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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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google

미국의 항공사들은 2년간 평균 3-4배 상승을 했다.
대세상승 중이라고 할만한테 유가하락보다는 미국내 항공사들의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경쟁완화와 관련이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메모리반도체의 치킨게임이 끝난 후의 모습과 비슷하다.

일본항공은 몇 년 전 파산한 이후 지난한 과정을 거쳐서 회생했고 2년전 재상장 했다.
아래는 관련 기사 한쪽.

[경제 카페]다시 적자로 돌아선 국내 양대 항공사, 파산했다 ‘V字 회복’ JAL에서 배워라
http://news.donga.com/3/all/20140209/60697661/1

한국은 여전히 저가항공사의 성장이 지속 중이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부채비율은 천문학적이라서 정상적으로 돈을 벌어서 갚을 것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을 듯하다.

구조적으로 항공사들의 부채가 높다는 것은 변명이 되기 어렵다. 결정적인 위기가 닥치면 망하게 되어 있다.
최근에 두 건의 사고로 사경을 헤메이고 있는 말레이항공이 사고때문에 그런 것인지 누적된 문제들때문인지는 논란의 여지도 없다.

나라마다 항공사마다 처지가 달라도 최근의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것은 유가하락때문이다.
20년전에 한번 타본 중국의 동방항공도 올랐다.
유가하락이 일시적일지 장기 추세가 될지 알 수 없으나, 나는 고유가 시대가 다시 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한 표.

만약 추세의 시작을 보고 있는 중이라면 관련기업들의 대세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시기에는 재무적으로 취약한 기업일수록 크게 수혜를 볼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브릭스붐이 불기전 조선중공업엔지니어링은 거의 버려진 신세였다.
가까이는 09년에 bw를 발행하던 기아차를 떠올릴 수 있다.


뒷북이 아니야라고 다짐을 하면서 몇 주 샀던 대항항공이 땅콩리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 여행을 떠나자마자 집앞에서 똥을 밟고 자빠진 꼴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지만 이것이 최초일리도  없다.
어찌된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소문이 그대로 확인되는지 모르겠다.
공주님은 찌라시를 *라 무시하지만, 한국의 찌라시가 전부 찌라시는 아닌 모양이다.
에헤라디여.

한국의 오래된 기업들은 재벌이든 아니든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쓰레기같은 2-3세로 넘어가면서 아무때나 문제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기업들이 지뢰밭처럼 널려있으니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경우 평판에 대한 루머도 무시하지 말고 귀담아 들어둬야겠다.
'미생'에도 아랫사람한테 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부장, 대리가 나오지만, 실제로 어디에나 그런 자들이 있으니, 경영진에 있는 자들이 그런 경우에는 가까이 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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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땅콩리턴' 대한항공 회사채, 인기도 리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8&oid=008&aid=0003385166








2 comments:

  1. 어. 나 대한항공 채권 많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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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신 이자가 높겠지요. ㅎㅎ.
      까짓거 20조 몇십년동안 나눠서 갚으면 그만. 그러다 안되면 그건 그때가서 배를 째든지 하겠지요.
      만약 갚을 생각이 있다면 지금도 상당히 빚을 줄일 수도 있을텐데 그럴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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