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8, 2017

휴젤, 수사해야 한다





휴젤의 주가는 13일 저점(278,100) 에서 오늘 18일 고점(430,300)까지 152,200원 상승했다.
4거래일만에 50% 이상 상승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13일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악재로 볼 수 있는 뉴스가 공개되었다.

[종합]유명 보톡스 제제, '이상 반응' 발생…사용자 '10명中 한명꼴'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13_0014829270&cID=10201&pID=10200

그런데

[출처] 휴젤 기사와 주가하락, 소송가능성|작성자 투자하는 변호사

위의 글에 따르면

최초의 뉴스제목은 훨씬 무시무시했지만, 뉴스내용은 이미 3월말에 공개된 내용이었고, 뉴스제목도 훨씬 덜 위험한 인상을 주도록 나중에 바뀌었고, 내용도 실제 식약처의 보고서 내용 중 부작용에 대한 내용만을 과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기사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없으면 공포에 빠져 투매에 동참할 수 있고,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다.

한시간동안의 거래량이 25만주에 달하기 때문에 거래금액은 천억에 육박한다.
누군가의 손실이 최대 25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평균으로 추정해도 100억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스 전에 공매도했거나 저점에서 매수했다면 예상할 수 있는 이익도 그 정도에 해당한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어떤 의도를 가진 자들의 소행이라기보다 기자의 실수에 의해 우연히 발생한 사고였다고 볼 여지가 있었다.


그런데 17일 오전 개장 전에 큰 호재가 공시되었다.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9200억 투자 휴젤 인수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17861&thread=22r05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있던 기업을 사모펀드가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한다는 뉴스였고, 투매가 발생하기 전과 비교하면 10% 이상, 투매 직후 최저점과 비교하면 50% 이상의 주가 상승을 만들어냈다.

연이어 발생한 악재 기사와 호재 공시가 우연일까?
우연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주가 조작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하면 음모론일까?
나는 이것은 합리적 의심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본다.
100억에서 최대 300억에 이르는 누군가 손실은 다른 누군가의 이익이 되었다.



이렇게 냄새가 심한 상황에서 우연인 것으로 판명된 경우는 아직 없다.

CJ E&M이 그랬고, 다음(현재 카카오)이 그랬고, 한미약품이 그랬고, 삼성물산이 그랬다.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다.

휴젤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부디 수사하라.







6 comments:

  1. 떨어질때 살까 했는데......쩝...30-40%는 벌었겠네요....
    사드때문에 밀수출물량이 줄어들어서 안좋다는것을 알고있어서...
    안샀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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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법을 두려원하지 않는 자들이 내부정보를 빼돌려 주가조작하는 기업일 수 있으니 그냥 흘려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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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존 주주들은 완전 털린 기분이겠네요. 저라도 던졌을거 같습니다.
    뉴스라는것이 안믿을수도 없고 믿을수도 없고 사실확인은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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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식시장에는 흉악한 자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조심해도 운없으면 걸려서 자빠질 수 있으니...
      그래서 더 휴젤과 관련된 진실이 밝혀져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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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은행지주회사 회장이 대출해주면서 주식올리라는 판에... 대단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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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nk가 주가조작을 한 것은 맞는데, 그것보다 갑질에 꺾기가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암튼 저런 자들은 전부 100억당 최소 10년씩 감옥에 넣어으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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