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3일 월요일

면세점은 화장품가게


호텔롯데의 상장으로 인해 롯데면세점 매출구성이 일부 공개되었다.


연도 매출 화장품비중 화장품매출 비화장품비중 비화장품매출
2013 31,640 32.4 10,251 67.6 21,389
2014 39,494 38.3 15,126 61.7 24,368
2015 43,240 48.5 20,971 51.5 22,269
2016q1 13,304 59.9 7,969 40.1 5,335



세월호,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는 동안 기타품목의 매출은 제자리였지만, 메르스로 인해 감소한 매출을 1/6정도로 보면 2015년 기타품목도 성장했을 수 있다.




1분기에 화장품 비중이 급증한 것이 드라마의 영향일 가능성은 수출이나 소매판매에 대한 영향이 언론에서 과장된 것처럼 크지 않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retail-sales-20160507.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export-hong-kong-no-1.html


면세점 전체 매출과 비교할 숫자를 얻을 수 없으니 알려진 두 업체의 숫자와 비교해본다.

국내면세점 매출보다 화장품 업체의 면세점 매출(국외 일부 매출은 몇%정도라니 무시) 증가율이 높다.


비율을 구해보면 두 회사의 비중이 23%로 2년 전과 비해 3배에 가깝다.
롯데 면세점이 국내 면세점의 반을 차지한다고 보면 롯데 면세점의 화장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비슷한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국내 국외의 모든 화장품 업체들을 포함하는 비율이 전체 면세매출에서도 60%라고 하면, 두 회사가 23%, 나머지 국내 국외업체가 37%.

2년 동안 분기별 면세점 매출 증가액 1조 171억.
두업체의 면세점 매출 증가액 4751억.
비중은 23%이지만,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47%이다.

한국의 면세점은 중국인의 화장품가게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면세점 분기매출은 짜깁기를 한 것이라 15년1월 이전 수치는 몇 % 이내의 오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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