례한다면, 두 값의 누적치에 해당하는 주택거래량 누적과 주택가격은 어떤 관계일까?



2
거래량 누적은 감소할 일이 없으니 지속 우상향이다.
그럼 전가의 보도를 꺼내보자.




3
전년동월비를 구한 것이다.
보기만 하면 누구라도 두 지표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차도 없다.

아쉬운 것은 거래량 누적치는 기준 시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누적 전년동월비의 초기값은 매우 변동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외했다.



이럴 때 전년동월비가 아니라 전년동월차가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4

짜잔.

1, 4번의 그림 두개로 서울 주택가격의 변화를 거래량과 빈틈없이 관련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결론은 동일하다.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부동산에 대해 아는 척 할 때 쓸 수 있는 것뿐이다.

다만 과거의 추세가 서로 다른 지표에서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가격 추세만을 보는 것보다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혹시 부동산 전문가 중에 누구라도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주택거래량과 주택가격과의 관계를 제대로 보여준다면 도움이 될 듯하다.



5
4번의 13년 이후 확대.




주택거래량은 주택가격 전월비와 비례



주택거래량과 주택가격의 관계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 있다.
거래량과 가격이 비례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올라가면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내려가면 거래량이 준다.
반대로 거래량이 늘면 가격이 올라가고, 거래량이 줄면 가격이 내려간다.

둘간의 선후관계나 인과관계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모양인데, 쉬운 설명은 이렇다.

부동산에서는 매도자들이 가격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확정하지 않으려는 욕구가 강해서 가격하락 시 거래를 포기하기 때문에 거래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익으로 인한 행복보다 손실로 인한 불행의 크기가 더 커서 그렇다고 하는데 왜 부동산만 유난히 그런지는 알 수 없다.

이것은 주식이나 상품 등의 다른 자산의 거래량과 가격과의 관계와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가격의 변화율과 비례한다.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으로 변화의 방향을 알 수는 없다.
다만 관련된 다양한 사실들에서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삼성전자 사상최고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blog-post_31.html
최근 전년대비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자극적인 기사를 보고 정말 주택의 거래량과 가격의 관계가 소문대로인지 확인해봤다.

몇 가지 점에서 놀랍다.

1) 주택거래량은 주택가격 전월비와 비례한다.
2) 주택거래량과 주택가격 전월비 사이에 시차가 전혀 없다.
3) 주택가격, 거래량의 관계에서 전년동월비를 볼 필요가 전혀 없다.
4) 왜 과거의 연구자들이 많은 데이타를 대상으로, 다양한 통계기법을 이용해서 맹숭맹숭한 결론을 내고 말았는지 알듯 말듯 하다.


1

5월까지 서울 지역 주택 거래량과 주택가격이다.
내 눈에는 매우 놀라운 그림이다.

거래량의 많은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전월비와 대략 일치한다.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 본다.

내리면 안 판다. 절대로.

부동산 매도자의 심리는 매우 강력해서, 무서운 수준이다.
한국만 특별한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으니 모른다.



2
거래량과 가격이다.
일견해서 마치 반비례하는 것처럼 보인다.
거래량의 큰 노이즈때문에 일단 이동평균을 구했다.


3
가격의 전년동월비와 거래량을 비교하면 시차를 두고 비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약 6개월의 차이를 두고 가격yoy가 후행한다.

yoy는 변화율이지만, 1년전과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간변화율(분기별, 월별, 주별, 일별 등)의 1년 평균과 비슷한 값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원래값보다 6개월 정도 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이런 경우에 거래량이 가격변화율에 선행한다고 결론을 내리면 삼천포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4
그러면 6개월, 혹은 3개월 변화율을 확인해볼 수 있다.

주택가격의 6개월 변화율이 벌써 주택거래량에 달라붙고 있다.
3개월 변화율은 더하다.


5
한달로 줄이면 전월비가 된다.
거래량 전월비가 주택가격과 똑같다.
똑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2010년 이후를 확대한 것이 첫번째 그림이다.

주택가격의 변동이 금융위기 이후 감소했지만 2006년 이후 둘의 관계는 변한 것이 아니다.

첫번째로 그려본 그림에서 이렇게 명확한 관계가 나타났는데, 지난 몇년간 여기저기서 많이 쏟아놓은 주택거래량과 주택가격 간의 관계를 다룬 논문들은 뭘 본 것일까?



아래 그림 같은 것이 주된 연구 대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전년동월비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6
주로 거래량과 주택가격을 yoy나 원자료로 비교하고, 상관관계를 보고, 인과관계검정을 하고 그렇게 고생들을 한 것 같은데 저런 그림으로도 당연히 관련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삽질이다.
몇 개 찾아본 논문이 형식, 방법이 똑같다.
부동산학계에서는 오랫동안 삽질을 전수하고 있는 모양이다.
한번 시작하면 이유불문 멈추기 어렵다. 전통이니까.

저런 그림을 보면서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했는데 집값은 어쩌구저쩌구 얘기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삽질이다.

안타깝지만 거래량은 가격변동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으니 단기적인 관점에서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거의 없다. 오로지 중개인들의 수입과만 관련이 있을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기에는 시계열이 너무 짧다.



1,2,3,5번 그림을 보면

13년부터 주택가격은 완만하게 상승중이고,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

서울지역은 이렇게 읽을 수 있다.
서울지역에서 거래량은 볼 필요없다.
아는 척 하는 것 말고는 그닥 쓸모가 없다.
다른 지역은 모른다.
다른 나라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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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주택거래량과 가격 2 - 누적 전년동월차는 주택가격 전년동월비와 비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2.html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cosmetics export 20160615


3304 5월 국가별 품목별


전월대비 중국수출 유지, 홍콩 수출 급감.
그러나 전년 대비로는 급증 유지.



중국홍콩 합계는 전년대비 증가추세 유지.
3월 증가후 감소하는 전년과 유사한 계절성.

중국, 홍콩 제외한 수출도 꾸준히 증가.



전년 동월비 1월 기점으로 증가세 지속.

특이사항은 15년 이후 전년동월비가 전체 수출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는 점.


비교를 위해 최근 1년 확대.


15년 7월 이후 전체 수출입 증가율.
화장품과 유사.

레벨은 화장품이 50%정도 높게 유지.
화장품의 전체수출 대비 비중은 0.8% 이내. 화장품 범위를 넓게 잡아도 1%.

화장품수출의 장기추세가 한국 전체수출과 전혀 다르기때문에 단기적인 변동이 비슷한 것은 당연한 일은 아니다. 추적해 볼 가치가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cosmetics-export-20160601.html




단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12개월 누적 수출은 지속 상승.


중국홍콩향 수출에 비해 느리게 증가하는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도 실제로는 4년 동안 2배 증가.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는 중.

선진국에서 고급화장품을 일방적으로 수입하던 시기는 이미 과거지사.
로레알, 에스티로더, 엘리자베스아덴, 시세이도와 전세계에서 경쟁할 시기도 멀지 않은 듯.



icbc 20160615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hscei-icbc-crisis-or-opportunity.html

6개월이 흘렀다.
기름값이 2배가 올랐고, 달러강세도 꼭지는 확인했다.

그러나 중국, 홍콩 금융시장의 수급상황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듯하다.




fig

cnyhkd, 홍콩달러는 미국달러에 여전히 페그되어 있으니 달러라고 봐도 추세는 동일.
상해는 위안, 홍콩은 홍콩달러.
보이지 않았으나, icbc와 hscei의 관계는 동일.



상해주가를 홍콩달러로 환산 후 비교.

홍콩 주가는 저점권.
홍콩/상해 비율도 저점권.
위안도 약세.



확대해서 비교하면 2011년 이후 위안화 강세와 홍콩주식 강세가 동행하는 현상 지속.
위안화 강세일때 상해주식 강세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 자꾸만 혼동이 온다.


상해주가의 프리미엄이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환율도 그럴 수 있다.
11년 유럽위기 수준의 위험은 이미 반영되어 있다.
브렉시트가 발생해도 08년같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만들어낼 힘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중국의 운명은 영국이 망하거나 말거나 중국이 결정한다.
한국이라고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국민대차대조표, 가계부채, 해외금융자산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http://ecos.bok.or.kr:80/jsp/com/TrackBack.jsp?T=Report&informSeq=3997&systemGubun=R&langGubun=K&menuId=1_3&menuNum=0



잠정치라고 한다.


몇년째 주장하는 바이지만, 한국의 부채문제는 가계보다는 기업의 문제이다.
좁히면 좀비기업과 정치권의 문제라고 본다.
해결되지 않은 채로 10년 이상 끌면 일본같은 꼴이 날 지도 모르는 심각한 문제이고 한심하게 진행중이지만, 여하간 그 쪽이 문제이다.

가계부채 증가를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지만, 가계의 자산, 금융자산, 순자산, 순금융자산과 비교해보면 문제가 될 수 없는 수준이다.
금융부채(9.8%)와 비슷한 속도로 금융자산(9.6%)이 증가해서 순금융자산은 9.5%가 증가한 1753조이다. 금융부채 1423조를 다 갚고 조금 남는다.
부실 가계의 문제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만으로 경제위기가 발생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가계의 총자산에서 부동산을 포함하는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64.1%에서 63.1%로 감소했다. 다른 선진국과 비교시 부동산의 비중이 높다고 해도,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가계부채를 국내 전체 부채의 규모와 비교해봐도 크지않다.
금융법인을 제외한 국내 전체의 대차대조표 합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금융권의 자산이 비금융권의 부채라고 퉁치면 끝이다.
약 6600조의 전체부채 중에 가계부채는 약 1420조, 기업부채는 약 4450조.
가계부채가 압도적으로 적다.

소득과 비교하기에 적당한 지표는 부채가 아니고 원리금 상환액이다.
굳이 여기에 소득을 끌어와서 비교할 필요는 없다.

위기는 금융기업을 통해 증폭될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부채비율(금융부채/순금융자산)이 5182%에서 3775%로 감소했다.
금융부채/순자산으로 봐도 2202%에서 1938%로 감소했다.
이것을 위험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국내 전체의 순금융자산이 136.8조가 늘었다는 것이다.
해외부분의 감소와 큰 차이없이 일치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foreign-reserve-bop-exchange-rate.html

국제수지와 비교해보니 2015년 자본금융계정 131조원 (113.6 B$ *1150원/$ )과 크게 다르지 않다.

136.8조나 늘어는데, 현재 해외 순금융자산이 227조원이다.
외환보유고도 중요하지만, 민간이 보유한 해외자산도 위기상황에서 안전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의 2011년과 같은 상황말이다.
만약 현재의 속도로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몇년이 지나면, 금융위기에 준하는 상황에서도 환율의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은 말고 몇년 후에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채권의 미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once-in-lifetime-opportunity-2016.html

재탕같지만, 요점이 다르다.
그래서 주식관련된 부분을 빼고 두괄식으로 요약해 본다.



선진국의 채권은 매우 위험한 자산이고 엄청 조심해야 한다.


만약 500년 내 최저 수준이라는 전세계 채권금리가 바닥을 치고 상승한다면, 채권의 실질수익률지수는 위 그림의 1940년과 비슷하지만 더 끔찍한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아마 이것이 마이너스 금리가 재앙을 가져온다고 주장하는 일부 채권 구루들의 근거가 아닐까 싶다.
그러니 달러자산 혹은 외화자산에 투자하고 싶다면 채권이 아니라 주식이나 그냥 외화 자체가 유리하다고 본다.




1940년부터 1980년까지 40년동안 -70%의 실질수익률을 견디고 살아남으면 이후에 30년 이상 충분한 보상을 준다.



명목 수익률지수와 물가는 1920년에 한번 1981년에 한번 만났다.
만약 지금이 최대한 벌어진 것이라면, 그래서 1920년부터 1940년까지의 높은 수익률이 재현되었던 것이라면 앞으로 30년 동안 수렴할 것이다.



1900년 이후의 채권금리와 물가이다.
금리는 현재 역사적인 바닥이고 물가도 낮다.
금리가 얼마나 낮은 것인지, 그래서 채권에 얼마나 큰 거품이 끼었는지를 금리만 보고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위처럼 수익률지수를 계산해서 확인해보면 명확히 알 수 있게 된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하는 시점 근처에서 실질장기수익률의 변곡점이 발생했다.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과거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https://data.oecd.org/chart/4yKc

한국의 장기금리도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높지 않고, 추세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금리와 섞어놓아도 한 눈에 구분하기 어렵다.
한국이 선진국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설령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의 금리가 방향을 바꿀 때 한국도 예외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500년만의 최대 채권 거품이 발생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콜룸부스 이래 최고의 해운업 호황이라던 2007년이 떠오른다.
거품이 있다면 꺼진다.
언제 꺼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여전히 선진국의 장기채권을 안전 자산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요약
전세계 모든 선진국의 장기채권은 장기적으로 위험하다.
한국이 선진국인지는 단기적으로 확실하지 않다.


--------------
추가

http://www.valuewalk.com/2016/06/us-inflation-log-1790-2015-chart/

US Inflation (Log) 1790-2015

1790년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