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5일 목요일

평당 4억



‘슈퍼메기’ 선경래씨 강남역 빌딩 620억원에 매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036068

"강남역 일대 땅값이 3.3㎡당 4억원을 넘은 것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배 대표는 “서울 명동이 평당 5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강남에서는 현재 이 가격이 가장 높게 거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지의 공시지가는 2011년 1월 1일 기준 3.3㎡당 1억3431억원으로, 실제 거래금액은 공시지가의 3배가 넘었다."


좋은사람들을 인수했던 유명한 선물투자자의 2년전 매수단가가 평당 4억이었고, 공시지가의 3배에 거래된 것이다.
한전 부지는 현대차에 평당 4.4억에 낙찰되었고, 감정가의 3배였다.

저 건물의 대지는 485.6㎡이고, 한전부지는 7만9342㎡이다.
둘다 건물의 가치는 무시해도 무방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터무니없는 가격이었을까?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not much risks - FRED series





















convergence of exchage rate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3/imminent-money-flooding.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3/aud-china-posco.html








달러 강세와 기타 통화의 약세가 최근 환율의 추세이다.

더불어 각국의 환율들이 금융위기가 고개를 들던 시기 이전으로 회귀하면서 수렴하고 있다.
달러보다 엔화를 기준으로 보면 더욱 명확하다.

최근 aud는 중국의 지표들이 악화되고 신흥국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되면서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홍콩지수, 호주지수와 달리 상해지수는 후강통을 이유로 조정의 기미가 없다.

환율이 금융위기 이전으로 수렴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고, 단기적으로 달러당 110엔 근처에서 steady state를 형성하는 과정이라면, aud의 엔화대비 약세는 이상한 일이 아닐뿐만 아니라 중국관련 경기 악화는 그저 핑계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

만약 잠시 주춤하고 있는 엔화의 약세가 추가적으로 120엔을 향해 진행되면 aud의 강세, 홍콩, 호주지수의 강세가 나타나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의 지표와는 별로 상관없이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중국, 미국, 유럽보다 일본과 엔을 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euro area - trading economics data


아무리 죽는 소리를 해도 엄살이 아닐 듯하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몇 개의 지표는 긍적적이다. 당장은 망하지만 않고 조용히 있는 것으로 충분하고,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있을텐데 많이 남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화에 대한 두려움이 이미 많이 퍼져있어서, 한 두개 지표만 악화되어도 트리거가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어느 쪽일지는 두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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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itholtz.com/blog/2014/09/qotd-reorganizing-europe/

I have to admit I am intrigued by this advice:

Reorganise Europe. Sell off France, privatise Spain and Italy, nationalise Germany, buy Switzerland, put Greece on six months performance watch, promote Poland, retire off Luxembourg  and make Belgium redundant.

Source:  Polemic’s Pains
If Europe does not get its act together soon, this process might come under more serious consideration!


알듯 말듯하지만 알만한 나라에 대해서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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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radingeconomics.com/euro-area/indicators

Historical Data 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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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3일 화요일

찌라시 2개


1
미국 찌라시의 믿거나 말거나

http://nationalreport.net/facebook-begins-charging-users-2-99mo/
facebook 유료화.

http://www.valuewalk.com/2014/09/facebook-charging-monthly-hoax/
저 싸이트 대개 소설.

여기저기 낚시질이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도 계산은 해봤다.
10억 * 36달러. 36조원*20배= 720조.
사용자가 유지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ㅎㅎ.



2
모 신문의 믿거나 말거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2246848

"23일 삼성과 한전 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 미래전략실의 한 고위 임원은 지난 22일 미래전략실 내부 모임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한전 부지 매각 입찰에서 4조6700억원의 가격을 써냈다”고 밝혔다."
"삼성의 고위 임원이 한전 부지 입찰액을 밝힌 것은 최근 재계 안팎에서 ‘삼성 9조원 입찰설’이 나돌자 더이상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또 한전의 고위 관계자도 22일 한 모임에서 삼성전자의 한전 부지 입찰액이 “4조7천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고 말했다. 한전 역시 그동안 낙찰자인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입찰자들의 입찰액을 공개하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함구해왔다."


내가 다시 종합하면 삼성 미래전략실의 고위임원이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내부'모임에서 의도적으로 가격을 '공개'하고 그것을 한겨레의 '소식통'이 한겨레 기자에게 알렸다는 것이다.

원래 미래전략실에 근무하던 이재용 측근 임원들은 이건희 사고 직전에 삼성전자로 대거 이동했고, 현재의 미래전략실은 원래 임원들의 한두단계 하위 임원들로 채워져있다는 것은 이미 기사화된 내용이다.

삼성전자도 아니고 그 아래의 미래전략실 임원이 삼성전자의 입찰 가격을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를 뿌리는 것도 아니고, 내부회의에서 공개(?)를 했다면 그것이 역정보가 아니고 진실이라는 것은 어떻게 아나? 농담이 아니라는 것은 어떻게 아나?

그래서 한전에서도 별도로 확인을 했다는 것인데, 익명으로 공개해서 법적인 책임을 피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떻게 믿나?

삼성 입장에서 익명으로 노출한 숫자를, 한전임원이 법적인 책임을 무릅쓰고 확인해줄 것이라는 것을 삼성은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나?

혹은 저 신문이 소설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믿나?



4조, 5조, 8조, 9조 다 상관없는데, 출처가 표시되어 확인가능한 것이 아니면 무의미하다.
이런 것을 단독이라고 보도하는 것은...




---------------
추가

삼성이 한전부지 입찰가 입 다물고 있는 이유는

"삼성 미래전략실 한 고위 임원이 4조6700억원을 써냈다고 22일 미래전략실 내부 모임에서 밝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삼성의 한 임원은 부인했다. "

저 한겨레 기자는 소설을 쓰는 것이 나을 듯.





line ipo calc 2


naver 1Q2014 - 진실은 저 너머에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5/naver-1q201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6/line-monetization-strategy.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7/line-ipo-calculation.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naver-2q2014-ready-steady.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sn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9/sns-users-line-local.html


 ipo를 하려면 무엇보다 MAU와 monetization에 대한 과거의 자료와 전망을 잠재적 주주에게 밝히는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1분기 실적발표시부터 오히려 일본 line의 실적 데이타를 한국의 naver포털과 섞어찌개를 만들어 발표했다. 기존의 네이버 주주마저 떨어져나가게 만드는 수작으로 의심할만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상장을 연기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그것은 상장을 통해 라인의 성장을 위한 자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가 전세계가 떠들썩하게 상장하는 것만으로 현실과 관계없이 중국의 로컬기업이 아니라 전세계의 내노라하는 기업들과 맞짱을 뜨는 글로벌기업으로 각인되었다는 점은 명확하다.

국내외 여기저기서 추측기사들이 나오는데 내가 보기에 상장 연기의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이다.

네이버도, 일본 라인도 그럭저럭 매출이 발생해서 급하게 외부자본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MAU가 발표할 수준이 안 된다는 것.

그런데 네이버 주주에게 최선은 라인이 상장되지 않고 왓츠앱에 버금가는 사용자를 획득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비상장 상태에서 일본 포함 동아시에 국한된 메신저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유는 물론 한국에 상장된 네이버는 라인이 일본, 미국 어디에 상장되어도 상당한 수준의 지주회사할인을 피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당장의 주가에 대한 영향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줄만한 성장을 이끌 기업이 시총 상위에 많지 않으니 별 대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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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공시 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미확정)
1. 제목주요종속회사(LINE)의 해외증권시장 상장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재공시)
2. 내용당사는 2014.8.14. 조회공시 답변(미확정)으로 주요종속회사인 LINE의 일본 및/또는 미국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 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음을 기공시한 바가 있습니다. 

위 사항들에 관하여 현재까지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LINE의 해외증권시장 상장 시기와 관련하여 적어도 연내 상장을 위한 추진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시책임자) CFO 황인준 


※관련공시 
- 2014.07.16 조회공시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미확정) 
- 2014.08.14 조회공시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미확정)
3. 재공시예정일2015-03-20





2014년 9월 22일 월요일

beef cycle 한우 순환 - update 20140923


2년 반 전, 한우값 폭락이 사회문제였던 시기가 있다.
이제 소값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별 일이 없으면 4-5년 소값이 좋을테니 또 금송아지를 키우기 바쁠 것이다.
그러나 소도, 사람도, 정부도 전혀 바뀌지 않았으니 한우 파동은 반복될 것이다.

'송아지가 사라졌다'…추석 지나도 한우값 '고공행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7&aid=0000460561


--------
추가



그림을 다시 그리지 않았더니 밑을 안씻고 나온 기분이었다.
통계청에서 다시 자료를 찾는데, 시간이 상당히 들었다.
몇년을 불평을 했지만, 지금은 그저 자료의 존재에 감사할 따름이다.

과거 가격지수는 2005년 기준이고, 2005년 이후의 최근 지수는 2010년 기준이다.
2005년 이전 수치는 비율을 곱해서 연장했고, 아래의 그림과는 값이 다르다.

사육두수의 감소는 예상과 달리 크지 않다.
그러나 한우가격은 30%, 송아지가격은 70% 상승했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소값은 여기서 30%이상 더 상승할 것이다.
그 이상은 한국 전체의 인플레이션 수준과 관련이 있을 것이고, 과거보다는 낮을 것이다.

그럼 사육두수에 대해서는 어떤 예측이 가능한가?
필요한 것은 암소, 송아지 두수이지만, 가격하락이 과거보다 크지 않았다는 것이 힌트가 될 것이다.
감소폭이 적을 것으로 보이나, 확인하기 난하니 요기까지만 보자.


쇠고기값 오르기 전에 고깃집에나 자주 가야겠다.
쇠고기값이 오르면 돼지, 닭도 영향을 받을지는 비교해 봐야 알 수 있다.
그러나 역시 많이 먹어두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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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cycle 한우 순환

2012/01/06 10:44





한우 파동이 시작되었다.
시작은 벌써 1년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인다.
2 - 3년 후에는 한우사육두수가 150만 마리까지 감소하면서 한우값은 다시 상승할 것이다.
2009년 이후 일시적인 소값의 상승으로 사육두수의 조정이 늦어졌다.
이것은 한우파동의 크기가 과거보다 더 클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료:통계청

소를 키워서 출하하는데 2-3년이 걸린다고 한다.
가격 폭락으로 이제부터 새로 송아지를 키우는 농가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공급이 줄어드는데 2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그 사이에 이미 가격은 다시 올라가 있을 것이다.

송아지 가격의 변동성은 어른 소보다 더 크다.
소를 키워 돈을 벌려면 바로 지금 송아지를 키우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농민들은 이미 그럴 능력이 없다고 한다.

이런 순환을 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이라 실행을 하기 어렵다.

[위기의 한우 산업 대안은] "가격 폭락원인 과잉 사육두수 줄여야"



아래는 미국의 소와 돼지의 가격 변동이다.
빨간 선은 고기가격, 파란 선은 가축의 가격에 비례한다.
선진국에서도 돼지는 4년, 소년 10년 이상의 주기를 가진 순환이 존재한다.

특이한 사항은 미국소 수입과 관계없이 소값의 주기가 한국과 미국이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사료같은 생산비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다른 점은 소값의 변동폭이 적다는 것이다.









축산이 현대화,기업화된 선진국에서도 pork cycle은 전혀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큰 차이는 개별 축산농가보다 대규모 기업들이 가격이 폭락한 시기를 견디는 능력이 크다는 것이다.
가격변동성이 커져도 도축량의 변동성이 줄어든 것은 그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