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실적이 공개 될 것이다.
그 전에 3분기 매출에 대한 대략의 그림을 메모리 수출을 바탕으로 추측할 수 있다.
조만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실적이 공개 될 것이다.
그 전에 3분기 매출에 대한 대략의 그림을 메모리 수출을 바탕으로 추측할 수 있다.
추석 기간 원화 약세가 진행 중이다.
10년의 장기 추세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지만, 7월까지 반년동안 진행된 강세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5/07/eur-twd-krw-20250702.html
위 아래로 몇 %의 변동은 노이즈에 불과한 것이라 언급할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의 약세는 한국만의 약세가 아니고 무역수지는 원화강세에 유리한 상황이라서 자본 유출입에 따른 급변동이 나타나도 그것을 한국금융시장의 위험신호로 볼 필요는 없다.
단기적으로는 한국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강하다는 것이 원화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본다.
원화의 가치는 환율과 물가에 반영된다.
통화량과 외환보유액 비율은 원화의 가치를 반영하고, 환율에 비례한다.
약 25년 이상 유지된 관계이고 단기간에 큰 정치적, 경제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돈놓고 돈먹기가 많은 나라에서 게임의 법칙이고 전세계에서 끝없이 돈이 풀리고 있다.
위 그림의 요약은 10년이상 한국정부는 분수에 넘게 돈을 풀고 있다는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5/09/korea-market-cap-vs-m2-20250918.html
돈이 풀리면 자산가격은 상승하고, 돈값은 하락한다.
7월이후 원화가 약세로 턴한 것에는 단기적으로 엔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몇 개월 원화와 엔화는 매우 밀접하게 동행해서 일본 선거 전후의 일시적 변동을 제외하면 시간/분 단위로 거의 일치한다.
일본의 정치적 변화가 일본을 넘어 한국, 미국 등의 동맹국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새 수상이 아베노믹스의 후계자일지 확인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12년 이후 일본은 이전과 비교해서 물가, 임금, 주식, 부동산 여러 영역에서 변화가 발생했고 과거의 정책으로 되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새 수상 선출 후 엔화의 급격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정 관련해서 일본보다 한국이 더 궁핍한 처지로 보이나, 실제로 몇 년 후에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 도달할 것으로 보면 두 나라가 한동안 미국의 눈치를 보며 동행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22년 11월 이후 ai의 부상과 더불어 전세계 주식시장, 자산시장의 랠리가 나타났고, 최근에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hdd까지 시장의 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5/09/memory-cycle-korea-memory-export-micron.html
한국이 자체 ai 모델로 미국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고, 이제 와서 정부주도로 몇 조 수준의 gpu투자를 해도 판을 바꿀 가능성도 기대하기 어렵다면, ai capex의 거품이 존재하거나 말거나 거품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비싸게 많이 미국 업체들에게 메모리를 넘기고 달러로 바꾸는 것이 최선이라고 볼 수 있다.
요약
대만을 거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메모리 수출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나 일본의 잠재적 정책 변화보다 한국환율에 단기적으로 더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 떡에 대한 다큐가 나오는데 초입에 떡의 어원을 언급한다.
떡이 찌다에서 나온 단어인데, 이리저리 변형되어 떡이 되었다고 한다.
찾아보면 근거는 없다.
누군가의 뇌피셜이 인터넷을 돌고돌아 저렇게 언급되고 있는 듯하다.
시간을 들여 관련 단어들을 찾아보니 떡의 어원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는 있었다.
먹는 떡 이외에 떡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경우나 접두사, 접미사로 쓰이는 경우 중에 직접 떡이 아닌 경우와 비슷하거나 같은 발음의 단어들을 보고 든 생각은 떡은 뭉치거나 붙어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일반적인 표현에서 나온 단어로 보인다는 것이다.
머리가 떡졌다 - 머리카락이 뭉친 상태
당구에서 떡 - 공 두개가 딱 붙은 상태
피떡 - 피가 뭉친 것
귀지떡 - 귀지가 뭉친 것
떡칠 - 칠이 겹쳐서 뭉친 상태
떡이 본래 쓰이던 단어이고 위의 용례가 떡에 비유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통 먹는 것을 더럽거나 위험하거나 흉한 것에 직접적으로 비유하는 단어 사용은 일반적이지 않다.
그러나 확실히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떡니, 떡대, 떡두꺼비는 넓적하고 두툼한 느낌으로 비슷한 듯도 하지만 조금 다르다.)
그런데 흔히 무엇인가가 붙어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 매우 떡과 비슷하다.
덕지덕지
닥지닥지
다닥다닥
더덕더덕
이런 표현은 무언가가 다른 것에 붙어있을 때 쓴다.
붙은 것, 뭉쳐진 것을 일반적으로 떡이라고 불렀다면 그것도 자연스럽다.
딱
떡
떡떡
이런 의태어도 있다.
앞니에 엿이 떡떡 붙을 수도 있고, 찹쌀떡도 어금니에 딱 붙을 수도 있다.
또 딸내미가 입사시험에 떡 붙을수도 있다.
또 대학정문에 떡이나 엿이 떡 붙어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또한 어디에 붙어있는 작거나 크고 납작하거나 넓적한 것을 딱지라고 한다.
피딱지 - 피떡의 작은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코딱지
눈딱지
등딱지
게딱지
껌딱지
금딱지
이리저리 궁리하고 찾아보고 나니 떡은
딱, 떡, 떡떡, 더덕더덕, 다닥다닥, 덕지덕지, 닥지닥지
등의 의태어와 비슷한 유래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생각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거나 똑같은 음소를 가진 단어들이 뭉치거나 붙어있다는 뜻으로 기왕에 널리 사용되는 상황에서 떡이 '떡'이 아니라 '찌다'에서 나왔다는 얘기가 왜 여기저기 인용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요약
떡은 그냥 떡이다.
1.
한국 메모리 수출과 전년동월비.
전년동월비를 gemini한테 fitting을 시켰더니 주기가 41.9개월이라고 한다.
다음 저점은 26년 6월.
22년 말에 끝난 직전 사이클까지 7개의 사이클에서 저점의 위치는 여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사인함수에 매우 잘 맞아떨어진다.
대충 눈으로 맞춰보던 주기나 저점, 고점 위치와 실질적인 차이는 없지만 진폭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작게 나온다.
2.
2000년대 이후 메모리 사이클은 3년반에서 4년 사이의 주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메모리 수출이나 메모리 기업들의 매출이 우상향하고 있지만, yoy로 보면 사이클의 하락국면에 있다.
과거의 주기가 유지된다고 보면 26년 6월 전후에 저점이 나타난다.
저점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반년을 넘지 않는다고 보면 늦어도 26년 말까지 메모리 사이클의 하락국면이 끝까지 진행될 수 있다.
최근 2번의 사이클 후반에서는 메모리 수출 감소가 아주 빠르게 나타나서 고점권에서 반년 이내에 저점에 도달했고 고점대비 50%-70%까지 감소했다.
22년의 수출 감소는 it버블 붕괴나 금융위기 시의 속도와 폭에 버금가는 강도였고, 그 트리거는 미국의 금리인상이었다.
22년 이후 금리, 금리차, 물가, 고용, 실업률 등에서 과거 미국 침체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고용의 악화는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고, ism-pmi같은 일부 제조업 관련 지표의 둔화는 미국 경기가 극도로 양극화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인다.
미국 주도의 ai투자가 경제성장과 주식시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미국 주도의 생산성 혁명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ai투자로 시발된 생산성 증가가 고용, 소득, 소비로 순환되지 못하고, ai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과 가계의 지출로 이어지는 과정에 지연이 발생하면 단기적, 중기적 수요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nvda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는 ai생태계에 대한 장기적인 자금 공급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ai서비스(chatgpt, gemini, claude 등) 매출이 아무리 늘어도 원가가 10배나 100배에 해당되고,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익화 방법을 찾을 수 없거나, 단기간에 찾을 가능성이 전혀 안 보인다면 밧데리에서 캐즘이라고 부르던 것과 비슷한 투자 공백기가 나오게 된다.
그러한 정체기가 얼마나 지속될지, 어떻게 해소될지는 미리 알 수 없지만, 투자붐, 투자거품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관련업계 대표들이 이미 인지하고 있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오긴 온다고 봐야 한다.
nvda의 기술발전이 충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gpu를 사도 설치할 곳이 없고, 설치해도 돌리겠다는 사업자가 없고, 사업자의 높은 원가를 보전할 높은 가격에 구독할 사용자가 없는 순간이 오더라도, 자기 자본에 의존한 기업/투자자는 살아남는다.
현금이 넘치는 미국의 빅테크는 어떤 규모로 투자를 해도 당연히 살아남을 것이고, 중국의 대형 업체도 대개 살아남을 것이다. 일부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은 미국이든 중국이든 민간이나 정부의 후원으로 살아남을 것이다. 한국의 하이닉스가 it버블붕괴이후 2012년까지 10년을 정부와 채권단은행의 지원으로 살아남은 것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채에 의존한 기업은 싸게, 혹은 공짜로 gpu, 서버, 클라우드 용량을 경쟁자에게 넘기고 거지가 되는 순간이 오게 된다.
누가 거지가 될지 나는 모른다.
이런 상황이 몇 년 내에 발생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거대규모의 산업이 태동하는 역사적 환경에서 붐, 거품, 붕괴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ai에 대한 과잉투자 이후 발생하는 구조조정이 당장 내년인, 26년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상상하거나 대비하는 기업이나 정부나 투자자는 주위에 보이지 않는다.
ai투자가 꺾이는 것 말고 메모리 사이클이 꺾일만한 시나리오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19년이나 22년같은 평범한 경기둔화가 나타날지 아니면 08년이나 20년같은 내우외환의 상황이 발생할지 15년같은 원자재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지 11년의 더블딥 비슷한 단기부양의 후유증이 미국 유럽에서 동시에 나타날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아직 예상되지 않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인 이벤트가 26년까지 나타나고, 그것이 미국의 빅테크의 투자광풍을 얼어붙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하면 메모리 사이클은 유지될 것이고, 급격한 하락이 나타날 것이다.
3.
두 회사 수치를 합쳐보면 매출은 우상향하지만, 영업이익은 2018년 이래 우하향하고 있다.
그림의 25년 3분기는 적당히 추정치를 넣은 것인데 만약 그림처럼 나오면 하락추세를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opm을 보면 여전히 이전 고점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서 위를 보면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앞을 보면 기껏해야 3-4분기 정도이다.
ai에 대한 기대를 고려하면 18년이나 21년의 opm을 넘겨야 하고, 당연히 영업이익도 두 회사 합쳐서 20조를 뚫고 30조를 향해 갈 수도 있다.
그러나 5년이나 10년 내에 투자금이 회수될지 판단이 되지 않는 미국 빅텍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한 박자 쉬어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아무리 과잉투자보다 과소투자가 더 위험하다고 ceo들이 믿더라도 그렇다.
또한 2000년대 이후 메모리 사이클이 조금 연장되어도 4년을 뛰어넘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요약
한국 경제의 유일한 희망인 반도체 수출이 잘 되기를 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1/01/scenario-korea-market-cap-vs-m2.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5/06/korea-market-cap-vs-m2-20250623.html
한국에 돈이 풀리고 있고, 서울 부동산과 한국 주식시장은 영향권에 있다.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에서 벗어나고 있다면 주변국과 비슷한 밸류에이션에 도달할 수 있지만, 낮은 roe를 어떻게 극복할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 성장과 이익증가로 eps를 높일수도 있고, 주주환원으로 bps를 낮출수도 있고, 둘 다일 수도 있다.
25년 7월말 m2(말잔, 원계열)는 4416조이고, 9월 18일 한국시가총액은 3254조이다.
불과 3개월전 시총 2882조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위의 m2 추정은 최근의 yoy 7%가 넘는 m2증가율을 고려해서 상향했다.
상향된 m2대비로도 시총/m2는 벌써 73.7%에 도달했다.
11년, 18년, 21년의 고점에서는 80% 전후의 시총/m2를 기록했다.
약 10%정도 남았다고 볼 수 있고, 빠른 m2증가를 고려해도 15%이상의 상승폭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고점 이후의 모습은 5년이상의 횡보(11년 이후)이거나 단기간의 급격한 하락(18년, 21년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역대급의 빠른 주가상승으로 인해 투자의 위험이 기대수익과 비교하기 쉽지 않은 국면에 진입했다.
그러나 만약 m2대비 90%에 도달한다면?
2007년에 발생한 상황이고 특별한 조건에서 가능하다.
그 경우 상승은 25년 말이 아니라 26년 중반 이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상승폭은 현재 시총대비 40%에 육박할 수 있다.
무엇이 상승의 연장을 가져올 것인지 해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위험이 커졌다는 것은 명심하는 것이라고 본다.
요약
1. 평범한 상승이라면 시총 기준 상방 10-15%, 하방 20%를 기대할 수 있다.
빠르면 연말에도 도달가능한 목표이고, m2의 증가 속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어려운 시장이 될 수 있다.
2. 07년에 육박하는 대세상승이라면 상방 30% 이상의 추가적인 시총 상승이 1년에 걸쳐 나타난다.
한국만 독야청청하기는 어렵고 다양한 국가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업종(반도체, 자동차, 밧데리, 제약바이오, k-컬쳐 등), 다양한 자산 (주식, 채권, 금, 코인, 부동산 등)이 각자의 이유로 적당한 시기에 가격 올리기 경쟁을 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과 합병하기로 했음. 현대삼호중공업은 합병할 이유가 없나? 장기적으로 통합이 유리하지 않나? 그럴 경우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
gemini와 perplexity의 의견이 조금씩 다르네.
삼호의 통합에 대해서도 투자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설마 삼호 ipo 시도를 다시 하지는 않겠지...
1. perplexity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2025년 8월 27일 전격 합병을 결정한 것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본격 가동과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판단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로 목포에 위치하며, 상장 계획을 2023년 초 철회한 상태입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현대삼호중공업 현황 |
|---|---|
| 위치 | 전라남도 목포 (HD현대중공업·미포는 울산) |
| 사업 특성 | LNG선, 컨테이너선 등 상선 중심 |
| 지역경제 영향 | 목포시 유일 대기업, 서남권 지역경제 핵심 |
| 상장 계획 | 2023년 철회, 당분간 상장 계획 없음 |
현대삼호중공업도 장기적으로는 통합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합 유리 요인:
통합 저해 요인:
3위: HD현대 (267250)
종합 수혜: 조선업 호황의 간접 수혜
안정성: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리스크 분산
성장성: 개별 사업회사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
현대삼호중공업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경제 영향과 지리적 제약으로 단기간 내 실현 가능성은 낮습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가장 유리합니다. 합병 시너지, 마스가 프로젝트 핵심 수혜, 방산사업 확대 등 복합적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실적 개선이 매력적이며, HD현대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2. gemini 2.5 dr
본 보고서는 HD현대 그룹 조선 부문의 구조 재편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합니다. 최근 발표된 HD현대중공업(이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하 HD현대미포)의 합병은 단순한 규모의 확장을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와 상선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결정입니다. 합병의 핵심 동인은 급증하는 글로벌 함정 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미국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역량 결집에 있습니다.
반면, 그룹 내 최고 수익성을 자랑하는 HD현대삼호중공업(이하 HD현대삼호)이 이번 합병에서 제외된 것은 전략적 판단의 결과입니다. HD현대삼호는 LNG 운반선이라는 고부가가치 선종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이미 달성했으며, 현시점에서 통합은 오히려 운영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는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자본 시장 상황에 따른 전략적 유연성(예: 기업공개 옵션)을 확보하는 것이 그룹 전체 가치 제고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장기적으로 HD현대 조선 부문은 싱가포르에 신설되는 투자 법인을 통해 해외 생산 거점을 통합 관리하고, 글로벌 MRO(유지·보수·정비) 및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매출 37조 원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는 방산 및 해양에너지 부문의 성장을 통해 달성될 전망입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 본 보고서는 세 가지 투자 대안—지주회사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한국조선해양, 그리고 합병 후 사업회사 HD현대중공업—을 비교 분석합니다. 분석 결과, HD한국조선해양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합병으로 인한 지배구조 단순화로 고질적인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명확한 주가 상승 촉매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HD현대삼호의 탁월한 수익성을 포함한 조선 부문 전체의 성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설되는 해외 사업 법인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도 핵심 투자 포인트입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은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포석입니다. 이 결정은 단순히 두 기업을 물리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넘어,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방산 부문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그룹의 거시적 전략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번 합병은 상선 건조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넘어 '범위의 경제'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 건조에 절대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결합은 거의 모든 상선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단일 조선사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2024년 수주량 기준, 합병 법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4.3%에 달하며, 과거 HD현대중공업의 점유율을 회복할 경우 40%를 상회할 잠재력을 지녀 경쟁사인 한화오션(24.6%)을 압도하는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포트폴리오 통합은 운영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합니다. 선박 시장은 각 선종별로 수요 주기가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대형 LNG 운반선 시장은 장기적인 에너지 프로젝트에 의해 움직이는 반면, PC선 시장은 단기적인 정유제품 교역량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두 회사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특정 선종의 시황이 악화되더라도 다른 선종의 호황으로 이를 상쇄하는 내부적인 헤지(hedge)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자본 집약적인 조선 산업에서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인 R&D 투자 및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구분 | HD현대중공업 (합병 전) | HD현대미포 (합병 전) | 통합 HD현대중공업 (합병 후) |
| 주력 선종 |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 | 중형 컨테이너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자동차운반선(PCTC) | 전 선종을 아우르는 종합 포트폴리오 (대형~중형 선박) |
| 강점 |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 기술력 및 건조 경험 | 특정 중형 선종 시장 지배력, 높은 생산 효율성 | 시장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
| 시장 점유율 (2024년 GT 기준) | 국내 14.7% | 국내 9.6% | 국내 24.3% (잠재력 40% 이상) |
| 시너지 효과 | - | - | 교차 판매 기회 확대, 생산 설비 유연성 증대, 시황 변동에 대한 안정성 강화 |
자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료 재구성
이번 합병의 가장 핵심적인 촉매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입니다.
HD현대미포는 연간 70척의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45척 수준으로 운영되어 유휴 설비가 존재했습니다.
그룹은 합병 법인을 통해 방산 부문에서 2030년 매출 7조 원, 2035년에는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조선 산업은 높은 비용과 생산 능력의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통합으로 탄생하는 거대 해양 방산 기업은 미국 정부와 국방부 입장에서 단순한 부품 공급업체나 하청업체가 아닌, 대규모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갖게 됩니다. 이는 선박 블록 제작 공급, 기술 이전, 나아가 미국 현지에서의 함정 건조까지 포괄하는 포괄적인 협력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합병을 통해 복잡한 방산 분야 협상 창구를 단일화함으로써, 미국을 포함한 해외 정부와의 소통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 역시 중요한 경쟁 우위입니다.
HD현대의 이번 합병 결정은 자국 내 1, 2위 조선사 간 합병을 이미 완료하며 경쟁력 강화를 꾀한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HD현대가 개별 조선사의 역량만으로는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이번 합병은 HD현대가 중국의 물량 공세와 일본의 기술 추격 사이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고, 글로벌 조선 시장의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적 선택입니다.
사용자의 질문의 핵심 중 하나는 "왜 HD현대삼호는 합병하지 않는가?"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HD현대삼호가 가진 독특한 경쟁력과 그룹 전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HD현대삼호를 합병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보다 독립 운영을 통한 전문성 극대화가 그룹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 유리하다는 정교한 계산에 따른 것입니다.
HD현대삼호는 그룹 내에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강력한 LNG 운반선 건조사 중 하나입니다.
HD현대삼호는 이미 LNG 이중연료추진선, 완전재액화설비, 재기화시스템 등 LNG 관련 핵심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HD현대삼호의 압도적인 재무 성과는 독립 운영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2025년 1분기, HD현대삼호는 1,864억 원의 영업이익과 10.92%라는 경이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HD현대중공업(영업이익 212억 원, 이익률 0.71%)이나 다른 국내 경쟁사들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처럼 이미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달성한 조직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복잡하며 현재 수익성이 낮은 HD현대중공업과 통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시너지는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관료주의적 비효율성이 전이되거나, 성공적으로 작동하던 생산 시스템이 교란될 위험, 즉 '역 시너지(dis-synergy)'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LNG 운반선 건조는 극저온 환경을 견디는 특수 용접 기술, 화물창(Containment System) 제작 등 고도로 전문화된 공정과 숙련된 인력을 요구합니다. HD현대삼호는 영암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전문 인력과 협력업체 생태계를 구축해왔습니다. 만약 울산 기반의 통합 법인에 편입될 경우, 작업 물량 배분 문제로 인한 노사 갈등, 표준화된 생산 방식 강요로 인한 효율성 저하, 특유의 엔지니어링 문화 희석 등 기존의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HD현대삼호를 독립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이 독보적인 'LNG 전문 생산 생태계'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입니다.
| 구분 | HD현대중공업 | HD현대미포 | HD현대삼호 |
| 매출액 (2025년 1분기) | 약 3조 원대 (추정) | 1조 2,345억 원 | 2조 1,187억 원 |
| 영업이익 (2025년 1분기) | 212억 원 | 894억 원 | 1,864억 원 |
| 영업이익률 (2025년 1분기) | 0.71% | 7.24% | 10.92% |
| 주요 수주 구성 | LNG선, 컨테이너선, 특수선 | 중형 컨테이너선, PC선 | LNG 운반선 (잔고의 약 48%) |
| 수주잔고 (기간) | 약 2~3년 | 약 2~3년 | 약 4년 |
자료: 각사 분기보고서 및 언론 보도 재구성
과거 HD현대삼호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등 상장을 준비한 이력이 있습니다.
향후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경우, 세계 최고의 LNG 운반선 전문 기업인 HD현대삼호를 '순수 플레이어(pure-play)'로 상장시키는 것은 시장에서 엄청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이는 모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 주주들에게 막대한 가치 상승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만약 HD현대삼호를 합병해버린다면, 이러한 귀중한 전략적 선택권은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그룹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는 현명한 결정입니다.
이번 구조 재편은 단기적인 효율성 증대를 넘어,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해양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HD현대 조선 부문의 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핵심은 해외 거점의 전략적 관리, 방산 중심의 성장, 그리고 친환경 기술 리더십 확보입니다.
구조 재편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싱가포르에 설립될 새로운 투자 법인입니다.
이는 해외 사업에 대한 보다 민첩하고 전략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해양 및 금융 허브로서, 동남아 사업을 관리하고 인도, 모로코 등 신규 M&A 기회를 모색하며
이러한 접근은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신규 조선소 건설 대신, 파트너십, 합작 투자, 기존 조선소 인수 등 보다 자본 효율적인 '에셋 라이트(asset-light)' 방식의 해외 확장을 용이하게 합니다. 특히 안정적인 수익 창출원인 글로벌 함정 MRO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 중립적이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한국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해외 프로젝트를 위해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직접 해외 자본을 유치할 가능성도 열어두어, 본사의 재무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예상 매출 19조 원에서 2035년 37조 원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성장 축은 방산 부문으로, 2035년까지 매출을 10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합병이 직접적으로 R&D 통합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두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HD현대는 이미 메탄올, 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선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 규제로 인해 해운 및 조선 산업은 거대한 기술적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향후 20년은 가장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친환경 선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합병은 HD현대가 이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적 의지의 표현입니다.
사용자의 궁극적인 질문인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에 답하기 위해, HD현대 그룹의 지배구조 내에서 세 가지 주요 투자 대안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각 기업은 고유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의 성향과 위험 감수 수준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그룹의 지배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상위 지주회사인 HD현대가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분 35.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D한국조선해양이 합병 후 HD현대중공업(지분율 약 69.3% 예상)과 HD현대삼호(지분율 96.61%) 등 핵심 사업 자회사들을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장점:
사업 다각화 및 안정성: HD현대는 조선 사업 외에도 HD현대오일뱅크(정유·에너지)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건설기계) 등 핵심적인 비조선 부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주주환원: 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이는 보수적이고 소득 지향적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단점:
비조선 부문 리스크 노출: 안정성은 양날의 검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은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의 변동성에 크게 좌우되며, 이는 그룹 전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복합기업 디스카운트(Conglomerate Discount): 여러 이종 사업을 영위하는 복합기업의 특성상, 시장은 각 사업부 가치의 총합보다 낮은 기업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세계 1위 조선 부문의 가치가 다른 사업부와 섞여 희석됨으로써 제값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점:
조선업 순수 플레이어(Pure-Play): HD현대의 조선 부문 전체에 투자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그룹 내 최고의 '알짜' 자회사인 HD현대삼호의 뛰어난 수익성까지 포괄하는 유일한 투자 대안입니다.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 이번 HD현대중공업-미포조선 합병은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구조를 단순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고질적인 문제였던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축소될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합니다. 합병 발표 후 시장이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 이를 방증합니다.
신규 사업 가치의 직접적 수혜: 싱가포르에 신설되는 해외 투자 법인은 HD한국조선해양의 지배하에 놓일 가능성이 크므로, 향후 해외 M&A나 MRO 사업의 성공이 HD한국조선해양의 기업가치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입니다.
단점:
간접적인 소유 구조: 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회사가 아닌 지주회사이므로, 기업가치가 자회사의 실적에 파생적으로 연동됩니다. 주가가 실제 운영 성과보다는 복잡한 가치 평가 모델(예: 순자산가치 할인율)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 흐름의 누수: 자회사에서 발생한 이익과 현금이 배당 등을 통해 지주회사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일부 누수가 발생하거나, 주주환원 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장점:
합병 시너지의 최대 수혜자: 합병의 성공에 베팅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방산 부문의 성장과 상선 부문의 시너지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이익 증대 효과가 주가에 가장 직접적이고 증폭되어 나타날 것입니다.
방산 부문 성장성: 통합 법인의 핵심 성장 동력은 방산입니다. 향후 수십 년간 이어질 글로벌 군비 증강 추세의 직접적인 수혜를 가장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투자처입니다.
가치 재평가 기대감: 증권사들은 이미 통합 법인의 기업가치를 66조 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매우 높습니다.
단점:
집중된 운영 리스크: 사업회사로서 산업 고유의 리스크를 직접적으로 감수해야 합니다. 격렬한 노사 임금 협상 및 파업 가능성
HD현대삼호의 수익성 부재: HD현대중공업에 투자하는 것은 그룹 내 최고 수익 자회사인 HD현대삼호의 LNG 운반선 사업에 대한 노출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의 심층 분석을 종합하여, 투자자의 성향에 맞춘 최종 투자 권고를 제시하고 본 투자 논리에 내재된 주요 리스크 요인들을 점검합니다.
고위험-고수익 성장주 투자자: 통합 HD현대중공업이 가장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합병 시너지와 방산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어, 성공적인 사업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공적인 운영 실행 능력에 베팅하는 고베타(high-beta) 투자입니다.
전략적 조선업 순수 투자자: HD한국조선해양이 가장 균형 잡히고 전략적인 투자처입니다. 그룹 내 최고 수익원인 HD현대삼호를 포함한 조선 부문 전체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강력한 가치 재평가 촉매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룹 경영진의 거시적 전략 실행 능력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수적 가치 및 배당 투자자: HD현대가 가장 방어적인 투자 대안입니다. 조선 부문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누리면서도, 정유 및 건설기계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산업 고유의 변동성을 완화시켜 줍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최종 최선호주(Top Pick) 권고: 본 보고서의 종합적인 분석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현시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노출(HD현대삼호 포함), (2) 합병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선과 그에 따른 명확한 가치 재평가(디스카운트 축소) 동력, (3) 유망한 해외 신사업의 가치를 직접 흡수할 수 있는 구조적 이점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직면한 집중된 운영 리스크나 HD현대가 가진 비조선 부문의 희석 효과를 피하면서 조선 부문 성장의 과실을 가장 효과적으로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경로입니다.
| 구분 | HD현대 | HD한국조선해양 | 통합 HD현대중공업 |
| 핵심 가치 동인 |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성 |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조선 포트폴리오 전체 노출 | 합병 시너지, 방산 부문 성장 |
| 주요 리스크 | 정유/건설기계 시황 변동 | 간접 소유 구조, 가치 누수 | 노사 문제, 원자재 가격, 통합 실행 리스크 |
| 밸류에이션 매력 | 복합기업 할인으로 제한적 | 디스카운트 축소로 상승 여력 큼 | 성장 기대감 반영, 단기 변동성 존재 |
| 배당 매력 | 안정적, 높음 | 중간 수준 | 변동성 있음, 성장 우선 |
| 적합 투자자 | 보수적, 배당 추구형 | 전략적, 조선업 집중형 | 공격적, 성장 추구형 |
본 보고서에서 제시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들이 투자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운영 리스크:
시너지 실현 실패: 예상했던 합병 시너지가 조직 내부의 비효율성이나 문화적 충돌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위험.
노사 관계: 매년 반복되는 임금 협상 과정에서 파업이 발생할 경우, 생산 차질로 인한 막대한 손실과 납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력난: 숙련된 생산 인력 부족은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이는 생산성 저하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선박 건조 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 후판 가격이 급등할 경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시장 리스크:
글로벌 경기 침체: 세계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질 경우, 신규 상선 발주가 급감하여 수주잔고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국제 유가: 유가가 장기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 고가의 LNG 운반선 발주 매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수주 경쟁: 미국, 캐나다 등 주요 해외 방산 프로젝트 수주에 실패할 경우, 방산 부문 성장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및 정책 리스크:
무역 분쟁 및 전쟁: 주요 해상 교역로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거나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 글로벌 물동량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미국 등 주요국이 자국 조선업 보호를 위해 강력한 규제(예: 존스법의 엄격한 해석)를 도입할 경우, 해외 사업 기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금융 리스크:
고금리 장기화: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 선주사들의 선박 금융 조달 비용이 증가하여 신규 발주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급격히 상승(환율 하락)할 경우, 달러로 결제되는 수출 대금의 원화 환산 가치가 줄어들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HD현대重+현대미포 합병…"마스가·군함시장 대비 덩치 키운다" | 중앙 ...,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156
다른 조선주는 오르는데,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왜 이래?,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3/09/04/2N2CBNLPGJAJPNC5HODPNFMQNA/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조선·방산 역량 키운다,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mk.co.kr/news/business/11404221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 합친다…조선·방산 강화로 미국 군함 프로젝트 공략,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mk.co.kr/news/business/11404500
HD현대重·현대미포 합병 '조선+방산' 마스가 체제로,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mk.co.kr/news/business/11404454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 합병… K조선·방산 키운다 - 아시아경제,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82716060692993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조선·방산역량 키운다,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7124600003
[스코프노트] HD현대중공업 : HD현대중공업-미포 합병,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finance-scope.com/article/view/scp202508290013
덩치 키우는 조선… HD현대重·현대미포 합병,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5/08/28/O7FRWSKCLNAHXJU42Y4MF6XW7E/
2024.11.21.(목) 증권사리포트,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files-scs.pstatic.net/2024/11/21/CXInfu8RJW/241121(%EB%AA%A9)%20%EC%A6%9D%EA%B6%8C%EC%82%AC%EB%A6%AC%ED%8F%AC%ED%8A%B8.pdf
현대重그룹, 그리스서 LNG선 2척 수주…올해만 22척 - 보도자료 > 미디어센터 > HD현대삼호,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hshi.co.kr/bbs/news/view.do?n=337&seek=&selKeyword=&pg=17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 자동차운반선 3,318億에 수주 - 철강금속신문,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4426
선박 2종 "세계일류상품" 선정! - 보도자료 > 미디어센터 > HD현대삼호,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hshi.co.kr/bbs/news/view.do?n=291&seek=%EB%9F%AC%EC%8B%9C%EF%BF%BD&pg=41
2023. 10 - 현대중공업,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hhi.co.kr/filedown/hhifamily202310.pdf
높아진 'HD현대삼호' 몸값···IPO 재도전 가능성은 - 시사저널e,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146
전 계열사 실적 훈풍…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실적 급등 - 지디넷코리아,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zdnet.co.kr/view/?no=20250731134807
현대삼호중공업, 결국 상장 접는다 - 한국경제,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10394661
IPO 투자 수요 몰려 - 보도자료 > 미디어센터 > HD현대삼호,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hshi.co.kr/bbs/news/view.do?n=316&seek=%EB%9F%AC%EC%8B%9C%EF%BF%BD&pg=36
HD현대중공업·미포 합병…"방산 매출 10조" / 한국경제TV뉴스 - YouTube,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5R2wdmFdHSQ
조선 합병에 엇갈린 주가 … 지주사 순항, 자회사 주춤,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mk.co.kr/news/stock/11405444
2025.08.28.(목) 증권사리포트 "HD현대중공업, 특수선과 해외 확장을 더하면",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nomadand/nomad/contents/250828121449456ap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흡수합병...그 의미와 전망 - 글로벌에픽,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globalepic.co.kr/view.php?ud=2025082809195942705ebfd494dd_29
HD현대重 "합병후 2035년 매출 37조원 목표…美법인도 설립" - 연합인포맥스,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1718
조선사인줄 알았는데...HD현대의 정체는 '이것' [안재광의 대기만성's] - 한국경제,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302171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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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 약진 1분기 수주잔액 '77조' 돌파 - 블로터,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6566
자회사 합병에 HD한국조선해양 이틀째 강세,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8288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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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흡수합병...그 의미와 전망 - 글로벌에픽,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m.globalepic.co.kr/view.php?ud=2025082809195942705ebfd494dd_29
증권가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긍정적"...목표주가 일제히 올려 - 인베스팅,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news/article-1611307
리포트 요약 - Company Guide,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comp.fnguide.com/SVO2/ASP/SVD_Report_Summary.asp?MenuYn=Y&NewMenuID=901&ReportGB=&cID=&gicode=A005930&pGB=1&stkGb=701
HD현대중공업: 조선업 기대감과 리스크 요인을 의식한 투자 의견 - Goover,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seo.goover.ai/report/202507/go-public-report-ko-7ea0e0f8-f5b3-40f0-a406-9ae7c4247613-0-0.html
조선업계, 호황에도 '노조파업·인력부족' 잠재리스크 '여전' - 시사저널e,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1685
후판 구매가 톤당 5만원 인상 시 조선사 매출원가율 0.3~0.5%p 상승 전망...OBBBA 미하원 통과,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shippingnews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65524
조선용 후판 시장 동향 및 전망: 단가 산정과 변동성 분석 - Goover,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seo.goover.ai/report/202508/go-public-report-ko-8162a59d-cf95-4a8c-858c-2d04a823d91a-0-0.html
[사설] 인력 부족에 흔들리는 K조선, 제조업 구인난 복합대책 시급하다 - 서울경제,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YGWVA4GE
[조선강국의 귀환<중>] 인력난·하청구조…호황의 그늘 - Daum, 8월 31,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5050600011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