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3일 목요일

물가는 양날의 검 double-edged sword 20230713

 

물가 내려가니 미국 시장이 환호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한국사람이 그렇게까지 좋아할 일은 아니다.

왜 그런가?

한국수출은 기름값이 상승하고, 미국물가가 호응해서 오르는 시기에 회복된다.

만약 하반기에 기름값과 물가가 빠르게 계속 내려가면 미국에 경기둔화/침체가 아직 안 왔다는 것이고, 한국 수출이 하반기에 다시 꺾일 것이라는 것이다.

만약 미국 고용이 악화되고 기준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하면, 금리차 역전의 경기 선행 신호가 이번에도 먹히는 것이고 모두 다 거품을 다 토해 낼 때까지 고생할 것이다. 


아래는 그림.



30년 동안 
1) 한국 수출은 유가와 동행.
2) 한국 주식시장은 수출과 동행.
3) 한국 주식시장은 유가와 동행.

만약 유가가 70불 저 아래로 내려가면 물가, 금리 내려가서 좋겠다가 아니고, 망한다는 것.



30년동안 미국물가는 유가와 동행
안 보였지만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은 유가와 더 밀접하게 동행.




만약 유가가 70불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미국 물가도 계속 내려갈 수 있고, 기준금리도 향후 한두번 상승같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꺾여 내려가는 침체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기준금리가 급히 내려가고 나서, 침체가 안 온 것은 60년대 중반, 80년대 중반 두번에 불과.


미국에서 장단기 금리차는 이미 역전된 지 오래이고, 고용과 실질 임금 같은 것들은 침체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빠르게 물가가 내려가면 미국내수보다 한국수출은 타격을 크게 받을 것.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상반기의 전세계 주식시장 랠리같은 것은 흔적도 없이 씻겨 내려갈 것.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럴 것.




요약

미국 물가, 금리 빨리 내려가는 것은 한국에서 반길 일이 아니고 두려워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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