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일 수요일

독일 사진 - 설명 추가


독일로 살러 가신 이웃분한테 받은 사진. 허락 안 받고 올림.
블로그에 동네 사진 올려달라고 했더니 설명없는 사진만 딸랑 한장 보냄.
독일도 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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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 설명이 따로 왔습니다.
이번에도 허락 안 받고 올립니다.

지금 머무는 숙소 앞에 있는 놀이터에요.

관리하는 직원들이 있는 곳이라서, 운영시간이 정해져있지만,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처음에 신기했어요.

목재가 적당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직접 가서 도구를 빌려옵니다(어른이 사용하는 망치, 대못, 톱 등).

그것을 갖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미 있는 조형물(배나 집)에 덧붙이기도 하고, 조그마한 의자를 새로 만들기도 합니다.

붓과 물감도 빌려줘서, 색칠도 할 수 있고요. 독일은 집안 고치는 일을 직접 한다고 들었는데 미리 연습하는 걸까요? ㅋㅋ

두번째 갔는데, 독일 아이들이 와서, 바로 놀지 않고, 쓰레기 줍는 도구와 잔디 밭에서 못 찾는 도구들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정리하더군요.

처음에는 자원봉사왔나 했는데, 그냥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다 보니 와서 놀기전에 먼저 알아서 하나봐요.

세번째 방문할 때에는 저희들도 먼저 하려구요. ㅋㅋ

독일이 부럽기도, 놀랍기도 합니다.
한국사람들이 독일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네요.



댓글 10개:

  1. "삐삐" 에서 노는 아이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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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들한테는 재미있는 천국, 어른들한테 재미없는 천국.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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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놀이터? 같은데...
      정말 예쁘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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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러게요. 애들과 놀아주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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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우리집 안마당이 저렇다면... 우리아이들이 저런곳에서 놀면 정말 좋아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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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원 아닐까요. 설마 안마당이면 우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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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혼자 흥분해서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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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 정도는 아니어도 마당, 정원을 가진 집에서 살아보는 것이 꿈인데 될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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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지면 다 고뇌예요..
      그냥 시에서 가꾸는 "천" "개울" "공원" 에 평일날 사람 없을때 가세요..

      잡초 뽑을 일도 없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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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가 너무 편하게 살고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드나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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