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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5일 수요일

너무나 한국적인



coding for kid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coding-for-kids.html

미국, 영국에서 아이들한테 코딩 교육을 시켜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먼저 특수층의 과외 교육에서 시작되어서 지역사회의 방과후 과외활동으로 확산되고, 다음 정규 교과로 학교 교육에 포함시키는 순서로 확산되고 있던 것이다.
적어도 20-30년 이상 진행되었던 현상이다.

그것을 한국은 정부 주도로 한방에 추진하려고 한다.
프로그래밍 교육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추진은 지나치게 한국적이다.
애들이 저꼴 당하는 것을 안 보고 고등학교를 졸업할테니 참으로 다행이다.


SW, 수능 선택과목 추진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이 초ㆍ중ㆍ고 정규 교과과정에 대폭 반영된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소프트웨어 과목을 선택과목화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coding for kids



미국, 영국에서 상류층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프로그래밍, 혹은 코딩 교육을 시킨다는 얘기들이 있었다. 외국어, 예술, 스포츠 같은 전통적인 귀족 교육 커리큘럼 외에 점점 더 많은 애들이 고액의 개인교습을 통해 코딩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프로그래밍 학습은 언어의 습득과 비슷한 면이 있다. 새로운 언어의 습득에는 결정적인 시기(critical period, window)가 존재한다. 발음, 억양에 대한 창은 청소년기, 문법에 대한 창은 20대 초반 경에 닫히고, 단어에 대한 창은 노년까지 잘 닫히지 않는다고 한다. 유치원부터 억지로 가르칠 필요는 없을지 모르나, 조기 교육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신동, 천재가 존재할 가능성도 높다. 한국에서처럼 20대 이후에 교육이 시작되면 매우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수학, 논리학의 적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관련 학습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런데 미국과 영국에서 코딩을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빌 게이츠나 저커버그 같은 사람들도 캠페인에 동참을 하고 있고, 소위 지도층이라 할만한 사람들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혹은 방과후 수업에서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정규교과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움직임도 존재한다.

제조업의 쇠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소프트웨어,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을 대부분 장악해서, 전 세계의 it하드웨어산업을 하청업체로 전락시키고, 부가가치의 대부분을 미국으로 흡수하고, 이를 통해 금융위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성장의 단서를 만들어 낸 미국의 우위는 적어도 단기간에 변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이 제도화되면 장기적으로 영어와 더불어 미국과 영국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 다른 나라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가 없는 것을 보니 더욱 그렇다.



http://code.org/

https://www.codeclub.or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