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8일 금요일

경기지수 - 201305


산업동향이 발표되었다.
경기선행지수가 쓸모가 없어진 뒤로 관심이 줄었지만, 이번 달은 조금 다르다.



작년의 개정 과정에 삽입된 원자재 지수(역계열)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원자재 슈퍼싸이클이 끝나고 원자재가격 하락이 시작되고 있고, 이것이 미국이나 한국의 경기에 지속적인 악영향이 될지 반대가 될지 알기 어렵다.
이미 1년 반동안 경기예측에 지속적으로 방해가 되고 있다.

또한 순환변동치로 바꾼 것도 무슨 득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지수개편도 막차를 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제 관심을 두는 사람은 소수 덕후에 불과하니 조용히 바꿔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 것이다.




원지수와 전년동월비이다.
kospi를 선행지수로 쓰면 동행지수와 비교할 만하다.
코스피 저점이 작년 상반기, 동행지수 저점이 작년 하반기이다.
보통 3-6개월 정도 선행하면 좋다고 하는 것인데 딱 그 정도 차이가 난다.
이전 고점, 저점을 비교해도 현재의 선행지수보다 우월하다.
kospi로 이미 충분하고도 남는다.

금리차가 선행지수라는 것도 아직 변함이 없다.
증권사, 연구소마다 새로운 지수를 만드는 유행은 이미 지난 것 같으니 이제 두개를 섞어서 하나를 만들어도 될 만하다.
재고지수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아직은 아닌 듯하다.

동행지수 원지수가 버티고 있고, 전년동월비는 상승하고 있다.
다른 경제권보다 미국 경기와의 동행성이 증가하고 있으니 다행이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몸으로 느끼는 경기와 숫자와 그래프가 얘기하는 경기가 다를 때는 환절기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달은 심심하면 통계청 발표자료를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좋다.




댓글 4개:

  1. 경기 평행지수... ㅋㅋㅋㅋㅋ 옆으로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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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 위로 갈 거라니깐. 그러면 12년이 저점으로 확인되는 거고,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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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언젠가는 오르겠죠... 2014년엔 당연히 오를거고요... 어제 사실 미국에 돈 더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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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경기싸이클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차이가 없는데, 성과는 20% 이상 차이가 나고 당분간 달라질 이유도 없어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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